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제조업체 시몬스가 경자년 벽두부터 신규 지점 오픈과 프로모션 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형제기업으로 잘 알려진 업계 1위 에이스침대가 연초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에이스침대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규 지점 ‘줄오픈’, 라돈 안전성도 획득… 과제는 여전8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 민락점을 시작으로, 새해 신규 지점 오픈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 민락점에 이어 지난 5일 부산 동래점을 신규 오픈했고, 6일에는 서울 청담점을 열었다.또한 브랜드 창립
라돈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침대업계가 더 시끌해 지고 있다. 1,000만원을 호가하는 수입산 고급 침대에서 애벌레 등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매트리스 위생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지난 27일 ‘YTN’에서는 A업체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소비자 B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용한 지 2년 반이 된 수입 침대 매트리스에서 나방과 애벌레가 무더기로 검출됐다는 게 보도의 핵심 내용이다. 없던 피부병까지 얻게 된 B씨는 원인이 매트리스에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업체 측은 전 세계에 팔린 같은 제품에서 이런 일은 없었다는 이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라돈의 습격이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전기매트와 이불 등 침구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또 검출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삼풍산업’, ‘신양테크’, ‘실버리치’ 등이 제조한 제품에서 라돈이 안전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전기매트 5종 모델(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자이트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1대 1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들의 최대 피해사례는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라돈 침대 사태로 인해 매트리스 등 침구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 및 가구설비’로 전체의 17.3%(1만2,438건)를 차지했다. 충돌, 추락 등 가구로 인한 상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라돈 검출 매트리스와 유해물질 검출 놀이매트 관련 언론보도 등으로 위해정보 접수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실제 매트리스 관련 위해접수는 2,187건으로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지난해 대진침대 라돈 검출 사태 이후 침대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 대비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담 상위 다발 품목은 2만6,689건을 기록한 침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8배 이상(721.2%) 증가한 수치다.침대에 이어 이동전화서비스(2만2,120만건) ▲휴대폰/스마트폰(1만8,094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만7,174건) ▲국외여행(1만3,088건) 순으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집단소송제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단체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진 라돈침대’ 사건 피해자들과 함께 진행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와 17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 폭스바겐 연비조작 사건,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구제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도 다수의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과거와 비슷한 사건들이 또 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지적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기능성 베개의 대명사가 된 ‘가누다’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부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공식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배신감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누다를 만드는 티앤아이 측은 ‘단종된 제품에서의 일’이라며 여파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포의 이름처럼 불리고 있는 라돈의 파급력을 막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건강 베개로 강소기업을 일군 유영호 대표의 성공 신화에도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대진 사태 4개월 후, 끝나지 않은 라돈의 공포120만개 판매고를 올린 가누다가 씻을 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라돈 침대’ 집단분쟁조정과 관련해 이달 17일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7일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결과 발표 후 대진침대 등이 피해구제 여력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국무조정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라돈침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소비자는 6,387명이다. 이 원장은 “앞서 라돈침대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달간 공지를 진행했다”면서 “이 때문에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이례적인 폭염과 ‘라돈 침대’ 사태의 여파로 에어컨과 침대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에어컨과 침대류 관련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비자 상담도 7만4,49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늘고, 직전 달보다도 5.8% 늘었다.상담 품목은 2,754건이 접수된 ‘에어컨’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침대(2,492건) ▲이동전화서비스(1,958건) ▲휴대폰·스마트폰(1,544건) ▲헬스장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진침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검찰은 대진침대가 허위·과장 광고 등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진침대 및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질 경우 집단 민사소송도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서울 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이준엽)는 지난달 말 충남 천안의 대진침대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최근엔 실무자들을 불러 허위·과장 광고 및 사건의 은폐 혐의 등을 조사했다.앞서 대진침대 매트리스 사용자 180명은 대진침대와 대표이사 등을 상해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진침대의 라돈 사태 이후 침대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침대류 관련 문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26일 한국소비자원의 5월 소비자상담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침대’ 관련 상담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873.3% 증가했다. 또 같은 침대류인 ‘스프링매트리스’와 ‘라텍스매트리스’는 각각 2,991.7%, 852.0% 늘어 증가율 1~3위를 차지했다.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침대류의 상담이 가장 크게 늘었다. ‘침대’(3,122.9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른바 ‘라돈침대’ 사태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추가로 계속 확인되면서 리콜 물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아르테2, 폰타나, 헤이즐 등 대진침대 3개 매트리스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이 법정기준(1mSv 이하)을 초과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모델은 총 2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이외에도 원안위는 단종된 모델 중에서도 △트윈플러스(2.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16, 17일 양일간 집중 수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가 투입된다.우선 우체국에서 대진침대로부터 통보받은 리스트를 토대로 수거대상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우체국은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최대한 정확하게 응해주면 더욱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다”며 신청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메시지 발송 후 14일까지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이 배송된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중국산 라텍스 침대에서도 고농도 라돈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나왔다.지난 30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되는 게르마늄 라텍스 매트리스를 측정한 결과, 측정값이 1,075베크렐로 나와 안전기준인 148베크렐의 7.2배를 초과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종류의 침대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수치가 나왔다. A사가 제조한 토르마늄 세라믹 침대를 방사능 측정 장치인 인스펙터로 측정한 결과 시간당 0.868μSv(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능이 나왔다. 이는 자연상태 피폭한계치의 7.5배, 제품 허가 기준치의 2.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4개 매트리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은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추가로 검출됐다.국무조정실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진침대 매트리스 17종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한 결과 14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제품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폐기를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된다. 총 수거 개수는 25,661개에 달한다.수거대상 모델은 ▲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그린슬리퍼 ▲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진침대 사태가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위해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관련해, 분쟁조정을 원하는 소비자가 180명을 넘어서 집단분쟁조정이 신청됐다”고 밝혔다.집단분쟁조정은 복잡한 소송 없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50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개시된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에서 대해 소비자와 사업자 간 조정이 성립된 경우에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소비자 단체들이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된 ‘대진침대 사태’와 관련 제품 회수 등 신속한 조치를 당국에 촉구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대진 라돈침해 소비자피해보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는 피해보상에 나서고, 당국은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하라”고 강조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MCA연합회, 녹식소비자연대 등 11개 단체로 구성됐다.협의회는 대진침대 사태와 관련해 전문적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판매사 측에서 리콜을 결정했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집단분쟁조정절차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의 ‘라돈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문의가 폭증함에 따라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 문의는 1,5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중 집단분쟁조정 참여 의사를 밝힌 건은 70건에 달한다.집단분쟁조정 절차는 물품 등으로 인해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침대업계가 뒤숭숭하다. 대진침대의 제품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파장이 일고 가운데 자칫 자사 제품 판매에도 불똥이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요 침대 업체들은 소비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분주하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5일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7종 모델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의 피폭선량은 법정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준치 이하’라던 1차 발표를 번복한 것이라는 점에서 논란을 키웠다.원안위는 사태 파장을 감안해 조사 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대진침대 제품에 대해 수거 명령이 내려졌다.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치를 넘어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된 대진침대 7종 제품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수거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7종이다. 원안위에 따르면 대진침대에 대한 2차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는 매트리스 속커버나 스폰지에 모나자이트가 포함돼 연간 피폭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