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COVID-19) 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처방을 발표했다. 대외 요인으로 인해 경영난에 허덕이는 항공업계를 일단 살리고 보자는 취지다. 그러나 정부의 기조와는 다르게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아직 진에어 제재 해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엇박자 행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7일 정부는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 지원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그룹이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직격탄을 맞고 있는 중국 롯데마트를 살리기 위한 추가 긴급 수혈에 나섰다. 올해 3월 롯데쇼핑이 긴급 운영자금 3,600억원을 지원한 후 두 번째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중국 롯데마트의 2차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이뤄진 3,600억원의 운영자금이 6개월여 만에 바닥을 드러낸 데 따른 추가 조치로 풀이된다.자금 마련은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가 중국 금융기관에서 차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는 중국 롯데마트 법인과 중국 롯데백화점 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계가 난항에 빠졌다. 주요 건설자재인 모래 수급에 애를 먹으면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 지역 수산업계가 남해 EEZ의 모래 채취를 반대하면서, 레미콘 공장이 멈춰서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멈춰버린 레미콘 공장… “군산서 모래 사와”부산·경남권 건설업계가 때 아닌 ‘모래 대란’에 빠졌다. 지역 건설 현장 요소요소에 모래를 공급해야 할 레미콘 공장 50곳 모두가 멈춰선지 오늘로 4일째다.공장이 멈춰선 건 바다에서 모래를 더 이상 퍼올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시사위크=은진 기자]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26일 “새누리당 정권은 경제난이 심각해질 때마다 추경예산안을 제출했지만 경제성장률은 항상 최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 간 충돌이 전망된다.유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 2/4분기 GDP 성장률이 0.7%라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다”며 “1/4분기(성장률)도 0%대 성장인데 우리나라 금년 경제도 잘못하면 0%대 성장에 머물지 않겠는가하는 심각한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아래 추경이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