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앞으로 위증증 관리와 의료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 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고 있지만, 당초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까지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절반 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접종이 지연되는 원인으로는 정부가 다른 나라보다 백신 공급 계약을 늦게 체결해 공급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됐고, 결국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으로 번지게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올해 초에는 현재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백신 외에 노바백스 백신이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에 대해서도 허가를 검토하고 백신을 다양화 해 접종에 속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코로나19 백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3시 청와대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시찰을 위해 방한 중인 에르크 CEO를 접견한다. 이날 접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도 배석한다.문 대통령이 노바백스사 CEO를 직접 만나는 것은 기술이전으로 국내에서 최초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이기 때문에 계약 이행 상황을 살피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노바백스 백신의 생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차질없는 수급 및 접종을 강조하면서도 정치권과 언론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백신 문제의 정치화’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어느 한 나라가 자국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데도 국제정치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여유가 있을 때는 모든 나라가 한목소리
청와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계약 소식에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로 인해 부스터샷(3차 접종) 대비도 가능해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공식 회의 석상에서 백신과 관련한 발언을 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2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계약한 화이자 백신 2,600만회분(1,300만명분)과 합산하면 총 6,600만회분(3,300만명분)을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가운데 청와대는 문 대통령 주재로 오는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12일에는 특별방역회의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방역과 경제를 챙기는 모습을 통해 국정동력을 회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방역·경제 챙겨 국정동력 회복 시도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백신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특별방역 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소집한 것은 지난
한국 정부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해외 여러나라에서 이미 스푸트니크V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는 백신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우리 정부만 ‘또’ 뒷북을 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8일 열린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시민참여형 특별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와 관련해 변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이 되는 20일 경북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신년사 및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에 자신감을 보였던 만큼 백신 생산에 차질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코로나 백신 생산 점검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우리 국민이 맞게 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생산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백신 생산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스테파네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29일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후 9시 53분부터 27분간 반셀 CEO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모더나는 미국의 제약회사로, 정부는 당초 모더나와 협상을 통해 1,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방침이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우리나라에 2,000만명 분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 중간결과에서 예상 밖의 높은 예방효과를 도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러한 가운데 화이자 외 다국적 제약사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먼저 화이자를 비롯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로는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이 있다. 해당 제약사들은 대부분 현재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들 대부분은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