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 인기 세그먼트는 준대형급(E세그먼트)의 ‘비즈니스 세단’이다. 이에 수입차 업계 1·2위를 다투는 BMW는 지난해 10월,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월, 각각 준대형 세단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그러나 한때 ‘독3사(독일차 3개 브랜드)’로 불리던 아우디는 A6 모델을 약 5년째 큰 변화 없이 판매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뒤처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A6는 2019년 10월말 국내 시장에 투입된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당
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간신히 3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들어 월간 판매 3위 자리에 오른 때는 7월과 8월 단 두 차례뿐이며 9월부터는 4위 이하 성적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성적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는 4위 자리도 위태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의 실적 부진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다.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는 총 1만7,868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3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아쉬움이 크다.아우디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고급스러운
독일차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비(非) 독일차로는 볼보자동차와 렉서스 2개사만이 올해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볼보와 렉서스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1만2,507대, 1만45대로 집계됐다. 볼보는 올해까지 5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렉서스는 4년 만에 1만대 클럽에 재입성하며 부활을 알렸다.먼저 볼보는 올해 2월을 제외한 나머지 8개월 동안은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렉서스와 랜드로버가 부활을 알렸다. 4월 기준, 두 브랜드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를 넘어서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렉서스는 2016∼2019년 4년 연속, 랜드로버는 2016∼2018년 3년 연속 ‘연간 판매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두 브랜드는 각각의 사정으로 침체기를 맞았으나, 올해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렉서스, 업계 5위 유지… 하반기 신차 2종 투입, 연 1만대 회복 가능성↑렉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를 타이틀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볼보자동차는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 및 국내 시장에서의 중장기적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볼보자동차그룹 글로벌 최고 경영진 7명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며 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상징성을 직접적으로 내비쳤다.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자동차 글로벌 세일즈에서 2013
국내 수입차업계는 오랜 기간 4개 독일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점령하며 ‘빅4’를 형성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4위권을 공고히 지킨 것이다. 5위권과의 차이도 컸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이면서 ‘빅4’ 구도가 깨지기도 했지만 2020년엔 다시 ‘빅4’ 체제가 부활한 바 있다.이러한 구도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2021년부터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정상영업을 했음에도 ‘빅4’ 구도가 깨졌다. 2010년대
국내 시장에 진출한 미국 자동차 브랜드가 대부분 세단 모델을 정리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SUV·CUV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살펴보면 여전히 세단 모델이 판매량 최상위권을 꿰차고 있어 미국차 브랜드의 이러한 행보 배경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 적지 않다.현재 국내 시장에 진출해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차 브랜드는 △쉐보레 △캐딜락 △포드 △링컨 △지
국내 수입차시장이 올해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렉서스의 판매실적 감소세가 유독 뚜렷하다. ‘1만대 클럽’ 등 과거의 위상을 되찾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은 모습이다.오랜 기간에 걸쳐 대체로 꾸준하게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온 국내 수입차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역성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대수 집계를 살펴보면, 8월까지 총 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감소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이 같은 뒷걸음질의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덮친 ‘반도체 수급대란’이 꼽힌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와 폭스바겐 브랜드가 이번달 중순쯤 각각 전기차를 1종씩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다. 수입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신차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특히 폭스바겐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판매 대수가 볼보자동차코리아에 추월당해 수입차 5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우디는 볼보와 격차를 조금씩 다시 벌리고 있지만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 두 브랜드가 완전히 새롭게 출시하는 전기차는 소비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차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독일차 브랜드 5개사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75%에 육박한다.독일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9개 브랜드가 시장의 25%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셈이다. 적지 않은 브랜드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1% 미만 수준에 불과한 ‘비주류’로 밀려난 상황이라 반등이 절실해 보인다.특히 비주류 수입차 브랜드 중에는 한때 연간 판매 1만대 이상을 연이어 기록하던 곳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유독 독일차 브랜드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독일차를 견제하고 있지만, 그 외 미국이나 일본의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유독 맥을 못 추고 있다.특히 지프와 렉서스는 올해 초 받아든 2021년 성적표에서 가능성을 봤지만, 올해 들어서는 판매 실적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달까지 두 브랜드의 올해(1∼4월) 판매 실적은 △지프 2,045대 △렉서스 2,019대 등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판매 실적과 비교하면 지프가 44.5%, 렉서스는 28% 줄어들었다.그나
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의 저력이 돋보인다. 그간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업계 3위 자리는 아우디가 꾸준히 차지했는데, 최근에는 볼보가 성장을 거듭하며 아우디를 위협하고 있다. 비(非) 독일차 브랜드인 볼보가 올해 수입차 업계 3위 자리를 꿰차게 될지, 아우디가 3인자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누적 판매실적은 △메르세데스-벤츠 2만5,964대 △BMW 2만4,701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9년 9월,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중형 세단 볼보 S60은 그간 독일 3사가 장악하고 있던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볼보 S60은 출시 직후부터 불티나게 팔려나가기 시작해 2019년 연말까지 1,050대가 판매됐다.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실적만 놓고 본다면 당시 아우디 A4보다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면서 수입 중형 세단 3위에 올랐다.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2020년에는 2,118대가 판매돼 볼보 브랜드 내에서 판매 3위를 기록, 실적을 견인했다. 2021년에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자동차의 본 고장인 독일에서 또 한 번 호평 받으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대표 모델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이달 3일 독일의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 제9호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독일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앞섰다. 아우토빌트 2개 차종 비교평가는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커넥티드카 △환경 △비용 등 총 7개 부문, 53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 진행됐으며, 각 평
최근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가 마침내 4위 진입에 성공했다. 독일차 브랜드가 점유해왔던 ‘TOP4’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매년 뜻 깊은 성과를 남기고 있는 볼보가 올해는 또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6위→5위→4위, ‘대세’로 떠오른 볼보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신규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5,05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7만6,152대), BMW(6만5,669대), 아우디(2만5,615대)에 이
거듭되는 국내시장 판매실적 부진에 반도체 수급 문제까지 겹친 한국지엠이 최악의 성적표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야심차게 내딛었던 ‘수입차’로서의 행보에서도 짙은 아쉬움이 묻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뚝 떨어진 판매실적·순위… 1년 만에 달라진 위상한국지엠은 대주주가 외국계이면서 국내에 완성차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그렇다보니 토종 자동차기업인 현대자동차·기아와 달리 국산차와 수입차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다.특히 최근엔 수입차로서의 성격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추세다.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경
올해 수입자동차 브랜드에서 많게는 10개사가 1만대 클럽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해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차량 출고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 들어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판매량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1만대 고지를 목전에 둔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만2,232대) △BMW(5만2,411대) △아우디(1만5,921대) △폭스
미국계 자동차 브랜드가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일본계 브랜드를 꺾고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다음으로 2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유독 캐딜락만은 판매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대로면 캐딜락은 연말까지 1,000대 판매도 아슬아슬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미국계 자동차(이하 미국차)는 △지프 △쉐보레 △포드 △링컨 △캐딜락 등 5개 브랜드가 있다. 미국차 5개 브랜드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만4,039대로, 수입차 시장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이 최근 5년 사이 22% 이상 급성장하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는 고객들의 정비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비스센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는 꾸준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서비스센터 증설 투자에는 다소 인색한 모습이다.시사위크 취재 결과,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근 5년 사이 서비스센터를 가장 많이 증설하고, 현재 가장 많은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인 곳은 메르세데스-벤츠로 집계됐다. 벤츠는 지난 2016년 수입차 업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