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기로에 선 쌍용자동차에게 토레스는 ‘제2의 티볼리’가 될 수 있을까.쌍용차는 13일 새롭게 선보이는 중형SUV 토레스의 외관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토레스는 쌍용차 라인업에서 준중형SUV 코란도와 대형SUV 렉스턴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이자, 국내 SUV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쏘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쌍용차는 2005년 무쏘 단종 이후 중형SUV를 선보이지 않았었다.토레스는 SUV 전문업체이자 SUV 명가를 표방하는 쌍용차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모델로 이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이날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021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및 신규 등록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2.6% 판매가 감소했으나, 수입차 및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집계된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92만4,008대로 전년 동기 94만8,257대 대비 2.6% 감소했다. 상반기 자동차 시장이 소폭 축소된 배경에는 국산 자동차의 부진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상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다.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각 업체들이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SUV 시장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형SUV부터 프리미엄 대형SUV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인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모두가 웃을 수는 없는 법이다. SUV가 전성시대를 열었다면, 과거 잘 나가던 차종은 기세가 예년만 못하다. 대표적인 것이 경차다. 한때 경제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많은 선택을 받았으나, 소형SUV가 대거 등장하면서 입지를 빼앗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이 출범 후 첫 모델인 ‘아이오닉5’를 전격 공개했다. 전기차 시대를 향해 시동을 건 현대차의 행보가 거침없는 질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오닉 출범 후 첫 주자… 미래지향적 디자인 ‘눈길’현대차는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5를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개 행사에서는 아이오닉5의 내외관은 물론 주요 성능이 상세히 전해졌다. 아이오닉5는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눈길을 잡아 끈다. 얇은 전조등이 좌우로 길게 자리 잡은 전면부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판매하는 포드·링컨 자동차 모델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으로 한정했다. 링컨은 올해부터 세단 모델을 완전히 단종하고 SUV 전문 브랜드로 탈바꿈할 심산으로 보인다. 포드도 본토에서부터 판매가 저조한 세단 모델들의 생산을 하나둘씩 중단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경영전략은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자충수가 될 수 있어 우려스러운 시각도 존재한다.포드코리아는 올해 국내에 포드와 링컨 브랜드 신차를 총 6종을 새롭게 들여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8일 GV70을 전격 선보였다. 판매실적 고공행진과 함께 존재감이 부쩍 커진 제네시스가 한층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제네시스는 8일 온라인을 통해 디지털 론칭 행사를 열고 GV70을 공개했다. GV70은 올해 초 출시한 GV80에 이은 두 번째 SUV모델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형SUV인 GV80보다 한 단계 아래인 중형SUV다.GV70은 크고 고급스러운 그릴, 특유의 램프 등 제네시스임을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디자인 정체성이 뚜렷하다.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올 뉴 렉스턴’으로 돌아왔다. 직접 만나본 올 뉴 렉스턴은 더욱 치열해진 국내 중·대형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에 충분했다. G4 렉스턴에 이어 올 뉴 렉스턴도 상당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더 고급스러워진 내·외관, 운전 재미 더하는 클러스터쌍용차는 최근 올 뉴 렉스턴을 전격 출시했다. 기존 G4 렉스턴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신차급의 대대적인 변화를 강조하기 위해 올 뉴 렉스턴이란 이름을 붙였다.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미디어시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양대 산맥 중 하나로 꼽히는 링컨이 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E세그먼트 SUV(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에비에이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국내에 출시했다.에비에이터의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나 BMW X5, 볼보자동차 XC90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에비에이터는 해당 차량들보다 전장과 전폭, 축거(휠베이스) 등 차량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더 크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실내공간을 더 넓게 설계할 수 있어 탑
올여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산하다. 유달리 많은 횟수의 회의를 진행하며 이런저런 정책 점검에 나선 데다, 현장 방문 일정도 많아졌다. 지난 4월 하순 20일간의 공개활동 공백으로 건강 이상 관측과 유고설까지 나왔던 데 비하면 큰 변화다.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으로 건재를 과시한 이후 5월과 6월 각 2차례에 불과하던 통치 활동 보도가 7월 들어 부쩍 늘어났다. 7, 8월 두 달간 14차례가 넘는 동정 보도가 관영 매체를 통해 쏟아졌다.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았다는 점이다. 태풍 ‘바비’가
