코스피 상장사인 만호제강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위기에 내몰렸다. 감사의견 비적정설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감사인은 만호제강의 2022년 사업연도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 감사의견 거절을 결정했다. ◇ 부적정설 현실로… 감사의견 ‘거절’한국거래소는 “만호제강의 주권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25일 공시했다.이는 만호제강이 이날 2022년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했기 때문이다.감사의견 거절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상 상장폐지 심사 기준에 해당된다
에이스침대의 주가가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반등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분기엔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나는 등 저조한 실적까지 거뒀다. ◇ 에이스침대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에이스침대는 지난해 4월 유통주식수 부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가 올해 1월 20일자로 해제된 종목이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11월 30일 자사주 30만5,000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하면서 주식 분산 요건을 맞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바 있다. 어렵게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지만 주식거래 활성화는 여전
KH그룹 주요 상장사들이 줄줄이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KH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선 불거졌던 감사의견 비적정 우려가 현실화됐다. 각 상장사마다 소액주주들이 상당한 만큼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감사의견 비적정 우려 현실로… 줄줄이 거래 정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KH필룩스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KH필룩스가 이날 2022년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의 소액주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KH그룹과 관련한 각종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회사의 감사보고서 제출까지 늦어지면서 더욱 애가 타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 거듭된 악재 속 ‘동전주’ 전락유가증권시장에서 KH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3% 하락한 4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 오른 채 장을 마감한 KH필룩스는 이날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KH필룩스의 주가는 최근 2년간 높은 변동성 흐름 속에서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왔다. 202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코스닥 상장 여행사 노랑풍선이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상장폐지 절차 돌입 위기에서 벗어난데 이어 상장사로서의 리스크를 모두 털어낸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적 또한 개선세가 뚜렷한 가운데, 올해는 흑자전환 등 정상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스크 말끔히 털어낸 노랑풍선… 흑자전환도 보인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4일 노랑풍선과 관련해 ‘소속부 변경’을 공시했다. 노랑풍선을 관리종목에서 해제하고 소속부를 중견기업부로 변경한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도 본격 재개되기 시작했지만, 국내 여행업계가 흑자전환 등 가시적 실적 개선을 이루기엔 역부족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적자를 마주해왔던 노랑풍선 역시 지난해 적자 규모가 한층 더 커진 모습이다. 올해는 오랜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한편,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오프닝 선제 대응에 적자 증가… 올해는 1분기 흑자전환 전망최근 공시된 노랑풍선의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여행사 노랑풍선이 3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제도상 관리종목 지정 사유 추가에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다. 금융당국에서 추진 중인 상장폐지 제도 개선이 더욱 절실해지게 됐다.◇ 인력 확충·마케팅 강화로 적자… 상장규정 개정 시급노랑풍선은 지난 14일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3분기 연결기준 73억원의 매출액과 54억원의 영업손실, 40억원의 분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적자 또한 지속된 것이다.이로써 노랑풍선은 올해
당 윤리위원회 심의를 하루 앞둔 6일, 국민의힘의 내홍은 점점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그를 비판하는 인사들의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잡음이 그칠 줄 모르는 형국인 탓이다.이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손절이 웬 말이냐 익절이지”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손절과 익절은 주식 투자자들 간 사용되는 용어로 각각 ‘손실을 감수하고 판다’, ‘이익을 본 후 판다’는 뜻이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한 뒤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손절’하려 한다는 해석이 불거진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스침대가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몰렸다.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탓에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한 것이다. 에이스침대는 2018년에도 같은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던 전력이 있는 곳이다. 당시 가까스로 관리종목 지정 이슈를 해소했던 에이스침대는 4년 만에 다시 같은 위기에 봉착했다.◇ 주식분산요건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 2018년 흑역사 반복하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에이스침대에 대해 주식 분산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지정 우려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에이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작년도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에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고 제출기한을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020~2021년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가피하게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3월 31일) 안에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고 제출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사업보고서‧재무제표‧감사보고서 등 미제출‧제출지연은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상 행정제재(과
