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위메이드가 모바일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지난 2020년 국내 시장에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출시하며 전성기를 다시 맞은 위메이드가 모바일 신작의 국내 출시,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게임 시장 출시로 올해 재도약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미르M 출시 초읽기… 국내 매출 등 수익 개선 시급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메이드는 판교 위메이드타워 사옥 전면에 ‘미르M:뱅가드&배가본드(이하 미르M)’ 신규 이미지를 전면에 설치하는 등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르M은 ‘미르의 전설2’를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코닥 테마룸’ 출시인천 송도에 위치한 5성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코닥 포토프린터와 손을 잡고 ‘코닥 테마룸’을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코닥 테마룸’은 단순히 호텔 객실과 카메라 상품의 브랜드 협업을 넘어, 호텔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공간의 가치를 강조한 ‘테마형 객실’이다.코닥 테마룸을 이용하면 호텔 측에서 코닥 미니샷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기기 대여와 필름 10매를 함께 제공한다. 객실에는 코닥 어패럴
뉴트로 열풍을 타고 MZ세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곰표 밀가루’의 대한제분이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지난 18일 는 대한제분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1월 하순 조사4국을 투입해 대한제분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곳으로,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굵직한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더욱이 대한제분은 2014년에도 서울
그라비티가 콘솔 시장에 도전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최근 국내를 포함한 일부 게임 시장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그라비티가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과 동시에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콘솔 IP 출시 계획… 단일 IP 의존도 낮추기 주력13일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가 최근 콘솔 신작을 국내 게임 시장에 선보였다. 그라비티는 지난 1일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의 역할수행게임(RPG) ‘그란디아 HD 컬렉션’의 패키지 및 다운로드 타이틀로 정식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가 편의점 맥주의 새 역사를 썼다. ‘카스’ ‘테라’ ‘하이테켄’ 등 전통의 강호들을 꺾고 매출 1위에 오른 것.◇ 곰표 밀맥주, 하루 판매량 15만개 넘어섰다6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CU가 지난달 29일 곰표 밀맥주의 물량을 월 300만개 공급한 이후 이틀 만에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국산·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올랐다.CU 관계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판매하는 포드·링컨 자동차 모델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으로 한정했다. 링컨은 올해부터 세단 모델을 완전히 단종하고 SUV 전문 브랜드로 탈바꿈할 심산으로 보인다. 포드도 본토에서부터 판매가 저조한 세단 모델들의 생산을 하나둘씩 중단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경영전략은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자충수가 될 수 있어 우려스러운 시각도 존재한다.포드코리아는 올해 국내에 포드와 링컨 브랜드 신차를 총 6종을 새롭게 들여온다.
웹젠이 올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로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장기간 흥행작이 부재했던 웹젠이 최근 게임 시장을 장악한 ‘뉴트로’ 트렌드를 겨냥한 신작 출시 전략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27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와 20위에 웹젠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과 ‘R2M’ 올랐다. 뮤 아크엔젤의 흥행 성적표로 볼 때 R2M도 장기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지난 25일 출시된 R2M은 원작 ‘R2’의 주
하이트진로가 ‘테진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테진아’는 테라와 진로를 함께 일컫는 신조어로, 소맥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하이트진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테라와 진로의 계속되는 선전으로 ‘제품력’과 ‘트렌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하이트진로는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리얼탄산 100% ‘테라’, 최단기간 최고판매 기록 ‘돌풍’지난해 3월 출시한 ‘테라’는 ‘다시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제품이다.테라는 제품 방향을 잡는 데만 약
지난 20일 창립 96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참이슬과 하이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까지 소주와 맥주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여 년간 맥주 경쟁사의 추격에 정체기를 맞았다.어려운 시간을 이어온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전환점을 맞았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맥아로 만든 ‘테라’가 히트를 친 것. 테라는 출시 14개월 만에 8억6,000만병이 판매됐다. 이는 초당 22.7병(
저온살균 우유 브랜드 파스퇴르가 유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생애주기 케어푸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구르기를 하고 있다.◇ 뉴트로 열풍타고… 복고로 돌아온 파스퇴르저온살균 우유 브랜드 파스퇴르가 올해 핵심 키워드인 뉴트로 열풍에 합류했다. 대표 제품인 파스퇴르우유 930㎖가 첫 출시된 1987년 당시 디자인이 적용된 패키지를 입고 소비자들을 맞는다. 파랑과 빨강, 초록의 강렬한 3색이 눈길을 끄는 제품은 ‘후레쉬 우유’라는 친근한 문구까지 더해져 복
