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부문을 주력 삼아 수입차, 건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입지를 다져온 극동유화그룹이 예사롭지 않은 변수에 맞닥뜨리게 됐다. 후계구도를 형성해온 오너 2세 두 형제가 나란히 불미스런 사안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검찰은 지난달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조현범 회장은 지난 3월 200억원대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검찰은 극동유화그룹 오너 2세인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와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도 불구속 기소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조현범 회장을 구속기소한 검찰이 이번엔 극동유화 오너일가 2세 장선우 대표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이 조현범 회장과 장선우 대표의 ‘검은 거래’를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두 번째 압수수색 나선 검찰… 극동유화그룹 후계구도 ‘빨간불’지난 17일 는 검찰이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의 집과 계열사 고진모터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단독 보도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에도 장선우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계열사 우암건설과 한국타이어
극동유화의 구시대적 이사회 운영 실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이사의 성실한 이사회 출석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모습이다. ◇ 장홍선 회장부터 사외이사까지… 이사회 출석률 ‘낙제점’유화업계 중견기업인 극동유화는 지난해 총 10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사내이사 중 한 명인 장홍선 회장은 이 중 5번만 출석해 50%의 출석률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장홍선 회장의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은 비단 지난해만의 문제가 아니다. 극동유화가 사내이사의
최근 상법이 대폭 강화되는 등 변화의 흐름 속에 사외이사는 물론 사내이사의 성실한 이사회 출석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극동유화의 실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행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대흐름 역행하는 이사회 두문불출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온 요즘, 대다수 상장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대폭 강화된 상법에 발을 맞추는 것이다. 일반 주주의 권리를 확대하고, 대주주 및 경영진에 대한 감시 및 견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분주한
최근 이사의 성실한 이사회 출석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화업계 중견기업 극동유화의 장홍선 회장이 아쉬운 모습을 남기고 있다. 과거 소액주주로부터 ‘방만경영’ 지적을 받은 전례가 있는 장홍선 회장인데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출석 실태 역시 낙제점에 가까워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지난해 이사회 출석률 9%, 올 상반기엔 ‘제로’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극동유화는 올 상반기 총 4차례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장홍선 회장은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비단 올해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드와 링컨의 공식 딜러사 선인자동차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6년 1월 19일 설립된 선인자동차는 한국에 포드와 링컨 차량을 최초로 소개하면서 수입차 대중화에 선도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20년간 IMF 사태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드와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지속해 왔다.극동유화 그룹을 모기업으로 한 선인자동차는 포드, 링컨을 시작으로 그룹 최초의 수입차 딜러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포드, 링컨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그룹 SGS AUTO GROUP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