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에도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역시 ‘젠더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여가부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쏟아졌는데, 왜 이들은 해묵은 논쟁을 들고온 것일까. ◇ 여야, “극우 표퓰리즘” 맹폭유 전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
국민의힘 내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커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자)’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불거지는 모양새다.화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쏘아 올렸다. 유 전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며 “타 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지아이빌(G.I.Bill‧제대군인지원법) 도입에 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여가부가 과연 따로 필요한가”라며 “인구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속 직원 승진인사 시 군 복무기간을 반영하는 규정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 측에서는 ‘군 경력’을 호봉에 포함하고, 승진자격인 ‘재직연수’에도 적용할 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일부 공공기관에서 수년째 여성 근로자들에게만 ‘여성수당’을 지급하는 등 기울어진 정책은 손보지 않고 군 복무와 관련해서만 옥죄고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 ‘역차별’을 지적한 것이다.26일 기재
‘강력반 여성 형사’와 ‘대한제국 최연소 여성 총리’는 그저 시대상을 맞추기 위한 포장지에 불과했던 것 일까. 2020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여캐릭터 사용법에 적지 않은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4월 17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은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그린 판타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비극적인 삶을 사는 인물을 서사의 주인공으로 삼은 문학작품은 흔하디흔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고난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많듯, 햄릿과 같은 비운의 영웅들부터 ‘전쟁과도 같은 생활에서 날마다 지기만 한’ 의 소시민들까지 주인공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예로부터 작가들은 이들이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리거나 혹은 현실 앞에서 무너지게 함으로써 독자의 카타르시스를 효율적으로 불러일으켜 왔다.지난 2년여 간 국내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오른 역시 마찬가지다. 남존여비 사고를
똑같은 일을 하는데 받는 임금은 다르다. 성별로 따지면 ‘여성’이 그 피해자다. 같은 일을 하고도 적은 임금을 받는다는 얘기다. 임금을 주는 이도 딱히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는 법으로도 금지돼 있지만 작동이 멈춘지 오래다. ‘불평등’이 당연한 듯 똬리를 튼 이유다.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자행되는 차별. 뭔가 잘못됐다. 대한민국 남녀임금차별, 이대로는 안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영국을 비롯해 미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세계 선진국들은 남녀 임금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
[시사위크] 자네 혹시 아게라텀이라는 식물의 꽃을 본 적이 있는가? 도시의 화단에 많이 심는 한해살이 원예식물이지만 이 땅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외래종이라 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지. 뭐든 알아야 보이는 법이거든. 이 식물의 속명 아게라텀(Ageratum)은 그리스어로 늙지 않는다는 뜻이네. 실제로 싱싱한 실 모양의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어서 불노화(不老花)라고도 부르네. 오랫동안 색깔이 변하지 않으면서도 털북숭이처럼 송송이 달려 있는 모양이 넉넉한 느낌까지 주는 꽃이야. 그래서 꽃말이 '신뢰, 믿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5년 전부터 본격화 됐다. 한국YWCA를 비롯한 행동하는여성연대, 미래여성네트워크, 역사여성미래,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등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은 2014년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모색해왔다. 이들 단체는 ‘동일임금의 날’ 제정이 실질적인 여성 권한 확대와 남녀평등 사회로 가기 위한 다양한 조치 가운데 가장 실질적인 방안이 될 중요한 시도라고 보고 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과 5월 23일“한국 여성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성평등 헌법 릴레이 토론회가 12일 국회에서 열렸다. ‘제10차 헌법개정과 여성대표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일부 보수 기독교계에서 명칭을 ‘성평등’이 아닌 ‘양성평등’으로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한 반박이 이뤄졌다.일부 보수 기독교계는 “남성과 여성 사이의 평등을 의미하는 ‘양성평등’ 조항을 ‘성평등’으로 개정할 경우 양성 간 결합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 건강한 가정의 기본 틀이 무너진다” “‘성평등’ 개헌은 동성애와 동성혼을 조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종합커뮤니케이션회사 대홍기획이 ‘남녀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대홍기획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이같은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대홍기획은 지속적으로 일∙가정 양립지원 및 모성보호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홍기획의 여성 고용 비율은 37%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 간부승진 비율은 47%를 기록했고,여성임원 비율도27%에 달했다.특히 대홍기획은 여성직원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업무 전문성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건강생활용품 전문기업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 www.iHAAN.com)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11월 30일까지 한경희생활과학 온라인몰(www.ihaan.com/index.html)에서 진행되는 창립 16주년 기념 ‘Thank you SALE’ 이벤트는 스팀청소기, 물걸레청소기, 스팀다리미, 주방 가전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다.이벤트 기간 동안 한경희생활과학의 꾸준한 히트 아이템인 스팀청소기 및 스팀다리미를 최대 50%
