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가 시작되면서 ‘정보보안’ 문제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업무상 기밀 등 민감한 정보가 모두 거대한 컴퓨터 서버에 저장되면서 해킹 및 유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 ‘공공부문 기관의 개인정보 유출현황’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395만1,147건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사이버 보안 사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강력한 연산 능력
시사위크=박설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많은 것이 변화했지만 그중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우리의 ‘일터’가 아닌가 싶다. 회사 혹은 미팅 장소 등으로 오프라인 출근을 했었던 일터 풍경은 이제 자신의 안락한 집안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다.특히 정보통신기술(IT)업계는 다른 산업계보다 재택근무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장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생산 및 제조업 등과 다르게 컴퓨터를 활용한 연구 및 데이터 관련 업무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IT·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의 경우도 임직원들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민간 분야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5단계로 구분된다.이번 사이버위기 경보단계의 상향 조정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사이버전 확산, 국내 기업 대상 랜섬웨어 공격, 정보유출 사고 발생 등 국내·외 사이버위협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주의’ 단계로의 상향에 따라 민·관·군에서는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디지털 사회의 도래는 우리에게 생산성과 업무효율의 증대, 게임과 OTT 등 즐거운 여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랜섬웨어’에 대한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강화에 나선다. 랜섬웨어란 납치·유괴범들이 요구하는 사람의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악성코드를 의미하는 ‘멀웨어(Mal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를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행위를 말한다.해커들은 랜섬웨어 악성코드를 사용자의 컴퓨터에 무단으로 설치하고 해당 컴퓨터 내 파일을 모두 암호화시킨 후 파일을 복구하고 싶다면 금전을 지불하라고 협박한다. 때문에 기업과 정부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등 다양한 IT기술이 우리 생활 이곳저곳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이와 동시에 해킹, 디도스,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위협 역시 빠르게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디지털 사회로의 안전한 도약을 위해선 사이버 보안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 전문가들, “올해 들어 민간 기업·정부 기관에 사이버 위협 급증”최근 정보보안분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올해 IT산업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등 수많은 이슈들이 쏟아져나온 해였다. 그중 핵심 이슈는 단연 ‘비대면 문화의 확산’이라 꼽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는 ‘언택트(Un-tact)’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적인 비대면 열풍을 불러왔다. 재택·원격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일상생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외 IT기업들은 소비·문화 생활 분야를 겨냥한 수많은 비대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IT기술 등장과 함께 늘상 따라
지난 주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매장 영업을 일시 중단했던 이랜드그룹의 백화점과 할인점이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단 내부 시스템을 랜섬웨어 공격 이전으로 완전히 복구하기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전망이다.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유포자로부터 랜섬웨어(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NC백화점과 킴스클럽 등 23개 오프라인 유통 지점 영업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이로부터 하루 가량이 지난 23일 현재 이랜드는 1차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상품 코드 인식과 카드
랜섬웨어나 해킹 등의 사이버 범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듣지만, 사실 우리에게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매일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보면서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겠지’하고 막연히 넘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때문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수상한 파일 열어보지 마세요. 컴퓨터 보안을 철저히 하세요”라고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기 일쑤다. 혹은 자신이 컴퓨터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해 사이버 보안 관리에 느슨해지기도 한다. 그래도 별 문제가 없었으니까 말이다.기자의 경우도 나름 컴퓨터에 대해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단어 ‘언택트(비대면)’. 사실 얼마 지나지 않은 작년까진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먼 미래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올해 2월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은 언택트 사회로의 진입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원격근무, 무인화 점포 등 다양한 언택트 기술이 우리 생활 속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언택트 기술은 향후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큰 효과, 업무 효율 증대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포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사이버위협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미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와 재무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북한의 사이버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은 미국과 전세계의 국가를 위협하며 특히 국제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통합에 상당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미국은 생각이 같은 나라들과 함께 사이버공간에서의 파괴적이고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주목하고 규탄해왔다”며 “북한으로 인한 사이버 위협을 줄이기 위해 외국
사이버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7일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차단한 랜섬웨어 공격이 올해 1분기 총18만5,105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총 20만7,048건을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는 약 10.6%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으로 환산 시 하루에 약 2,057건의 랜섬웨어가 차단된 셈이다. 랜섬웨어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다.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재택⋅원격근무 시 기업의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보호 실전 수칙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 권고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기업·기관의 재택·원격근무와 원격교육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보안위협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를 악용해 사용자 계정 탈취와 스마트폰·PC 해킹을 노리는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18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관심과 불안감을 악용한 랜섬웨어가 유포될 가능성이 높아 국민 및 기업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KISA측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랜섬웨어가 급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제품의 파일공유기능(SMB 프로토콜)을 통해 악성코드를 설치·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에 KISA측은 지난 13일에도 사용자 긴급 보안 업데이트 적용 등의 보안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당부했다.아울러 KISA는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25일 ‘코로나19 실시간 현황’ 조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는 ‘exe’ 확장자 형태의 실행프로그램으로 ‘코로나 국내 현황’ ‘국내 코로나 실시간 현황’ 등의 파일명을 통해 사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악성코드 파일을 실행할 시 변종에 따라 ‘실시간 코로나19 현황’이라는 제목의 팝업창이 나타난다. 팝업창에는 실제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보여주는 것처럼 확진환자, 격리해제, 사망자, 검사 중의 4가지 항목과 숫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14일부로 PC 운영체제(OS) ‘윈도7’의 보안 강화를 포함한 모든 기술지원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OS로 윈도7을 사용하는 PC의 경우 해킹 및 악성코드 등의 위협에 무방비 상태가 됐다. 이번 윈도7의 기술지원 종료로 인해 해킹 및 악성코드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윈도XP의 기술지원이 종료되자 윈도XP를 사용하던 PC들에 ‘워너크라이’가 퍼지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워너크라이는 지난 2017년 5월 12일 나타나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10일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올 상반기 주요 해킹사고 사례를 발표했다.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기업의 보안관리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건이 올 상반기 해킹의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먼저, 제조·유통 등 기업을 대상으로 윈도우 AD(Active Directory)서버 보안관리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메일 등으로 직원의 PC를 장악한 뒤 AD서버 관리자 계정 탈취하면서 발생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영업 자료 등 유실 피해뿐 아니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첨단 ICT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보안기술과 해킹 방지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위협 방지 솔루션, 딥러닝과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 19번째를 맞았다.에스원, SK텔레콤, 한화테크윈, 쿠도커뮤니케이션, 하이크비전, 다후아테크놀로지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보안기업이 총출동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과 1대1 비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2019년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5조7,517억원(물리보안시장 3조8,144억원, 사이버보안시장 1조9,37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발간된 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보안 시장은 5조5,19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물리보안시장이 3억6,607억원, 사이버보안시장이 1억8,59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에는 5조7,517억 규모로 성장하면서 다른 산업군에 비해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물리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보통신기술의 혁신과 함께 해킹 등 사이버 범죄도 날로 고도화돼왔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는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국가나 개인, 기업을 뒤흔들 수 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켰다.◇ 인터넷 강국 ‘한국’, 최적의 해킹 공격 지역?해킹(hacking)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취약한 보안망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거나 정보 시스템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뜻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웹 등 각종 정보체계가 본래 설계된 대로 작동되지 않게 하거나 주어진 권한 이상으로 정보를 열람하거나 복제, 변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