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물가 등 외식 가격 부담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조리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 사골육수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간편 사골육수 제품의 안전성과 관련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 최대 25.1배 차이 있어”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하 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곰곰 사골곰탕, 노브랜드 사골육수 등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
QR코드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출시가 확대된다. 보다 많은 e-라벨 제품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과 알권리가 향상될 것이라고 식품 당국은 내다봤다.◇ “폐기물 발생 최소화…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이면서 작년 9월부터 규제실증특례 사업으로 운영해오던 ‘e-라벨을 활용한 식품 표시 정보 제공’ 사업의 운영 대상이 현재 20개 업체 56개 품목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그간 시범사업은 3차례에 걸쳐 규제실증특례 심의를 받았다. 규제
지난해부터 가정간편식의 흥행과 함께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덜 짜거나 덜 단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 당국은 나트륨 및 당류에 대한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나섰다.◇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고 ‘덜 짜고’ ‘덜 단’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근육 형성과 유지 등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주로 섭취하는 단백질보충제가 다이어트 및 근감소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보충제의 경우 구매 시 참고할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권장량 다양… 개인에 맞게 조절 필요”단백질보충제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과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건기식의 경우 필수아미노산 9종에 대한 척도를 나타내는 아미노산스코어 등의 관리기준이 있지만, 일반식품은 별도 기준이 없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
최근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에 국내 식품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에 대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Q. ‘아스파탐’이 무엇인가요?A. 감미료는 식품에 단맛을 부여하는 첨가물로 설탕과 같은 천연감미료와 인공감미료로 나뉩니다. 이때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신해서 단맛을 낼 수 있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백색을 띠는 결정성분말로 냄새가 없고 강한 단맛이 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
‘햄버거’에 대한 논쟁은 꽤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로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정크푸드(junk food)’가 됐다는 주장부터, 사실 이것은 오명이고 실제로는 주식(主食)으로 섭취해도 될 만큼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완전식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햄버거는 완전식품? 아니면 정크푸드?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완전식품’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으로, 요리하거나 가공되지 않은 날것으로 섭취해도 필요 영양소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는
상당수 이유식 제품이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식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뢰가 흔들리게 된 모습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일, 소고기 이유식의 안전성 및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조사 대상인 24개 제품 중 절반 가까운 11개 제품이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났다. 이 중 10개 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표시된 것의 40~7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가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백설탕 대신 아스파탐‧수크랄로스와 같은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내는 제로 칼로리 음료, 똑같은 단맛을 내는데 과연 실제로 0kcal일까.최근 유통업계선 ‘제로 칼로리(0kcal)’ 음료가 트렌드다. 과도한 당은 피하고 칼로리 부담 없이 건강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농심에서는 제로 칼로리 ‘웰치제로’ 500ml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톡 쏘는 탄산과 청량감은 유지하면서도 칼로리 부담
육계기업 하림의 김홍국 회장이 이번엔 라면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이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한편, 정체된 성장세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승부수의 성공 가능성엔 물음표가 붙고 있다.하림은 최근 가정간편식 브랜드 ‘더 미식’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더 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했다. ‘닭’ 이미지가 강한 하림이 변신에 나선 것이다.장인라면의 눈길을 끄는 특징은 프리미엄이다. 우선 가격부터 개당 2,200원에 달한다. 기존 라면 4~5개입 1봉지 가격과 비슷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회장이 이끄는 EG가 실적 내리막길을 딛고 뚜렷한 반등에 나서 주목을 끈다. 복합재료업체 EG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4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56.2%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기록했던 20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올해 상반기엔 3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EG는 특히 2분기에만 294억원의 매출액과 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이는 EG의 최근 실적 흐름을 살펴봤을 때 상당히 의미가 큰 변화다.EG는 20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짜장‧비빔라면에 함유된 나트륨·포화지방이 일일 기준치의 절반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라면을 한 끼에 먹을 경우 일일 기준치를 넘어서는 양이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라면 8개 제품, 비빔라면 7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짜장 라면 평가 대상은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팔도 일품삼선짜장 △오뚜기 진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G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이 훌륭한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던 가운데, CJ제일제당이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CJ제일제당 “건강·영양 생각한 먹거리 제공한다”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영양학회(이하 학회)와 ‘가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다 건강한 가공식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건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들면서 ‘혼밥족’ ‘도시락족’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도시락·컵밥 같은 가정간편식은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간편식 수요↑… 나트륨, 일일 권장량 넘어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편의점 도시락·컵밥 등과 같은 가정간편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든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삼각김밥 등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과거 ‘부실함’의 대명사였던 편의점 간편식은 업계의 노력을 통해 훌륭한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다. 다만, 과도한 나트륨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도시락·삼각김밥 수요↑… 업계, 제품 리뉴얼·브랜드 론칭 박차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외식을 자제하는
어김없이 겨울이 한창이다. 최근엔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오뚜기 진짬뽕이 함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짠맛에 어울리는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진하고 매콤한 해물맛의 오뚜기 진짬뽕’의 조화를 통해 단짠음식에 익숙한 이들에게 건강한 음식문화를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수진 vs 진수’라는 이벤트명은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수’와 오뚜기 진짬뽕의 ‘진’을 합해 재치 있게 작명했다.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광동제약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수염차 먼저 깔끔하게 마시고 진짬
긴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본격적인 가을 캠핑철이 시작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비대면 여가 활동이 주목받으면서 캠핑이 인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캠핑의 인기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햄, 소시지류를 포함한 육가공 제품이다. 육가공 제품은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그대로 굽거나 데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종류가 다양해 캠핑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반찬용이나 도시락용으로 쓰이던 사각햄,
옛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아니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는 우리나라 ‘수소 에너지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속담이다. 원자력, 화력발전 등 기존의 에너지 산업보다 효율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로 수소 에너지 산업을 국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우리나라의 ‘수소경제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니, 벌써 ‘반’이나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다.하지만 시작이 반이라 한들, 결국 계획을 완성시키는 것
간편성으로 판매가 늘고 있는 컵밥이 한 끼 식사로는 ‘자격 미달’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중에 판매 중인 컵밥은 대체로 칼로리는 낮은 반면, 나트륨은 높은 편으로 나타나 영양 불균형 우려가 나온다.이는 3일 한국소비자원이 제육덮밥류, 육개장국밥류 등 13개 컵밥 제품을 시혐‧평가해 나타난 결과다. 컵밥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재료 구성, 매운맛 성분, 안전성 및 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했다.시험 결과 컵밥의 열량은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2,000kcal)의 21.7% 수준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부족
역대급 더위를 예고한 경자년 여름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소리 소문 없이 감자칩을 두고 격돌하고 있다. 음료, 빙과 등과 함께 여름이 성수기인 감자칩 판매를 극대화시키고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맞서고 있는 것이다. 핵심 재료인 감자의 ‘싱싱함’을 내세운 오리온의 뒤를 ‘저염’을 앞세운 해태제과와 ‘이국적인 맛’의 농심이 뒤따르고 있다.◇ 감자스낵 명가 오리온… 철 만난 포카칩국산 감자칩의 대명사로 통하는 오리온 포카칩이 ‘제철’을 맞았다. 감자 수확철을 맞아 이달부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 생산에 들어갔다. ‘포카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