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9위를 차지한 코오롱글로벌이 오는 3분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올 1·2분기 동안 매출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영업실적은 여전히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0%(2분기 기준)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부문 역시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지속 감소랬다. 따라서 올해 회사 성장을 위한 3분기 실적 회복이 요원한 상태다.◇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로 건설부문 실적 부진코오롱글로벌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연결기준)
대웅제약은 지난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사주 처분을 결의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지주사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대웅제약은 지난 23일 시간외대량매매를 이용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44만1,826주(지분율 약 3.9%)를 모회사인 ㈜대웅에 매각하고 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을 연구개발(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 등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특히, R&D
대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 주식 197만444주를 매입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 규모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2019년 대웅의
대웅제약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마케팅본부와 ETC 본부를 이끌어오던 이창재 본부장이 1월 1일자로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다.이창재 부사장은 지난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8년 동안 ETC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고, 최고 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본부장에 발탁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인사와 경영관리 부문을 함께 관장하며 입지를 넓혔다.이창재 부사장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원외처방(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을 사는 것) 매출 1위는 종근당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61억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18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은 원외처방 시장에서 4,820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치매 치료제 글리아티린이 70% 성장하고, 치주질환 치료제 이모튼, 혈압약 딜라트렌·텔미누보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2위는 4,759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 3위는 유한양행이었다. 뒤이어 ▲화이자▲대웅제약 ▲엠에스디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동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판권 회수의 쓴맛을 봤던 대웅제약이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수 년 간 동고동락해오던 대형 간판상품이 사라진 빈자리를 복제약으로 채우고 있다.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도 출시를 검토하며 오리지널 상품과의 한판승을 예고했다.◇ 판권 회수 ‘공백’ 복제약으로 ‘만회’대웅제약의 2016년은 그야말로 허탈했다. ‘캐시카우’를 담당하던 6개 대형 도입품목의 판권이 일제히 경쟁사인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바이토린’ ‘아토젯’ 등 연간 매출액 합산 2,000억원이 넘는 굵직한 수입약을 놓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회용 점안제 재사용 논란을 촉발했던 ‘리캡(Re-Cap, 뚜껑을 다시 닫는)용기’가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용기 규제를 놓고 벌어졌던 보건당국과 제약사간의 신경전이 제약사의 승리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1회용’ 병용기재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사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 의무화 ▲일회용 점안제에 휴대용 보관용기 동봉 금지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웅제약이 ‘관피아’ 논란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제약사를 관리·감독하던 보건복지부 고위 관료를 그룹 자회사 대표이사로 채용해서다. 대웅바이오 신임 대표이사로 오른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이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대관 분야 인사를 영입해 최근 메디톡스와의 균주 분쟁에 우위를 점하려 한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퇴사 ‘4개월’ 만에 제약사 대표… 위원회도 ‘찬반 팽팽’지난 6일 대웅제약은 그룹 계열사 대웅바이오 대표이사에 양병국 씨를 선임했다. 양병국 신임 대표이사는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대웅이 사회 분야 확장을 위해 해외 제약사들을 상대로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대웅은 26일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유럽제약업체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해외 인수합병(M&A) 대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웅바이오는 신규시장 진출 및 사업분야 확장 등을 목적으로 유럽을 포함한 해외 M&A 대상을 검토 중”이라며 “인수 검토 대상의 상황 등으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