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유명한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이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5년 연속 적자이자 최근 10년 중 8번째 연간 적자다.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모습인데, 올해는 이 같은 실적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년 연속 적자행진 속 희망… ‘리베이트 제재’는 악재동성제약은 지난해 933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손실, 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적자행진을 5년째 끊지 못한 것이다. 최근 10년을 살펴봐도 8번째 연간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이 올해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좀처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양구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안정 못 찾는 수익성… 실적 부진의 긴 터널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사다. 현재는 창업주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양구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이 같은 동성제약은
정로환·세븐에이트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동성제약이 지난해에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의 터널에서 오랜 기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반등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인 이양구 대표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비실비실’ 실적 행보… 반등은 언제쯤최근 공시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지난해 844억원의 매출액과 47억원의 영업손실, 38억원의 당기순손실이라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29.
동성제약이 실적 부진이란 깊은 수렁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수년간 거듭된 적자로 지난해 이익잉여금이 바닥나는 등 경영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등의 조짐마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오너일가 2세 두 번째 주자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양구 대표의 발걸음이 점점 더 무거워져만 가고 있다.◇ 올해도 적자 이어가는 동성제약… 거듭되는 위기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올해 3분기 18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3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JW중외제약이 제약업계 단골 이슈인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7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중외제약이 국내 다수 병원의 의사들에게 4년 동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중외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충남 당진에 있는 전산시설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회계 자료와 각종 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외제약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전국의 의사 600여명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사 제품을 환자에게 처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중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나섰다. 협회의 지원으로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 입주했다. CIC에 진출한 기업들은 협회가 마련한 한국기업 공용 사무실에서 연구개발(R&D)을 행하며 다른 나라 기업들과 교류를 활발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협회는 올해 1월, ‘2020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에 건다’라는 주제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원희목 협회장은 당시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회사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낸 가운데 최근엔 때아닌 ‘채용 갑질’ 논란까지 불거져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기 때문이다. 이양구 대표는 창업자이자 부친인 고(故) 이선규 회장의 뒤를 이어 2001년부터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1957년 설립된 동성제약은 지사제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유명한 곳이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와 구설이 이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동성제약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
동성제약이 제4회 송음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동성제약은 오는 3월 29일 서울 도봉구 다락원체육공원에서 ‘2020 제4회 송음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송음마라톤대회는 지난 60여년간 동성제약이 창업주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의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해 개최하고 하고 있다. 4회째를 맞이하는 금번 ‘2020 제4회 송음 마라톤대회’는 △동성제약 주최 △아람비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가족걷기 4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
제약업계가 지난해 불거진 리베이트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동성제약과 안국약품에 시선이 쏠린다. 동성제약은 100억원대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으며, 안국약품은 어진 대표가 불법 리베이트(뇌물공여)와 관련해 재판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제약업계 리베이트 논란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감사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 통보함에 따라 시작됐다. 감사원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 과정에서 동성제약을 비롯해 총 5개 제약사가 의사와 약사를 상대로 총 270억원 상
고함량 활성비타민 제제 시장을 눈독 들이는 제약사가 늘어나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고함량 활성비타민은 필수비타민B군 8종이 주성분인 육체 피로 회복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소비자들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관련 제품 연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제약업계에서는 효자상품으로 떠오르자 여러 제약사에서 우후죽순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활성비타민의 매출은 제약사별로 매년 적게는 10% 이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의 선두 주자는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다. 올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했다.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방학동 동성제약 본사와 지점 5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관 30명이 투입된 대규모 압수수색으로 알려졌다.앞서 식약처는 감사원으로부터 동성제약의 리베이트 관련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동성제약의 리베이트 혐의는 100억원에 이른다.식약처는 압수수색을 통해 의약품 거래 장부와 마케팅비 사용내역 등 관련 증거들을 다수 확보했다. 조사단은 동성제약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성제약이 ‘해외 학술지 기고’ 보도에 대해 뒤늦게 오보임을 밝힌 것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해명 다음날인 지난 2일 제약·바이오주가 대거 약세를 보인 것은 물론 4일 현재까지도 동성제약이 아닌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사태를 수습하는 모양새라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7월 20일 한 매체는 동성제약의 암 치료제 임상 연구 결과가 해외 저명 학술지에 투고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포토론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담고 있는 논문을 해외 유명 학회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약품 소량포장 공급 규정을 위반한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행정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 규정을 위반한 21개사에 대해 해당 품목 제조(수입) 정치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유통 안정성과 약국 등 요양기관의 재고량 감소를 위해 제약사들은 품목별 총 제조(수입)량의 10% 이상을 소량포장 해야 한다. 다만 일부는 소포장 차등 기준을 적용받는다.소량포장 단위 기준은 ▲낱알모음포장(정제와 캡슐제) 100정·캡슐 이하 ▲병포장(정제와 캡슐제) 30정·캡슐 이하 ▲시럽제(건조시럽제 제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제약협회)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가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다. 지난 23일 이정희 제약협회 이사장이 유통협회가 제약사들에게 카드결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제약협회는 이에 대해 “카드결제를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또 오는 27일 열리는 유통협회와의 상견례에서도 카드결제를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의약품 카드결제 거부가 자칫 제약사들의 ‘갑질’로 비춰질 우려를 대비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샐트리온은 지난 17일부터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경력은 품질, 공정, 생산, 재무, 진천 공장 부문에, 신입은 생산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은 제약회사 재직 경력을 요한다. 신입은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일동제약도 지난 9일부터 2018년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부문은 사업개발, 학술, 약물감시(PV), 안성공장 품질보증, 청주공장 관리약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풍제약이 올해 상반기 접대비용을 대폭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제약업계의 접대비용 지출이 크게 위축된 보인 가운데 신풍제약 오히려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제약업계 접대비 지출 위축 기조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지 오늘(28일)로 1년을 맞았다. 김영란법 시행 후 기업들의 접대비용 지출은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제약사들도 마찬가지다. 우선 업계 상위사들은 올 상반기 접대비들이 대폭 축소됐다.금융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 3분기 제약업계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등 상위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보였다.1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상장제약사의 3분기 누적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동제약, 일양약품, 휴온스 등 상위 3개사를 제외한 78개 제약사의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10조 9011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4.9% 증가한 992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순이익은 76.6% 증가한 1조2987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제약회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4,725만원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봉이 가장 높은 제약회사는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12월 결산 82개 상장제약사(지주회사 포함) 공시자료를 토대로 2015년도 상반기(6개월)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을 분석했다. 연봉은 회계상의 급여총액을 직원수로 나눠 계산했다.분석결과, 제약업계 평균 연봉은 4,725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동기 대비(4,527만원) 4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이 지난해 적자를 냈음에도 현금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5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1주당 30원씩 총 총 5억4,900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식 360만2,895주를 보유하고 있는 이양구 회장은 1억800여만원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하지만 지난해 동성제약의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현금 배당은 부적절하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2년에 비해 11.
가수 김흥국이 ‘또 하나의 부모 되기’ 캠페인에 가세했다. 이는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못 받는 어린들에게 희망을 주는 캠페인이다. 치료 등이 시급한 어린이들에게 제2의 부모를 만들어 주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1차 수혜자로는 선정된 이는 저연골형성증과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은지(8)와 현영(8)이다. 저연골형성증과 연골무형성증은 뼈의 성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