수입자동차업계가 준대형급 이상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만 벌써 5종 이상의 차량이 새롭게 출시됐다. 현재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이 외에도 추가로 풀사이즈 SUV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수입차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시장에서 빅사이즈 SUV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나와자동차 판매실적 정리데이터에 따르면 E세그먼트(준대형) 이상의 SUV 판매대수는 △2018년 3만4,075대 △2019년 3만4,804대로 2년 연속 3만대 이상 수요를 확인했다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SUV다. 패밀리카로 꾸준히 각광받아온 중대형SUV는 물론,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경차 및 소형차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소형SUV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 같은 인기 속에 새롭게 가세하는 SUV모델이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시 소비자들의 선택도 증가하는 선순환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SUV 전성시대’인 2020년, 상반기 ‘진짜 주인공’은 누구였을까.먼저 소형SUV 부문이다. SUV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최근 경쟁이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SUV를 앞세워 2020년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제네시스 브랜드는 2020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SUV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최초로 전격 공개했다.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이자 최상위급 플래그십 SUV모델로, 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대형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GV80의 이름은 제네시스(Genesis)와 다재다능함(Versatile)에서 따왔다. 숫자 80는 대형 차급을 의미한다. 제네시스 측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2006년 10월, 기아자동차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서 조지아공장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이후 약 3년여의 건설기간을 거쳐 완성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2009년 11월 첫 ‘미국산 쏘렌토’를 생산했다. 중국과 유럽에 이어 기아차의 세 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이 탄생한 순간이었다.조지아공장의 본격 가동은 미국에서의 기아차 입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조지아공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동 첫 해인 2009년 1만5,005대를 생산했고, 2013년 누적 생산 100만대에 이어 지난 9월엔 300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국내 대형SUV 시장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수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대형SUV 시장은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뛰어난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국산·수입 대형SUV가 있었으나, 선택의 폭 자체가 넓지 않았고 대중적인 인기 및 실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최근 상황은 다르다. 각 브랜드들이 앞 다퉈 대형·프리미엄SUV를 선보이면서 선택이 폭이 한층 넓어졌고 시장 또한 부쩍 커졌다.국산차 브랜드에서는 쌍용자동차가 불을 당겼다. ‘SUV 명가재건’을 기치로 내걸고 2017년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뒤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 내수시장 판매실적 꼴찌로 내려앉은 한국지엠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앞세워 ‘공세 모드’에 돌입했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한국지엠의 ‘잔혹사’를 끊고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달 26일 콜로라도를 전격 출시했다.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산악도시에서 따온 이름답게 ‘미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픽업트럭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부문일 뿐 아니라, 압도적인 덩치를 갖추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고정시킨다.이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발을 맞추며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강화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대형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박’을 친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이어 이번엔 전통의 강자 기아차 모하비가 새롭게 출격한다.기아차는 지난 21일 모하비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최근 추세가 그렇듯, 모하비 역시 페이스리프트임에도 신차급으로 큰 폭의 변화를 선보였다. 외장은 전면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이 눈에 띄는 후드 캐릭터라인, 후면의 듀얼 트윈팁 데코
5,788대. 한국지엠이 지난 6월 기록한 내수시장 판매실적이다. 상반기 판매실적으로는 3만5,598대를 기록했다. 모두 국내 완성차 업계 중 꼴찌에 해당한다.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2016년만 해도 한국지엠은 내수시장 점유율 10%에 육박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하락세가 시작되더니 2018년 군산공장 철수 등에 따른 거센 논란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이 이어졌다. 이후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는 등 수습이 이뤄졌지만, 내수시
쌍용자동차의 부활과 국내 소형SUV 시장의 성장을 이끈 티볼리가 새롭게 태어났다. 대폭 향상된 디자인 및 성능, 상품성을 앞세워 쌍용차의 내수시장 3위 수성에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쌍용차는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베리 뉴 티볼리’를 공식 출시했다. 2015년 첫 출시 이후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티볼리는 국내 자동차업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더니,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이어갔다. 출시 첫해부터 4만5,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의 신차로 선보인 ‘뷰:티풀 코란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 속에 3월에만 2,200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쌍용차의 ‘대박 행진’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 출시를 기점으로 매년 신차를 선보이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2016년엔 티볼리 에어, 2017년엔 G4 렉스턴, 2018년엔 렉스턴 스포츠가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올해의 주인공은 신형 코란도다. ‘뷰:티풀 코란도’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차 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동안 내수시장 입지 축소 우려에 휩싸였던 현대자동차가 신차의 연이은 성공 속에 옛 위상을 되찾고 있다.지난 2월, 국내 완성차 제조사의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총 10만4,307대였다. 이 중 현대차는 5만3,406대를 판매하며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판매 TOP10 모델 중 7개가 현대차 모델이었을 정도로 압도적이다.현대차의 판매실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신차’다. 2017년말 출시한 신형 그랜저의 인기가 여전하고,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신형 싼타페도 두 달 연속 7,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