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드숍 화장품업계가 수년째 침체 국면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이후 시장 성장세가 대폭 꺾이더니, 지난해부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까지 덮쳐 어려움이 더해졌다. 특히 중저가 로드숍 브랜드 업체들은 이 같은 업황 악화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더샘인터내셔널도 그 중 하나다. 더샘인터내셔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적자 기조를 이어왔다. 올 상반기엔 흑자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지만 점포 및 사업 축소로 시장 내 존재감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 수
한국화장품이 깊은 ‘적자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에도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올해도 앞날은 깜깜한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으로 당분간 국내 화장품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 지난해 대규모 손실… 2년 연속 적자 행진한국화장품은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은 작년 영업손실로 1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75억원) 영업 손실보다 132.4% 불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72억원으로 전
한국화장품이 시름이 잠겼다. 지난해 종속 자회사의 수익성 악화 탓에,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가도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뚜렷한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한 주가는 1년째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 주가 1년새 32% 털썩… 실적 부진에 투심 회복 지지부진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4% 내린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주가는 1년 전 대비 32.8%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한국화장품 주가는 지난해 5월초만 해도 1만7,200원대 선을 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완화됐지만 국내 화장품 업계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사드 악재에 한창 직격탄을 맞을 때보다 안 좋은 실적을 낸 곳도 상당하다. 한국화장품도 그 중 하나다. 한국화장품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급감ㆍ순이익 적자전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의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5% 감소한 2억6,99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을 전년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화장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윤손하가 ‘육룡이 나르샤’ 스텝 전원에게 정이 듬뿍 담긴 통 큰 선물을 해 화제다.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초영’ 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윤손하가 지난 4일 스텝들을 위해 본인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더샘의 ‘초코파이 핸드크림’을 선물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로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텝들을 위해 윤손하가 정성스런 선물을 준비한 것.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스텝 한 명 한 명을 챙기는 모습에 촬영장 분위기가 훈훈해졌다는 후문이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화장품업계의 경쟁적인 신제품 출시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토니모리가 경쟁사 제품과 유사한 상품을 선보여 ‘베끼기’ 의혹에 휩싸였다.토니모리와 더샘은 주요 성분과 용기 디자인이 유사한 대나무 수딩 젤을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 5월 비슷한 시기에 더샘은 ‘프레쉬 뱀부’를 , 토니모리는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을 공개한 것. 두 제품 모두 대나무수의 산뜻한 사용감과 진정효과로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니모리, 끊이지 않는 ‘미투 제품’ 논란 “비난의 화살 피할 수 없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더샘’으로 한국화장품의 잃어버린 10년을 찾아 업계 3위로 도약하겠다.” 지난 2010년 이용준 한국화장품 대표가 브랜드숍 ‘더샘’을 시장에 런칭하면서 한 말이다.그런데 약 4년이 지난 지금, ‘더샘’은 한국화장품의 재기의 발판의 마련해주기는 커녕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이 대표의 지휘 아래,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고 있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상황이다. 한국화장품은 ‘더샘’에 대한 ‘자금 수혈’을 하느라 허리가 휘고 있는 형편이다. 몇 년째 계속되는 초라한 경영성적표에 이 대표의 경영리더십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국화장품 자회사인 더샘인터내셔날이 코레일유통과 맺은 계약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직영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매장을 임대받아놓고는 위탁운영을 해왔다는 주장이 불거진 것. 코레일유통 측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더샘인터내셔날은 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유통으로부터 2011년을 전후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철도역 구내매장 8곳을 임대받았다. 직접 매장을 운영한다는 조건이었다. 더샘인터내셔날은 한국화장품 자회사로, ‘더 샘’이라는 브랜드숍을 운영하는 곳이다. 그런데 더샘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