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근무 중 주식 거래’, ‘북한 미사일 발사 당시 골프’ 의혹 등이 불거진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게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매번 이런 식의 인사라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해체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22년 3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김 후보자는 골프를 쳤다”며 “2022년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기간에는 군 골프장을 18차례 이용했다”고 밝혔다.이어 “2020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는 1일 광주광역시(광주시)·광주광역시의회(광주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 광주광역시지역협의회(광주지역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과 회의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렸다. 먼저 통합위와 광주시, 광주시의회는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서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사건의 재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안보실 관계자들이 27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은폐 의혹에 정면 대응했다.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서해 사건 관련 입장문을 냈다. 해당 입장문에는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과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도 이름을 올렸다.서해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인사시스템과 문재인 정권 공격을 위해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이용하는 상황을 비판하며 국정조사 진행을 요구했다.우 비대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 참사’로 불리는 장관 인사, ‘사적 채용’으로 불리는 대통령실 인사, 대통령 1호기에 민간인을 태운 ‘비선 논란’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시스템이 참담할 정도”라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누구에 의해서 이러한 인사가 진행됐는지, 그리고 또 누가 이런 사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진상규명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취재진과 만나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진이 공개됐는데 어떻게 봤는지, 검찰과 국정원 조사는 어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건지’라는 질문에 “모든 국가의 사무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론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정
국민의힘이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천명하며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 도입을 언급했다. 통일부가 사진을 공개하고, 대통령실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언급한 데 대해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권력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인권은 당파의 도구”라며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대통령실이 13일 문재인 정부가 탈북어민을 북송한 사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통일부는 탈북어민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여당 역시 진상규명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지율 하락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의 실정을 돌파구로 마련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대통령실 “강제북송이면 반인륜적 범죄”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어민 두 명이
대통령실은 13일 문재인 정부 당시 있었던 탈북어민 북송이 당사자들의 귀순 의사를 무시한 것이라면 범죄 행위이며,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전날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어민 북송 사진을 언급하며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고 했다.강 대변인은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모습은 귀순 의사가 없었다던 (당시)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 너무 다른 것”이라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크스포스(TF) 최종발표 자리에서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생존사실을 보고 받고도 어떠한 구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며, 이를 유족에게까지 알리지 않은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국회에서 최종발표회를 열고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SI(특별취급정보)를 공개하자는 주장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SI라는 것을 국민들께 공개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공개하라고 하는 주장 자체는 좀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나”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전날(20일) 민주당 소속 21대 전반기 국방위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안보해악을 감수하고라도 당시 비공개 회의록 공개를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현장 조사에서 드러난 경계태세와 조치, 경계시스템 운영의 문제 해결하고, 군 전반의 경계태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사건 발생 4일 만에 지시를 내린 배경에 대해 “(대통령이) 이번 기회에 군이 경계 시스템에 대한 점검 계기로 삼으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국민의힘 등 야권은 정 후보자의 개인·가족 문제뿐 아니라 최근 불거진 정부의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의혹과 탈북선원 북송 문제 등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관측된다.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한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안보실장·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정 후보자를 내정했다.정 후보자는 2017년부터 2020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문재인 정부 4년에 대해 “노력이 아닌 특혜, 반칙, 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고 혹평했다.김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간다”며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코로나 대란 △경제정책 실패 △부동산 대란 △법치·헌정질서 파괴 △외교안보 위기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및 국정운영을 분야별로 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여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의 부산 판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과 달리 야권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던 부산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최근 역전을 허락하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서울지역에 당력이 집중된 사이 부산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국민의힘은 긴장 태세에 돌입한 모습이다.◇ 김종인, 설 전 부산 방문2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전주 대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후보 검증 절차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시민검증특별위원회는 22일 후보들의 서류를 토대로 현미경 검증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후보 개인의 도덕성과 성 비위 여부 등이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21일) 나흘간의 보궐선거 예비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 공천에 14명·부산 공천에 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접수 마감 전 이혜훈 전 의원(서울)과 유재중 전 의원(부산)이 각각 불출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야권이 우세하다는 지표들이 속속 나오면서 야당 내에선 과열 조짐마저 보이는 분위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을 살피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분위기 탄 국민의힘… 예비후보 각축국민의힘은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치고 나가는 분위기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출마자는 8명이다. 박민식‧박형준‧유재중‧이진복‧이언주 등 전직 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전성하 LF
지난 2018년 잠적했던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조 전 대사대리의 입국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와 그가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조성길, 제3국 망명 추진하다 결국 한국행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 입국 시점은 지난해 7월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대사급 인사의 망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전 대사대리는 2018년 11월 이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퇴임을 앞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맹비난했다. 군의 기강을 떨어뜨리고 정권을 비호하는 데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제보자인 당직사병 현 씨의 이름을 건 ‘현병장은 우리의 아들이다’라는 백드롭을 새롭게 내걸었다. 대여공세의 고삐를 죄겠다는 심산이다.안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 장관의 국회 답변은 정말 듣기 거북했다”며 “답변을 듣다 보면 추 장관도 심각하지만, 국방부 장관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9일 탈북민 김모 씨의 월북에 대해 “귀신 잡는 해병대도 월북자는 잡을 수 없었다”며 군의 경계 소홀 및 기강해이를 지적했다.2017년 탈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는 지난달(6월)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지월북했다. 지난 19일 인천 강화도 월곶진 인근 바다와 연결된 배수로를 통해 빠져나간 뒤 한강을 헤엄쳐 북한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는 3면이 바다이고 군사분계선에 15만 대군이 24시간 경계하고 있다”
군 당국은 27일 북한이 최근 개성으로 재입북했다고 발표한 탈북민 김모씨(23)가 강화도를 거쳐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 하에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에서 특정했다”며 “(김씨의)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했으며 현재 정밀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통과 지점은 철책은 아니고 배수로로 추정하고 있다”며 “월북 시기는 현재 특정하고 있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추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