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과 관련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언급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제소했다.17일 국민의힘은 국회 의안과에 김 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번 징계안에는 전봉민‧서병수‧조경태‧김도읍‧이헌승‧장제원‧정동만‧박수영‧백종헌‧김희곤‧하태경‧이주환‧안병길‧김미애 의원 등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주축이 됐다. 양금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소위 ‘유령 영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출생통보제를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유령 영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출생통보제 자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함께 논의되는 보호출산제의 경우 여야의 이견이 불거지면서 6월 내 통과가 어렵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출생통보제 관련 법안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국민의 뜻을 무시했다”며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며 맞불을 놨다.민주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쌀값 정상화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재의요구권 재가를 맹비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의 적극 협조를 아랑곳 않고 말 그대로 국민에 전면전을 선포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을 개탄 안 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이
전날(23일)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표결 과정의 ‘위법성’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음에도 법 자체는 유효하다고 본 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선 헌재 재판관들의 편파성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당의) 의회민주주의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현재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기관은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 제도”라며 “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불구속 기소 이후 곧장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헌 80조’ 적용 예외를 결정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방탄 정당이 됐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논란을 극대화하고 나섰다. 여기에 민주당 내에서도 비명계를 중심으로 불만의 터져 나오고 있다.국민의힘은 23일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이 대표에게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기로 의결한 것에 대해 “기상전외한 구태 정당, 방탄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국회의원 특권을 오남용한 특혜와 반칙”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이 해외 출장 이유에 대해 ‘당의 미래를 위한 토론’이라고 설명했지만, 상당한 시간을 관광에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하루라도 휴회하면 큰일 날 것처럼 호들갑 떨면서 헌정사 처음으로 3‧1절에 임시국회를 강행했던 민주당이었지만 알고 보니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한 방탄을 위해 국회의원 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맡았던 전모씨의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격돌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건의 책임이 이 대표에게 있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빚은 참극이라고 보았다.국민의힘은 전모씨 사망의 책임을 이 대표에게 돌렸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 주변 죽음의 공포는 오롯이 이 대표 탓으로 봐야 옳다”며 “(이 대표 측근의 사망은) 범죄 혐의 ‘꼬리 자르기 희생양’으로 이른바 ‘자살당했다’고 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대표 주변에서 이런 일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도 압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둘러싼 죽음의 그림자가 연속되고 있다”며 “섬뜩한 느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가 그동안 걸어왔던 과정에서 관계인이라 할 수 있는 많은 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법 리스크 돌파용’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민주당의 공세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쏘아붙였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는 “그런 느낌도 드는 것이 굉장히 격해지셨다”며 “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7조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정부에 제안했다. 신년 기자회견 당시 언급한 5조원 규모의 ‘핀셋 물가지원금’을 보다 확대하자는 취지다. 이 대표는 이러한 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을 에너지 기업 등에 대한 ‘횡재세’로 충당하자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에서 “난방비 폭탄으로 우리 국민들이 겪는 고통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예상된 일이었는데 현 정부에서 이에 대한
국민의힘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원상복구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국정원과 경찰의 수사로 국내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한 간첩단이 드러나자 ‘전문성’을 가진 대공 수사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러한 사태의 궁극적 책임이 ‘전 정부’에게 있다고 지적하며 공세를 퍼붓고 나섰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반발하면서 여야의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다.국민의힘은 20일 최근 국정원과 경찰이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수사 당국의 엄정 대응을 요구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시중은행의 예대마진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 예금금리는 인하하면서도 대출금리를 인상해 서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금융당국에 적극적 감독을 촉구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법률안 발의에도 나섰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가 커서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3.89% 내지 4.27%”라며 “작년 11월에는 5%대를 넘기도 했는데 2개
국민의힘이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으로 시끄러운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없다'며 논란을 차단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차기 전당대회 판을 흔들고 있는 것이 ‘윤심’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즉각 민주당은 이를 윤 대통령의 ‘사당화’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처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당이 ‘총력전’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상 여야 할 것 없이 ‘사당화’ 논란을 자초하는 있는 모양새다.10
오는 9일 임시국회 만료를 앞두고 야권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여당이 반대하고 나섰다. 여야 원내대표는 3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장과 1월 임시국회 소집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50여 분 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유가족 간담회 일정으로 자리를 떴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결론이 난 사항이 없고 다음 회동을 약속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그는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등을
당정이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권고’로 바꾸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은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벗는 데 정부가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당정협의회’를 열고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당은 전날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속한 해제를 요구했다.당정은 위험성이 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국민의힘이 21일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와 관련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당은 정부의 마스크 해제 정책 방향성을 적극 동의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김미애·서정숙·최연숙 의원, 전문가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2단계에
국민의힘이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복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발의에 반발해 불참 의사를 밝혔으나 전날(20일) 참사 유가족을 만난 후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여야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는 21일 이태원 파출소‧서울경찰청‧서울시청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선다. 앞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3당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현장조사 및 기관 보고, 청문회 일정 등을 단독 의결한 바 있다.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이 이 장관의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법 일부 개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임시국회에서라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전의 적자로 우리 경제가 위기에 빠져선 안 된다”는 강조했다.전날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던 한전법 개정안은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전의 적자 폭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채를 마련해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의도로 추진된 것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및 법사위 등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통과됐다. 하지
국민의힘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민주노총이 6일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며 전국에서 총파업에 나서자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강공 태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 “명분은 반노동 정책 저지라지만 실질은 반민생 투쟁‧반정부 투쟁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의 인내심에 바닥이 드러났다”며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를 신군부의 만행에 비유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대해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해당 발언이 “악의적”이라며 양 의원의 사과와 민주당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논란의 발언은 전날(8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발생했다. 양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0만명 이상 모인다는 것을 뻔히 알았던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시장, 경찰청장, 서울청장, 용산경찰서장, 용산구청장 도대체 그들은 어디에 있었는가”라고 운을 뗐다.이어 “80년 신군부가 군대를 동원해 광주에서 양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