중견 여행기업인 노랑풍선이 신년 힘겨운 첫발을 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국면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매출과 영업부진이 지속될 시,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경영진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 ‘증시 입성 3년’ 노랑풍선, 코로나19 악재로 실적 위기 지속노랑풍선은 이달로 국내 증시에 시장에 입성한 지 만 3년을 맞는다. 노랑풍선은 2019년 1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
하나제약이 또 다시 불미스런 잡음에 휩싸였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잇단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데 이어 이를 뒤늦게 공시한 문제로 금융감독원의 제재까지 받은 것이다. 세금포탈로 씁쓸하게 물러난 조경일 회장의 뒤를 이어 2세 경영이 한창이지만, 여전히 ‘정도’와 거리가 먼 모습이다. ◇ 연이은 식약처 제재에 ‘불성실공시’ 벌점까지하나제약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잇단 제재를 받은데 이어 허술한 공시로 한국거래소의 제재까지 받은 것이다.우선, 하나제약은 지난달 광고 관련
썸에이지가 모바일 신작 ‘데카론M’을 출시했다. 출시 초반 긍정적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썸에이지는 지난 15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M’을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국내 게임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데카론M은 PC온라인 게임 데카론 지식지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1대1 결투, 강제 PK 등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원작에 등장하는 △아주르 나이트 △세그날
피자 프랜차이즈인 미스터피자 운영사로 유명한 MP그룹의 벼랑 끝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MP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손실이 대폭 커진 상태다. 이로 인해 회사는 최근 다시 한 번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다. 지난해 새로운 대주주와 경영진 체제를 맞이한 것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고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앞날이 깜깜한 분위기다. ◇ 5년 연속 영업적자에 다시 상장폐지 위기 코스닥 상장사인 MP그룹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국내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을 두고 한진그룹과 독립계 사모펀드 KCGI 측의 여론전이 심화되고 있다.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방법으로 선택한 ‘한진칼 제3자배정 신주발행’이 적법한 것인지, 부당한 것인지를 두고 양측이 하루가 멀다 하고 입장문을 내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2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1차 관문인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가처분 심문이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5시 KCGI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인수합병(M&A)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지난 12일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직후 대한항공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만약 양사의 M&A가 성사될 경우 국내 항공업계의 경쟁제한 우려와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능성 또한 희박해 보일 수 있다.그럼에도 지속적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국내 대형항공사 간의 빅딜 성사 가능성을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먼저 이러한 보도가 쏟아지는 배경은 아시아나항공의 도산 가능성 때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의 주식 거래가 약 1년 1개월 만에 재개됐다.지난 15일 개최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셀바스AI에 대한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셀바스AI의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이와 동시에 관리종목에서도 해제됐다. 셀바스AI는 지난해 초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2019년 3월22일부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었다.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사는 “그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 주신 모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상장적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15년 ‘백수오 파동’ 후유증 극복이 지연되면서 상장사 지위 자격이 박탈 될 수 있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상폐 심사 대상 지정된 코스닥 맹주결국 내츄럴엔도텍이 연속 영업적자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5년 사업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한 내츄럴엔도텍을 상대로 한국거래소가 실제 상장 적격성을 들여다보기로 했다.그동안 상장 규정 등 종합적 요건을 토대로 내츄럴엔도텍의 상
‘백세주’로 유명한 코스닥 기업 국순당이 3세경영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부친인 배중호 대표를 이어 방향키를 잡게 된 배상민 신임 대표가 기로에 선 국순당에 쇄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폐 위기 속 막 올린 ‘배상민 시대’전통주 기업 국순당이 ‘배중호 시대’의 막을 내렸다. 국순당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 대표의 장남인 배상민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1981년생인 배 신임 대표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모니터그룹 서울오피스에서 시니어 컨설턴트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
국내 도자기 산업을 견인해 온 행남사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부실한 회계처리와 부진한 실적 등 기업 경영을 둘러싼 요소요소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기업 건전성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도마 오른 회계 투명도… 흔들리는 상장 적격성행남사에 드리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가까스로 상장폐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행남사의 회계 투명성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1일 코스닥시장본부는 행남사의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감사범위제한)을 받은 이유를 들어 상폐 사유가 발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