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8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유지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지류, 전월 대비 8.0%↑… “높은 원유가 영향 미쳐”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1% 상승한 118.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24.6포인트에서 △120.9포인트(10월) △119.2포인트(12월) △117.0포인트(2024년 2월) 등 지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들어 소폭 상승한 모양새다.품목별로는 우
유업체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지속됐던 헬시플레져(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단백질‧유산균 음료가 흥행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성적표에도 유업계의 한숨은 줄지 않는 모양새다. 이유가 뭘까.◇ 유업계, 사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 나서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96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3%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9% 개선돼 548억원을
‘대체식품’은 식물성 원료를 가공하거나 세포 배양을 통해 동물성 원료에서 섭취 가능한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을 의미한다. 기존 제품의 맛과 식감까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닮아가는 대체식품은 최근 식품업계서 급부상하고 있는 트렌드다.◇ 대체식품, 육류를 넘어 소스‧계란까지최근 푸드테크의 발전과 함께 국내에서도 대체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 중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크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6년 169억원 수준에서 2020년 209억원까지 성장했다
설이 3주 앞으로 다가오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 제수용품 비용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 29만원대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에 대비 3.7% 상승한 수준인 가운데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제수용품 가격 상승이 큰 것으로 나타나 이를 안정시킬 정부의 정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 구의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에서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위기일수록 민간 주도로, 또 시장 주도로 경제 체질을 확실하게 바꾸고, 정부는 기업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와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와 마찬가지로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그냥 규제 개혁 제도 개선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성장 발목을 잡고 있는 이권 카르텔, 부당한 지대추구의 폐습을 단호하게 없애는 것이 바로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지속 성장해온 매일유업이 지난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유가공 제품의 주 소비계층이 줄어들고 있어 불안요소는 존재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은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5,518억원, 8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비교해 매출액 6.0%(888억원↑), 영업익은 1.5%(13억원↑) 증가한 수치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SPC삼립, ‘삼립호빵 두유‧죽’ 제품 출시SPC삼립(이하 삼립)이 삼립호빵 ‘호호 단팥 두유’와 ‘호호 죽’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삼립은 ‘호호 단팥 두유’에 대해 삼림호빵의 단팥 원료를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호호 죽’은 △단팥죽 △야채죽 등 두 종류로 출시한다고 전했다. 삼립은 해당 제품 판매처에 대해 두유의 경우 GS25 편의점, 죽은 롯데마트‧롯데슈퍼와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삼립호빵 시즌에 맞춰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정식품 창업주 3세인 정연호 대표이사가 자연과사람들의 경영 지휘봉을 잡은 지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일궈내고 있는 모습이지만 한 가지 숙제는 남아있다. 바로 모회사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다.◇ 자연과사람들, 작년 모회사 내부거래 비중 46%정연호 대표는 2017년 말 정식품 정기인사에서 자연과사람들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지금까지 수장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정 대표는 정식품 창업주인 정재원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성수 회장의 아들이다. 정 대표는 2014년 정식품의 관계사인 오쎄의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경증 환자군 대비 중증 환자군 사이에서 비타민D 결핍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브라질 바이아 연방대학교의 마르코스 페레이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의 경우 코로나19가 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내용은 식품분야 국제 학술지인 ‘식품학 및 영양학에 관한 비판적 고찰’ 최신호에 발표됐다.페레이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린 성인 및 노인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의 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후원 활동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은 예년보다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남양유업 경주공장 임직원들이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후원 활동에 나섰다.남양유업은 경주공장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지역 내 보육원 2곳과 지역 아동센터 8곳 등 총 10곳의 기관을 방문,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남양유업에서 생산한 우유 60박스, 두유 60박스, 음료 6
남양유업이 오는 29일 인스타그램 IGTV 방송을 통해 건강한 모유 수유법을 주제로 ‘랜선 임신육아교실’을 진행한다.이번에 진행되는 ‘두근두근 랜선 임신육아교실’에서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인 기채린 마드레 산후조리원 원장이 출연, 건강하고 올바르게 모유를 수유하는 방법과 모유 수유간 몸조리하는 방법 등을 강의한다. 강의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본 방송 이후 당일 11시 30분부터는 남양 ‘임신육아교실’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전 신청 회원들 중 라이브 방송
