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에 대해 정부가 우선 지급하고 채무자에게 추징하는 등 한부모 가정 및 위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부모 가정 및 위기 임산부들이 당당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한부모가정・위기임산부 당당하게 아이 키우기’ 공약 발표를 통해 “한부모 가정 육아를 보다 체계적으로 챙겨나가는 것은 물론 잠재적 한부모 가정이 될 수도 있는 위기 임산부 대책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우선 국
우리 사회는 성에 대해서 얼마나 평등할까. 우리나라의 성평등 실태를 나타내는 국가성평등지수는 지난 2021년 기준 75.4점으로 개선 추세에 있다. 그렇다면 성평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어떨까. 유엔개발계획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년간 성편견이 심화됐다.◇ 유엔개발계획 “10명 중 9명 성편견 있어”지난 12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이하 UNDP)이 젠더사회규범지수(GSNI) 보고서를 발간했다. 젠더사회규범지수는 △정치 △교육 △경제 △신체 조건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
간호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려면 앞으로 더 객관적인 분석과 통계가 필요하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서가 발표됐다.지난 13일, 입법조사처는 5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부결된 간호법안이 입법목적에 맞게 시행될 수 있는 지를 고려해 이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입법조사처는 “간호법안이 간호사 업무 범위를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로까지 확대하는 이유 또는 필요를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장애인구도 고령화에서 예외적이지 않다. 오히려 속도가 더 빠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장애와 노화,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진 고령장애인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전체 인구 20명 중 1명은 등록장애인… 고령화로 ‘청각장애’ 증가세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5.2% 수준이다.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많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석열 정부가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웠음에도 돌봄 사업 예산을 깎고, 민영화 추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내년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의 예산을 80% 이상 대폭 깎았다”며 “온 국민 돌봄 국정과제를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돌봄 사업 예산을 깎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업을 지속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까지 담았던 돌봄 사업을 사실상 폐기하
문재인 대통령은 제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투표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선 전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일은 20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택하는 국민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미 사전투표에서 37%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총선과 대선보다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내일 본투표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대세론’을 굳히는 분위기인 만큼, 정부‧여당의 실책을 고리로 치고 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안 대표는 5일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을 찾아 아동학대 예방책 마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른바 ‘정인이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및 공권력 등 시스템의 문제를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막을 수 있었던 불행”이라고 지적했다.안 대표는 전날(4일) 최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 겪는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코로나19에 따른 아동청소년의 위기’와 관련한 이슈분석을 발간하고 “아동청소년은 본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스스로 목소리를 높일 수 없다는 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공공서비스의 접근과 구조적 불평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계층으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건강 관련 위기는 다양한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감염의 위기 △등교할 수 없고 친구들과 활동하지 못하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문 대통령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회원 자리를 내려놓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SK텔레콤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GSMA 이사회 회원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GSMA는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글로벌 단체로, 전 세계 750여 개사의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 350여개사의 모바일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통신업계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특히 GSMA 이사회는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급 임원을 선임해 구성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이 최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코로나 19 예방용 혹서기 건강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손보는 서울지역본부 봉사단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7일 오후 서소문 사옥 대강당에서 ‘코로나 19예방용 혹서기 건강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서울지역본부 봉사단은 전염병 위험은 물론, 혹서기 더위 때문에 외부 활동이 어려운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모기퇴치제, 습기제거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8,740억원의 예산 중 약 97%인 8,139억원의을 ‘디지털 뉴딜’ 사업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G이동통신, 인공지능(AI) 융합 및 확산, 빅데이터 수집 등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 가속화에 맞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역시 신규 사업 등을 준비하는 등 디지털 뉴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통신 3사, 디지털 뉴딜 사업 준비 ‘분주먼저 KT는 6일 정부가 추
“기존의 이동통신사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정보통신(ICT)기업으로 발돋움할 것.” 지난해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밝힌 운영 목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단순 통신분야뿐만 아니라, VR·AR(가상현실·증강현실)분야, 인공지능(AI)까지 새로운 ICT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AI는 독거 어르신들을 돕는 AI서비스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 창업허브를 찾아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죽음의 계곡, 다윈의 바다 같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돼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대응책으로 대구·경북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최대한 봉쇄조치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대한의 봉쇄정책 시행’의 의미에 대해 “방역망을 촘촘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장래가구 추계’에 따르면, 2047년 1인가구 비중이 37.3%(832만 가구)를 차지하며 가장 일반적인 주거형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15년 520만 가구였던 1인가구는 2017년 558만 가구로 이미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 ‘3~4인 가구’ 기준 복지정책을 고수했던 정부는 결국 ‘1인가구’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2047년 1인가구 비율 37.3%엉덩이 무거운 정부가 움직인 것은 1인가구가 전 연령, 지역, 성별에 걸쳐 보편적인 가구형태로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신의와 배려의 자세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가 2일 ‘다누리-다이소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족하고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 내 소외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다누리-다이소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족㈜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다누리’는 기존의 행복박스 나눔 활동에 이어 사업의 본질과 유·무형적 자산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공감, 사회적 기업과의 동행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YWCA는 4월 27일(토) 오전 8시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시민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새봄과 함께 찾아온 서울YWCA 시민걷기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깨어있는 여성이 만드는 세상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산순환로 7km를 걷는 걷기 마당 외에도 여러 체험 부스 체험과 기념품 증정, 행운권 추첨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울림마당이 함께 펼쳐진다.특별히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안내를 위한 부스가 ‘나를 위해, 내일을 위해’라는 이름으로 마련되어 퀴즈쇼와 SNS 공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사립유치원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유치원 개학연기라는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적잖은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정부의 에듀파인 도입 추진에 반기를 들어온 한유총은 4일 약 1,500여곳의 사립유치원들이 개학연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파악한 개학연기 유치원 규모는 약 400여곳이다. 양측이 파악하고 있는 규모에 다소 차이가 있고 개학연기를 철회하는 유치원도 나오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수백 곳 이상의 유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