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 씨의 구두(口頭)계약을 문제삼은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옹호에 나섰다. 방송사의 오랜 관행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없다는 반박이다.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지만, 서면 계약서를 요구한 방송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며 “당연히 구두계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중에서 서면 계약서를 쓴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있으면 손들고 나오라”고 말했다.전날(21일)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페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거자필반(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이라는 사자성어가 어울리는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있다. 마크 스테인과 케빈 오코너 등 다수의 기자들은 LA 클리퍼스의 간판 센터 디안드레 조던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을 꾸준히 보도하는 중이다. 3년 전 터졌던 조던의 상도덕 논란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이 뉴스는, 댈러스 구단의 현 상황에 비춰볼 때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2015년 당시 LA 클리퍼스 소속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된 디안드레 조던은 댈러스 구단과 계약을 맺기로 구두로 합의한다. 문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문화는 기본권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헌법 22조는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며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어떤 권력도 부당하게 기본권을 제약할 권한이 없다. 문재인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극복은 헌법적 관점에서 시작됐다.구호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로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문화계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무너진 정부정책의 신뢰성 회복이 급선무였다. 문화부는 심의 과정 투명화를 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구의역 스크린도어·남양주 지하철 공사 사고로 산업현장의 하도급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임금체불, 노동자 사망 등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원·하청 책임 떠넘기기…고통받는 노동자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이사는 피소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하청업체 노동자가 임금체불을 이유로 진정을 내면서, 검찰이 원청업체인 대림산업 김 대표를 기소하려 했기 때문이다.대림산업은 뒤늦게서야 밀린 임금 1800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계 진출을 앞둔 예비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표준계약 및 저작권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예술인복지재단의 ‘계약 및 저작권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대학 내 문화예술 전공자들이 주 대상이다. 올 12월까지 수시접수를 받아 ‘찾아가는 교육특강’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표준계약 및 저작권 특강’은 이러한 예비예술인의 자기권익보호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 정통한 법조인, 법학교수 및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예술인을 통해서 보다 깊이 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는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인 근로자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하기 위한 작업 중 철골이 쓰러지면서 추락, 머리가 무려 12cm 가까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사고현장엔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 달 넘게 모르쇠 일관하다 하청업체 압박해 ‘합의’ 시도근로자 A씨가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州) 몬테레이로 향한 것은 지난 4월.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현장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공장은 지난 10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이 구설수에 올랐다. 강 회장의 차녀 소영 씨가 법정공방에 휘말려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소영 씨는 경호업체에 의뢰한 건에 대한 대금 1,5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송사에 휘말렸다. 경호업체에 지시한 업무도 논란거리다. 소영 씨는 경호업체 직원을 통해 전 남편의 내연녀로 의심되는 인물의 뒷조사를 시켰다. 아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