각종 식품 이물질 사건과 이에 따른 소비자 불만 및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유명 두유제품에서 이물질 덩어리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MBN은 지난 3일 한 두유제품에서 이물질 덩어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비자는 두유팩을 열어 컵에 따라 마시던 중 누런색 이물질 덩어리를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유팩을 열지 않고 빨대를 꽂아 마셨을 때에는 3~4번 배탈도 났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두유팩에 생긴 미세한 구멍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소비자
정식품의 생수 사업 앞날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심천수’가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업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안착에 더욱 애를 먹게 됐다.◇ '단돈 10원'이라도 싸게… 유통업계의 ‘물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상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후발업체들의 등장으로 인해 중하위권 점유율 싸움도 가열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37년 만에 석수 브랜드를 정비했고, 오리온이 하반기 ‘제주용암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워홈도 ‘지리산수
정식품의 ‘베지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 주장이 제기됐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광주광역시에 사는 A씨가 베지밀을 섭취하다 이물질을 발견해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제품에서 흙냄새가 난다고 느낀 A씨는 ‘베지밀 검은콩 & 검은 참깨 두유’ 봉지를 가위로 잘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갈색의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한다.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지밀을 상자 째 구매해 섭취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유통기한이 9월까지로 다른 것은 모두 정상이었고 하나에만 이물질이 들어있었다
남양유업은 중장년층은 물론 가족 모두의 건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건강 두유 ‘맛있는 두유 GT건(健)’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남양유업에 따르면 ‘맛있는 두유 GT건’ 2종은 100% 국산 콩을 사용해 저당으로 달지 않고 콩 본연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남양유업만의 특허 공법으로 무첨가 두유액을 사용해 한 번 더 건강을 생각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00% 국산콩을 48시간 발효해 영양을 높인 ‘플레인’과, 100% 국산 검은콩으로 만든 ‘검정약콩’ 2종으로 구성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상당수 치킨 브랜드들은 튀김유로 대두유, 채종유 등을 사용한다. 생닭을 튀기는데 필요한 발연점을 충족하는 기름이어서다.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곳은 BBQ가 유일하다. 올리브유는 일반 기름에 비해 비싸고, 발연점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BBQ가 올리브유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올리브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손꼽힐 정도다. 하지만, 발연점이 낮아 후라잉 시 쉽게 타거나 검게 변해 튀김유로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져왔다.BBQ는 그러나 지난 2005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고령사회의 진입은 시니어가 경제 중심에 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이 14%를 넘긴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소비계층으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들도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시니어 비즈니스’에 나선 상황이다. 가장 활발한 쪽은 금융·보험 분야로, 보다 쉬운 금융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또 IT업계에선 시니어를 겨냥한 콘텐츠 서비스도 등장했다.◇ 경제 중심에 선 노인층 ‘시니어 시프트’ 현상시니어 중심 비즈니스는 사회의 고령화에서 시작된다. 주요 소비계층의 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제과의 오트밀 ‘퀘이커’가 출시 7개월만에 3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퀘이커’는 세계 1위의 오트 전문 브랜드다. 북미지역에서만 약 3조원의 매출 성과를 거둘 정도로 명성이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제과에서 도입, 5월 출시부터 11월말까지 약 300만개가 팔려 나갔다. 특히 입소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1인 가구와 간편식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 핫시리얼 제품인 퀘이커는 먹기 좋아 안성맞춤이다.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대형디스플레이 패널시장에서 출하면적기준 점유율 1위를 지켰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대수 기준 6%, 면적기준 10% 올랐다.면적기준으론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 22%로 1위를 유지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17%, 중국 BOE 15%, AUO 14%로 뒤를 이었다.다만 출하대수 기준으론 BOE가 22%로 시장을 주도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20%, AUO 16%, 이노룩스 16%를 차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신동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한층 슬림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얼굴이 홀쭉해 졌다. 최근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은 “그렇다. 다이어트 중이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116kg이었는데 지금은 93kg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신동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정말 공부를 많이 했다. 책도 많이 읽고, 다큐멘터리도 한 5편정도 본 것 같다”며 “지금 자율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