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초전으로 불리운 4·7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민주당은 대역전극을 기대했으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주당이 주장했던 ‘샤이 진보’의 위력도 없었다.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줬다. 그러나 불과 1년만에 민심은 문재인 정권과 여당에 철퇴를 내렸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민심이 여당에 표로 응징했음이 확인됐다. 민주당은 당초 ‘3%포인트’ 안팎의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후보들과 국민의힘 후보들
정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을 대폭 감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첨부된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증진이라는 내년 전략 목표에 따라 데이터 단위(MB)당 평균 요금을 내리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데이터요금 감면 방안 수립에 따라 2019년 기준 1MB당 3.10원이었던 데이터 요금은 내년엔 24.5%가량 대폭 감소한 2.34원이 될 전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6개월째 순감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업계에선 정부의 압박에 이통사들이 요금인하를 단행하면서 알뜰폰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선 이통사들이 새로운 데이터요금제를 알뜰폰업체에 좀 더 빨리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5월 9,149명이 순감한 후 감소폭은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달엔 2만3,406명이 줄었다.업계에선 이동통신3사에 대한 정부의 요금인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선 이색적인 발언이 나왔다. 이 부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문자 연락이 잦았던 이유에 대해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이라 문자를 고집스럽게 썼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물론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으로, SK텔레콤 대표는 아니다. 다만 SK텔레콤은 그룹 계열사로, 사실상 최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즉, 이 부회장의 발언은 최 회장이 이동통신 계열사 SK텔레콤을 고려해 카카오톡이 아닌 문자사용을 고집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는 과거 이통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광고 시청에 따른 데이터요금을 광고주가 부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 중 절반 이상이 이와 관련한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7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및 동영상 광고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5% 가량의 소비자들이 모바일 광고 시청 시 데이터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현재 소비자들이 모바일 광고 시청 시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을 그대로 떠안고 있다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고객을 유지 또는 수익을 늘리기 위해 콘텐츠 미디어 확보와 더불어 각종 변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는 미디어콘텐츠 소비계층의 데이터 사용료 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통3사, 모바일 콘텐츠 소비위한 상품 출시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band 플레이 팩’을 출시했다. 내용은 콘텐츠 제공 플랫폼인 옥수수를 이용시 무료로 사용가능한 데이터를 추가지급하고, 최신무료콘텐츠 제공 및 유료콘텐츠에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최근 SK텔레콤(이하 SKT)과 KT가 일방적으로 고객혜택을 변경·축소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에 SKT는 온가족할인 등 정책의 변경이 혜택을 강화하는 쪽으로 이뤄졌다며 반박했지만 참여연대는 고무줄 약관이 문제라고 재반박, 공정위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8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SKT와 KT를 공정위에 제소했다. 제소이유는 SKT의 경우 ▲모든 SK텔레콤 관련 서비스에서 적용되는 온가족할인을 데이터요금제에서만 일방 축소 또는 폐지 ▲온가족할인에 적용되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SK텔레콤이 ‘band 데이터 요금제’ 출시 2주 만에 가입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SK텔레콤에 따르면, 이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에 데이터·콘텐츠 혜택을 더했다. 지난달 출시된 이후 모두 106만명이 가입했다. 요금제 출시 하루 만에 15만, 일주일 만에 50만 고객이 가입하는 등 ‘band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계속되고 있다.가입 고객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따라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인 데이터 ‘자유자재’를 이용한 데이터 활용도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