소맥분(밀가루) 제조 전문업체인 대한제분이 때아닌 맥주와 과자 등 식음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곰표’를 활용한 협업 제품들이 뉴트로 열풍을 타고 전 세대에 걸쳐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유통가 협업 ‘0순위’로 급부상한 대한제분이 곰표의 인기에 힘입어 당면 과제인 수익성 회복을 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주‧치약에 패딩까지… 전방위 활약하는 ‘표곰’곰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푸근한 느낌을 선사하는 한 마리 흰 곰이 새겨진 제품들이 뉴트로에 빠진 2030세대
최근 뉴트로 열풍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대웅제약도 대표 제품인 ‘우루사’를 앞세워 여기에 가세했다.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패션·디자인·인테리어 등에서 최신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과 브랜드들은 저마다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상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대웅제약이 역시 이 같은 대열에 합류했다. 대웅제약은 자사 대표 제품인 ‘우루사’가 정장 브랜드 ‘지이크’와 함께 여름 한정 패션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무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주류 시장에서 뉴트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로이즈백’의 수출 길이 열렸고, ‘블랙보리’가 콜라의 나라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을 해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진로이즈백 출시 1주년을 맞아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다. 초도물량은 130만병 규모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진로이즈백은 수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그러나 하이트진로는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 하이트진로
‘백세주’로 유명한 코스닥 기업 국순당이 3세경영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부친인 배중호 대표를 이어 방향키를 잡게 된 배상민 신임 대표가 기로에 선 국순당에 쇄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폐 위기 속 막 올린 ‘배상민 시대’전통주 기업 국순당이 ‘배중호 시대’의 막을 내렸다. 국순당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 대표의 장남인 배상민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1981년생인 배 신임 대표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모니터그룹 서울오피스에서 시니어 컨설턴트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햄버거의 대명사 롯데리아가 한 마리 ‘통닭’ 메뉴를 선보이며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매출 기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교촌치킨은 ‘빅3’ 중 처음으로 햄버거를 내놓았다. 주력 메뉴 위주의 변주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시도로 점포 매출 증대와 브랜드 환기 효과를 누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홀 타입 ‘통닭’, 뉴트로 열풍 이어가나롯데리아가 ‘치킨 맛집’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해 한 마리를 통으로 즐길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 테라타워 영통’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지어진다. 3개 동으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뉴트로 라이프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탁월한 교통여건과 인근 배후수요 풍부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10월 입주한 ‘문정역 테라타워 1차’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성공한 현대엔지니어
LS그룹에서 소비재 부문에 주력하고 있는 LS네트웍스가 미진한 경영 성과로 시름하고 있다. 뉴트로 열풍에 맞춰 복고 이미지로 변신 중인 프로스펙스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데 여전히 역부족이며, 또 다른 핵심 브랜드인 몽벨과 토요타는 일본 불매 운동으로 타격을 입었다.◇ ‘F로고’ 부활에도… 맥 못 추는 프로스펙스LS네트웍스가 침체 터널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5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총매출 4,028억원을 기록했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4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대한민국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들이 다시금 날개를 달고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이하 ‘슈가맨3’)를 통해 인생 전환기를 맞이한 추억의 스타들. 이들의 부활이 반갑다.90년대 혜성처럼 등장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의 곡을 선보이고 사라진 가수 양준일. 2019년부터 시작된 양준일을 향한 열기가 2020년에도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광고계와 예능 시장에서는 양준일을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준일 신드롬’이라는 표현이 아깝
치킨 1세대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의 캐릭터 처돌이가 뉴트로 열풍을 타고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최근 ‘치킨업계 펭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처돌이 인형의 등장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처갓집양념치킨이 자사 마스코트인 처돌이를 인형으로 제작해 증정 행사를 연 게 시초다.하지만 당시만 해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처돌이는 1년 뒤 전환점을 맞게 된다. 한 블로거가 처돌이를 활용한 ‘드립’이 밀레니얼 세대들의 유머 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