▲ 비로써 인정을 받은 사람은 ? 환경 미화원▲ 모범생이란? 모든 것이 평범한 학생▲ 우등생이란? 우겨서 등수를 올린 학생▲ 남녀평등이란? 남자나 여자나 모두 등이 평평하다.▲ 현역 군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학은? 제대(제주대학)▲ '노발대발'이란? 老足大足, 할아버지 발은 크다.▲ '노발대발'이란? 노태우 발은 큰 발. 왜냐? 도둑놈은 발이 크니까▲ 언제나 말다툼이 있는 곳은? 경마장▲ 양초가 가득 차 있는 상자를 3자로 줄이면? 초만원▲ 슈퍼맨과 하늘을 같이 날고 있는 말은 무슨 말일까? 슈퍼마리오▲ 억수 같은 폭우가 쏟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강생활용품 전문기업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 www.iHAAN.com)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가사 독립! 엄마 해방의 날’ 이벤트를 개최한다.이번 이벤트는 한경희생활과학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ankorea)을 통해 8월 13일(목)부터 23일(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한경희생활과학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과 함께 ‘엄마의 가사 해방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50만원 상당, 2등(2명)에게는 3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과거 저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북한의 핵 보유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해석할 만한 여지를 남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 문제가 된 책은 지난 2005년 발행된 ‘차이를 넘어서’다. 당시 김 수석은 숙명여대 영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김 수석은 저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열강에 에워싸여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민족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일 수 있다”고 서술했다.아울러 김 수석은 “미국이 테러, 대량살상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여성=육아. 남성=일’이라는 유교적 성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0대 이상 성인남녀 1,367명을 대상으로 ‘남녀 역할분담 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중 7명은(67.1%) 남성이 집안일을, 여성이 바깥일을 담당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남녀 역할분담 변경에 대해 74.5%로 가장 강력한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반대로 △‘20대’ 25.5%, △‘30대’ 36.6%, △‘40대’ 37.0%, △‘50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 남녀평등 순위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28일 스위스의 민간 싱크탱크인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남녀격차 보고’에 따르면 한국 남녀평등 순위는 조사대상 142개국 중 117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구나 작년 같은 조사에서 ‘한국 남녀평등 순위’가 111위를 차지한 것에서 6계단이나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WEF의 남녀평등 순위는 고용, 취학 기회, 건강, 정계진출 등을 둘러싼 성별 간 격차를 수치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 결과 1위는 아이슬란드, 2위 핀란드, 3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한국의 남녀평등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4년 ‘남녀격차 보고서’에서 조사대상 142개국 중 한국은 117위로 최하위권에 위치했다.한국은 작년 111위에서 6계단 더 하락했다.한국 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나이지리아(118위), 터키(125위), 이집트(129위) 등 대부분 아프리카와 중동,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이었다.WEF는 고용, 취학 기회, 건강, 정계진출 등을 둘러싼 성별 간 격차를 평가해 수치화하고 순위를 매긴다.남녀격차가 가장 적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현대사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 수집 및 관리․전시․교육․조사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자 2012년 광화문 앞 옛 문화관광부 앞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현대사박물관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그동안 학계에서 쌓아온 현대사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일반인이 좀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현대사 교양총서’ 시리즈를 발간했다.이 총서를 기획하면서 특히 중점을 두었던 점은 균형 있고 미래지향적인 역사인식을 만드
○… 못 팔고도 돈 번 사람은? 철물점 주인○… 가만히 있는데 잘 돈다고 하는 것은? 머리○… 아무리 멀리 가도 가까운 사람은? 친척○… 재수 없는데 재수 있다고 하는 것은? 대입 낙방○… 많이 맞을수록 좋은 것은? 시험문제○… 가면 좋은 사람은? 가면장사○… 이기고도 지는 것은? 상품○… 못사는 사람들이 하는 직업은? 목수○… 이상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치과○… 빨간 길 위에 떨어진 동전을 4글자로 줄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공무원이 아닌 ‘워킹맘(Working mom)’의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휴직 대상 자녀연령을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남녀고용평등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박주선 의원은 “50점짜리 개정”이라고 말했다.남녀고용평등법은 육아휴직 대상자녀의 범위를 현행 ‘만6세 이하’에서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의 예방 및 방지를 위하여 사업자도 근로자와 동일하게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