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KT의 새 사령탑 김영섭 대표이사가 취임 한 달차에 들어섰다. 슬슬 인수인계 작업 막바지 시점인 만큼, 본격적인 ‘김영섭 KT호’의 출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섭 대표가 LG CNS 사장과 LG유플러스 채고재무책임자를 거친 만큼, 경영 안정화와 ‘디지코(DIGICO)’ 사업 가속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사업 가속화에 앞서, 해결해야할 ‘KT 집안문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 취임 후 첫 과제는 ‘임금단체협약’먼저 김영섭 대표가 취
KT가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공백이 메워졌다. KT 및 자회사 노동자들은 김영섭 대표에게 전임자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요구사항들을 발표했다.◇ “카르텔 불법 행위, 반복 안 돼”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KT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KT연구개발센터 앞에는 KT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조들이 모였다.KT 소수노조인 KT새노조와 KT전국민주동지회, KT 자회사 노조인 공공운수노조 KT서비스지부, HCN비정규
KT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대표 체제의 닻을 올렸다. 이로써 3월부터 이어진 경영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김 대표가 ‘통신사업이 핵심’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향후 사업 구조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섭 대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주총 21분만에 마무리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 4건의 안건을 표결했다. 이날 임시주총에 상정된 △대표이사 선임의 건(김영섭 전 LG CNS 대표) △사내이사 선임의 건(서창석 KT네트워
국민연금의 문제제기로 KT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다시 진행된 가운데 구현모 KT 대표가 후보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지난 23일 KT는 3월 정기 주주총회가 구현모 대표의 마지막 일정이 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절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KT 관계자는 사퇴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KT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대표이사 후보군을 모집한 바 있다. 18명의 사외 후보자들이 지원했다. 사내 후보군으로는 부사장 직급 이상인 사람 가운데 16명이 구성됐다. 사내 후보
이동통신사 KT가 올해 1분기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확대했다. KT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2,777억원, 영업이익은 41.1% 증가한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조6,084억원, 4,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연결 기준 6.4% 성장한 5조5,655억, 별도 기준은 3.6
KT가 로봇 자동화 기반의 업무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KT는 18일 지난해 ‘워크 이노베이션(Work Innovation)’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시간은 연간 약 9만 시간 이상 단축했으며, 약 103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KT는 지난 2020년부터 ‘언택트(Untact, 비대면)’와 ‘페이퍼리스(Paperless, 종이 없는 사무실)’ 업무 시스템을 구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산업에서 이동통신사들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과거 단순히 콘텐츠를 ‘유통’하는 역할을 해왔던 통신사들은 이제 미디어·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공급, 유통까지 전(全) 영역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들 중 미디어·콘텐츠 산업 확장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종합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이동통신사 KT다.실제로 KT는 최근 국내 1위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의 인수와 웹소설 플랫폼 스토리위즈와의 협업을 통해 원천IP 확보
이동통신사 KT가 종합 ICT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선다.KT그룹은 29일 올해부터 3년 간 총 1만2,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방식 또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채널을 다각화 하며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스펙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는 ‘SW개발자 채용’을 신설한다. 서류전형과 적성시험을 우선 시행하는 타 채용과는 달리 해당 채용은 코딩 테스트가 첫 관문이다. 코딩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이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들도 3년 만에 복귀한다. 이번 MWC 무대에서 이동통신3사들은 2022에서 메타버스와 AI, 5G 등 미래 ICT 산업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부터 5G까지”… SKT,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이끈다먼저 SK텔레콤은 이번 MWC 2022에서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
KT는 16일 기관투자자 및 국내·외 애널리스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KT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구현모 대표를 포함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KT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현모 KT 대표는 “과거 KT는 통신 중심이었지만, 이제 운동장을 넓혀 KT의 미래는 미디어·콘텐츠, 금융, AI·DX 등 디지코(DIGICO)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난 2년간의 변화와 앞으로의 KT
종합 디지털 플랫폼기업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코의 합성어)’로의 행보를 천명한 KT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해 기존 통신 사업과 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9일 KT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41.2.% 증가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조68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2022년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를 지난해 조
단순한 이동통신사를 넘어 종합 디지털 플랫폼인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코의 합성어)’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KT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특히 IT기반 의료기술부터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러시아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KT, 로봇·의료 협력 위해 러시아 기업들과 ‘맞손’KT는 3일 러시아 최대 민간 의료법인 ‘MEDSI 그룹(메드시 그룹)’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 전역에
KT는 18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제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시작해 8회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파트너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날 행사에서 KT는 파트너 기업들에게 2022년 주요 경영방향을 설명하고 △안전 대책 강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디지코 상생·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 KT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현장의 안전 및 보건관리가
KT는 16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KIRIA)과 함께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475억원 규모의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 구축사업’의 1차 사업이다. 사업의 목표는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환경 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공정라인 및
2022년 ‘임인년 (壬寅年)’ 새해가 밝으면서 국내 기업 CEO들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신년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 역시 올해도 우수한 실적 및 사업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KT구현모 대표, “2022년, 원팀과 성장으로 단단한 KT 되겠다”먼저 3일 신년사를 진행한 KT 구현모 대표는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올해 KT의 키워드를 ‘단단함’으로 정의했다. ‘단단한 One-Team’과 ‘당당한 성장’을 기반
흔히 한 해를 마무리할 때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동통신3사 모두 그렇겠지만 아마 KT에겐 올해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다. 우수한 실적 기록과 종합ICT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성공적으로 해낸 해이면서도 동시에 각종 사건·사고가 터진 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부터 통신마비까지”… 서비스 문제 홍역 사실 올해는 KT에게 있어 부실한 관리 및 서비스 품질 문제로 홍역을 치른, 뼈아픈 해였다.대표적인 사건은 ‘10Gbps급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이었다. 지
◇ SKT, 액션스퀘어와 글로벌 게임 시장 동반 진출SK텔레콤은 2일 액션 게임 전문 개발사 ‘액션스퀘어’와 협력해 제작한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앤빌의 투자와 배급은 SK텔레콤이, 게임 개발은 액션스퀘어에서 맡아 진행했다.앤빌은 올해 공개한 베타 테스트에서 3만 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올해 세계적인 게임 박람회 ‘E3’에서는 인기 온라인 부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앤빌’은 국내와 세계 무대 동시에 출시될 예정으로 ‘XBOX 프리뷰(
이동통신사 KT가 내년 대규모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고 이동통신사를 넘어 종합 디지털 플랫폼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콤의 합성어)’로 한층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여성임원 및 그룹사·광역본부 대규모 인재 발탁… “고객 눈높이 맞춘다”KT는 1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T그룹은 2022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특히 이번 인
시사위크=박설민 종합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DIGICO(디지코: 디지털+텔레콤의 합성어)’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동통신사 KT가 KT의 주요 사업 거점으로 사용될 ‘KT송파빌딩’을 본격 오픈했다.KT는 13일 Enterprise부문 및 AI/DX융합사업부문을 최근 완공된 KT송파빌딩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KT송파빌딩은 말 그대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종합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빌딩’이다. 에너지·실내공기·보안·안전과 같은 빌딩관리부터 사원증·우편배송· 좌석예약·헬스케어 등 업무 및 복지 전 영역에 AI·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불거진 ‘비대면 특수’의 영향으로 이동통신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KT도 1분기에 이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 B2C·B2B 모두 날아오른 KT,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KT는 10일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5%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4조4,788억원과 3,512억원으로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