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등장이 스마트폰 업계의 지각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출하되는 스마트폰 중 11%가 생성형 AI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더 나아가 2027년엔 그 비중이 43%까지 증가, 약 5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에 생성형 AI가 탑재 될 전망이다.하지만 이 같은 격변의 시대, 스마트폰 업계 혁신의 사령탑이었던 ‘애플(Apple)’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자체 기술 개발은 물론 생성형 AI개발 협업도 아직까지 ‘준비 중’인 단계다. 업계
금융당국이 여신전문회사의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개편했다. 잇단 금융사고로 여신업권의 내부통제 강화의 필요성이 커진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여신전문회사(여전사)의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의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현재 여전사가 개별적으로 운용중이던 내부통제기준을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으로 정비했다. 각 모범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금융 및 카드사 제휴업체 관리 강화 △순환근무·명령휴가제 도입··준법감시체제 강화 등 여전업권 금융사고 감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대부업 등 주요 사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저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소비자금융부문 부진 여파… 지난해 적자전환25일 코스닥 시장에서 리드코프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5,340원에 장을 마쳤다. 리드코프의 주가는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5일 장중 고점 대비로는 23%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리드코프는 석유도소매업,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소비자여신금융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 1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코스닥상장사 골프존은 지난 22일 ‘기타 주요 경영
KC그린홀딩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환경엔지니어링기업 KC코트렐이 삼성물산과 법적분쟁을 벌이게 됐다.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대금 관련 문제로 갈등에 휩싸인 것이다. 지난해 적자전환으로 실적 개선이 시급한데다 상당한 규모의 소송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KC코트렐은 지난 22일, 삼성물산으로부터 지체상금 등 청구의 소가 제기됐다고 공시를 통해 알렸다. 또한 해당 공시에 따르면, KC코트렐 역시 최근 삼성물산에 대해 ‘공사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를 향해 각각 지체상금과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오리온이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연매출 3조원에 살짝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오리온이 올해는 ‘3조 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외 시장서 잘 나가… “소비 부진에도 외형성장 견고”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1분기 단순 합산 누계 총매출액이 8,336억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 2,976억원 △중국 3,504억원 △베트남 1,341억원 △러시아 515억원 등을 기록했다. 순매출액 합계는 7,467억원이다.증권가에 따
아워홈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 76% 증가… 외형 성장도 동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8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8%가량 늘어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 상승해 94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음료부문(단체급식‧외식) 매출이 약 1조1,1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수입·판매사(임포터)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의 실적이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22년까지는 적게나마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해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손실로 돌아섰다.FMK는 페라리·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던 회사를 2007년 동아원그룹에서 인수한 후 동년 8월 사명을 현재의 FMK로 바꿨다. 이후 FMK는 동아원그룹의 재정난으로 인해 2015년 재매각 절차를 밟았고, 사돈기업인 효성그
컨슈머 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는 지난 17일 밀폐용기로 유명한
시중은행 전환 작업을 추진 중인 대구은행이 중징계 제재를 받았다.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무더기로 임의 개설한 건에 대해 금융당국이 일부 업무정지 3개월과 2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다. 이번 제재가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 심사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증권계좌 개설 업무 3개월 정지·과태료 20억원 제재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7일 열린 제7차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의 금융실명법,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안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대구은행에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
보험사기 범죄가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다. 이러한 보험사기 적발에는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가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및 보험회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4,41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보험사에 접수된 제보가 4,111건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는 총 303건이다. 지난해 보험사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전년 대비 462건 줄었다. 금감원에 접수된 건은 전년 대비 64건이 증가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직영 매출은 첫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 적자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영업손실 203억원… 5년 연속 적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이 1조1,1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수준이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파악됐다.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모양새다.다만 영업손실은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종 완구기업’의 대표주자이자 실적 부진 속에 유통계약 종료, 최대주주 변경, 신사업 추진 등 커다란 변화를 거듭해온 손오공이 또 다시 중대 변수에 직면했다. 미국의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로부터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 통보를 받은 것이다. 당장의 실적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오공이 어떠한 앞날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마텔, 손오공에 거래 종료 통보손오공은 지난 1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손오공은 그동안 완구를 공급받아온 미국의 글로벌 완구
# A씨는 설계사가 제공한 안내자료에서 ‘계약 후 5년 경과시 수익률이 125%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고 월보험료 64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결산 등에 활용하기 위해 상품설명서 등을 살펴보다가 15년이 경과해도 해약환급률이 101%에 불과하며 가입 당시 안내자료는 설계사가 임의로 제작한 불법 미승인 안내 자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영인정비보험 불완전판매사례↑… “환급율·절세 효과 과장 조심해야”최근 보험업계에서 경영인정기보험 상품을 놓고 불완전판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높은 환급률과 절세
이마트를 포함한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지난해 통합 대표체제로 전환된 이후, 상품을 통합 매입해 원가를 개선하고 물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 계획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자원 통합… 경영 효율화 향상 기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날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계약했다. 합병 계약일은 이번 달 30일이다. 이후 주주‧채권자
최초의 국산파스로 널리 알려진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오너 2세 이병기 대표 체제하에서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대 변수를 마주했다. 약사법 위반으로 주력 제품에 대해 3개월 가량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사상 첫 연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도 비약적인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이병기 대표가 악재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연매출 1,000억 돌파했는데… 실적 성장세 발목 잡히나신신제약은 지난 15일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를 통해 약사
카드업계의 카드구매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신한카드가 취급액 19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올해 신한카드의 카드구매실적이 200조원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전업계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카드구매실적은 총 917조6,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구매실적은 개인·법인의 신용, 체크, 직불, 선불 등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결제의 취급액으로 결제 시장에서 발생하는 총 규모를 뜻한다. 지난해 카
지난해 연매출 기준 치킨업계 순위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은 2022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지켰다. 교촌치킨은 BBQ치킨에 2위 자리마저 내주게 됐다.◇ BBQ‧bhc치킨은 ‘외형’… 교촌치킨은 ‘수익성’에 집중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별도기준 5,3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 줄어든 1,2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의 경우 별도기준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밀리의서재는 박현진 대표가 자사주 2,000주를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 11일 1,000주씩 두 번에 거쳐 매입했다.취득단가는 1만8,270원과 1만8,280원이다. 총 취득금액은 3,655만원이다.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취임 한 달 만에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밀리의서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박 대표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박 대표의 책임경영 의지를 통해 회사 신뢰도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난해 성적을 공시했다. 도미노피자를 제외하고 대체로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피자업계 전체에서 외형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도미노피자 영업익 5배↑… 피자헛‧알볼로 적자 확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서 도미노피자 사업을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11억원 대비 347.8%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한 해 국내 피자업계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청오디피케이가 유일하다.한국피자헛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