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남∙여 갈라치기 논란에 이어 장애인∙비장애인 갈라치기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당내 내홍이 불거질 조짐이다.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까지도 이 대표의 발언에 거리를 두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발언을 경청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준석의 갈라치기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과 김도식 인수위원 등은 29일 오전 경복궁역 내 회의실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최용기 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등과 30분의 면담을 갖고 ‘장애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인적 구성을 완료했다. 총 7개 분과 23명의 인수위원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본격적인 정권 이양 작업에 돌입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인선 과정의 초점을 ‘전문성’에 뒀다. 압도적인 여소야대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선을 발표했다. 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의 간사는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인수위원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됐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 대표가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서울시 공동운영’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금일(15일) 서울시로부터 정무부시장직으로 내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정식 임명 절차들이 남아있는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부부시장으로 내정된 김 비서실장은 지난 2012년 안
국민의당의 비례후보 논란이 꺼지지 않고 있다. 비례후보 사천(私遷) 논란에 이어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목줄 퍼포먼스’ 포스터를 두고 대한변리사회가 반발하고 나서면서다.대한변리사회는 전날(26일) 성명서를 내고 “김 후보가 소위 친중 페스티벌에서 정부를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한편 관련 포스터를 인터넷에 게시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대한변리사회와 변리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 7일과 14일 열린 집회 포스터에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국민의당이 2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국민의당은 전날(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하고 이날 후보를 확정했다. 비례대표 1번에는 안철수 당대표가 봉사활동을 했던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최연숙 간호부원장이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후보자 추천 취지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는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라며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벌인 코로나19 사태 극복의 전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예비추천후보자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역 국민의당 당직자는 물론 안철수 대표와 연관성이 깊은 후보들이 나섰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18일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1차 면접결과를 발표해 당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예비 후보 지원자 120명 중 최종 결정될 후보자의 2배수로 총 40명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결정했다.국민의당 현역인 이태규·권은희 의원과 김경환 최고위원,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정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외부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나, '(안 전 대표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겠다'고 거듭 공언해왔던 손학규 대표와는 만남은커녕 언급조차 꺼리는 모습이다.당내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가 당장 손 대표를 외면하는 행보를 보이지만, 결국 손 대표를 만나 당권을 확보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쪽에서 사전 공작한 결과로 서쪽의 진짜 목표물을 겨냥하는 이른바 '성동격서(聲東擊西)' 전략이라는 것이다.안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 후 행보와 관련해 “인천공항과 광주에서 확인한 민심은 ‘안철수 현상은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귀국해 국립현충원과 5·18민주묘역을 참배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9일 안 전 대표는 독일과 미국 유학생활을 1년4개월만에 정리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약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전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귀국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 1년 4개월 만에 복귀한 것이다. 그는 정치에 복귀한 첫 일성으로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안 전 대표는 '실용'에 대해 "이상적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고 외로운 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7년 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바람을 다시 가슴에 깊이 담고 초심을 잃지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한다.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독일·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약 1년 5개월만이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장고 끝에 19일 귀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미국과 유럽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국가 미래와 비전 연구를 했다"며 "그 과정속에서 생각한 많은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른미래당은 안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4일 중도보수 통합추진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관련해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혁통위는 보수진영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보수통합기구이나, 실질 통합 논의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주도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를 앞둔 안 전 대표가 사실상 독자노선을 결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안 전 대표는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8일 당원들에 보낸 새해 메시지를 통해 정계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안 전 대표의 귀국이 내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안 전 대표가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에게 보내온 것으로 알려진 새해 메시지를 공개했다.안 전 대표는 메시지에서 "1년여 해외활동 속에서 제 삶과 지난 6년간의 정치여정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정계 복귀를 시사한 데 대해 바른미래당이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손학규 대표는 안 전 대표의 복귀 소식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손짓했다.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아카데미 입학식 행사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안 전 대표가 1년 4개월 동안 독일, 미국에서 한국 정치의 어려움을 보고 '정치를 개혁해야겠다', '미래로 나아가야겠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안철수계 의원들이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위한 사전 수순으로 최고위원회 해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기본적인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안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접 복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입장 차를 확인한 손 대표와 안철수계 의원들이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손 대표는 안 전 대표 측에서 먼저 접촉해왔다고 주장했다.손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안철수계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의 조건부 퇴진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당 잔류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손 대표는 앞서 15일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3명과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하면 전권을 내려놓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한 안철수계 의원은 19일 와 통화에서 "손 대표가 이전부터 몇 차례 공개적으로 안 전 대표에게 '돌아와야 한다'고는 말했지만, 아주 구체적인 계획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안철수계와 정식 채널을 만들어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
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연말연시에 거취를 밝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거취 표명 가능성 때문에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의 행보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이태규 의원은 18일 와 통화에서 "정치 일정상 안 전 대표가 정치 재개 여부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이달 말이나 연초에는 물리적 시간상으로 봤을 때 입장 표명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올해 안에는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안철수계 의원들은 마치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분당을 향한 마지막 초읽기에 몰렸다. 당초 안철수계(7명)·유승민계(8명) 의원 15명으로 시작했던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데 이어,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으로 신당명도 확정했다.이 과정에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6명은 신당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의 결단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결국 안철수계는 권은희 의원만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고 있다. 권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들과 달리 변혁의 신당기획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내 유승민계 주축 신당 '새로운보수당'이 당명을 놓고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중도 확장성을 제한할 수 있는 '보수'가 들어간 당명을 굳이 선정해 변혁 안철수계와 내부 분열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당초 변혁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당권파에 반발한 유승민계(8명)·안철수계(7명) 의원 15명이 당을 정상화하자는 취지로 구성한 조직이다. 그러나 출범 후 '개혁보수' 신당을 적극 추진한
'개혁적 중도보수'를 기치로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가칭)의 가슴 아픈 기억이 되살아났다. 변화와 혁신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사실상 '선긋기'로 일관했기 때문이다.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안 전 대표의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일단 저희가 개문발차(開門發車)할 수밖에 없지만, 안 전 대표는 합류할 것으로 본다"며 "1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의원이 미국행을 결정한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총선을 건너뛰면 정치적으로 객사한다"(하태경) "꽃가마를 보내드리면 올 분"(이혜훈)이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안철수계 김도식 전 비서실장이 발끈하고 나섰다.집단 탈당이 사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수장 유승민 전 대표가 안 전 대표의 동참을 거듭 요청하는 가운데, 변혁 소속 두 의원의 발언으로 두 인사가 다시 손을 잡기도 전부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