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보잉 737MAX 기재의 국내 영공통과 및 이착륙을 22일부터 허가했다. 이로써 2년 8개월만에 한국에서 보잉 737MAX의 비행이 가능해졌다.보잉 737MAX는 지난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2019년 3월 에티오피아항공이 운용하던 737MAX8 기재의 추락사고로 전 세계에서 운항이 금지됐고, 국내에서도 2019년 3월 14일부터 영공통과와 이착륙이 금지 조치를 내려졌다.이후 보잉 737MAX 기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됐고, 소프트웨어(SW) 중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한 후 해외 여행길이 대부분 막혔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국내 여행마저 위축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그동안 억눌린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약 35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행 수요가 급감한 지난해 동기간 제주도를 찾은 여객 약 284만명과 비교하면 25.70%가 늘어난 정도다.여행객이 늘어나면 이와 함께 위탁수화물 역시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여행객은 급감했다. 항공사들 역시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코로나19 사태는 연말까지 지속됐다. 항공업계는 주요 수익원인 국제선 운항 제한 조치가 길어지자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버티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유·무급 순환휴직, 구조조정 등을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개점휴업 수준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모든 항공사는 코로나19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경영진들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직원들도 월급을 삭감, 무급휴직 시행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던 채용도 잠정 연기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첫 취항을 앞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항공업계가 울상이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제주도를 다녀간 중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으면서 국내 관광산업에도 적잖은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 가격은 1만~2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기준, 2월 김포∼제주 항공권은 최저 3~4만원대였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노선 항공편 비운항 및 감편뿐만 아니라 국내선으로까지 영향을 미
보잉 737MAX(이하 737MAX) 비행 금지 조치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지난 16일(현지시각) 737MAX 기재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적지 않은 항공사가 2020년 하계 운항 스케줄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보잉은 “우리는 앞서 737MAX 운항 금지가 생각보다 길어지면 생산 계획을 계속해서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 결과 현재까지 생산한 재고 물량을 우선 처리를 결정해 내년 초 일시적으로
국내항공사는 외국인 임원 등기와 외국 자본 유입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들다. 지난해 진에어 사태 이후 항공사는 외국인 임원 등기가 불가능하다는 논란이 일어 업계가 불만을 표하고 있다. 국내항공사는 외국인 임원 등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할까. 이는 2017년 3월을 기점으로 불가능해졌다.그런데도 국토교통부는 조현민(조 에밀리 리) 한진칼 전무(이하 조 전무)가 진에어 부사장(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진에어에 제재를 가했다.국내에서 항공운송사업을 영위하려면 항공사업법, 항공안전법 등이 제한하는 결
항공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일부 마일리지가 소멸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항공사들이 2008년부터 10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본격 적용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6월 30일 이전에 쌓은 마일리지는 평생 유효하고, 2008년 7월 1일 이후에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연 단위로 순차적으로 소멸된다.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에 쌓인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에, 2009년 1월 1일 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동계시즌을 맞아 국내항공사들이 일제히 운항편수를 늘릴 예정이다.30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6년 동계기간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제에 따라 운항시각을 변동하거나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다.이번 시즌에는 국내선 92개 항공사가 총 387개 노선에 왕복 주 4316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동계시즌과 대비해 운항횟수가 주 410회 증가한 양이다.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9%를 차지했다. 이어서 일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내항공사 중 지속가능성 지수 1위에 올랐다.28일 아시아나항공은 ‘2016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항공업종으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0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지속가능성지수 최우수 항공사로 4번 째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인 ISO26000을 기준으로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향후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평가 지수로 꼽힌다.이번 대회에는 국내 51개 업종, 총 195개 기업이 참가했다. ▲조직거버넌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외국항공사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국내항공사를 이용할 때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9개월간 항공사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 1,179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외국항공사가 748건으로 63.4%를 차지했고 국내항공사는 36.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항공사별로 보면 여객 10만명당 피해는 필리핀의 ‘에어아시아제스트’가 2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엑스’가 16.4건, 인도네시아의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이 9.4건으로 뒤를 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30일 오후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회의실에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상호 협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GS리테일과 함께 향후 다양한 상품공급과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을 이용하는 탑승 고객에게 GS25 편의점 상품을 사전구매 주문해, 기내와 여행지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이스타항공과 GS리테일은 향후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