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이란 당면과제를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는 중견 육계기업 마니커가 ESG경영 측면에서도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대흐름에 발맞춘 ESG경영 확립 및 강화 역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며 안정원 대표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2년 연속 최하등급… 개선 의지도 물음표지난 10월 말,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평가결과에 따르면 마니커는 종합 D등급을 부여받았다. 각 부문별 평가결과는 환경 및 사회 부문이 D등급, 지배구조 부문은 C등급이다.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중견 육계기업 마니커가 1분기부터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장 교체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조치가 좀처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적자탈출 시급한데…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85%지난 15일, 마니커는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마니커는 1분기 연결기준 748억원의 매출액과 59억원의 영업손실, 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첫 실적부터 적자를 면치 못한 것이다.적자 규모 또한 상당하다. 마니커는 지난해 69억원
중견 육계업체 마니커가 올해도 적자 실적으로 출발하며 실적 부진의 깊은 수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 수장 자리에 앉은 안정원 대표가 적자 잔혹사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마니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71억원의 매출액과 24억원의 영업손실, 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4% 증가했으나 적자가 지속된 모습이다.마니커의 이 같은 적자 실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마니커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공정위가 치킨 등 식재료로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 가격을 장기간 담합했다는 이유로 16개사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육계협회는 산업의 특성과 유관부처 행정지도 등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2년간 총 45차례에 걸쳐 가격‧출고량 등을 담합한 16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16개사는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총 45차례에 걸
육계기업 마니커가 적자의 수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은 물론,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줄곧 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특히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모그룹인 이지바이오그룹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점에서 최상웅 대표가 ‘가시방석’에 놓이게 됐다.◇ 올해도 적자 탈출 요원… 최상웅 대표, 내년엔 반등할까지난달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마니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854억원의 누적 매출액과 94억원의 누적 영업손실, 118억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삼계육을 생산·공급하는 하림 등 7개 업체가 담합해 가격과 출고량을 조절한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이들은 시장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하면서 가격 상승·유지가 필요할 때 수시로 회합을 가졌는데, 여름철 삼복 절기를 앞두고는 최대 1~2주 간격으로 모임을 갖고 가격과 출고량을 합의해온 것으로 공정위 조사결과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장기간 삼계 신선육의 가격과 출고량을 담합한 7개 닭고기 제조‧판매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중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육가공업체 마니커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결정해 이목을 끌고 있다.마니커는 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마니커 측은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상감자란 주주에게 보상 없이 무상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뜻한다. 통상 자본금을 줄여 회계상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활용되는 방식이다.감자 기준일은 오는 10월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감
육계전문기업인 마니커가 좀처럼 솟아날 구멍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년째 적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결국 ‘신용등급 하락’ 악재까지 맞았다. 수장인 최상웅 마니커 대표이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지땀을 흘려왔지만 경영 여건은 여전히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 장기신용등급 한 단계 하락… 영업실적 악화에 결국 털썩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최근 마니커의 장기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수년간 지속된 적자기조와 재무안정성 지표 저하 등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됐다. 마
최상웅 마니커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올 상반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부분 자본잠식까지 빠지면서 경영 관리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최 대표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 실적 악화에 부분 자본잠식… 신용도 관리에도 빨간불 최상웅 대표는 2018년 12월부터 경영 지휘봉을 잡고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하림, 올품 등 국내 육계 계열화 업체의 영업 부문에서 활약하다 마니커 유통사업부장·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운송기사들의 직접고용 요구에서 촉발된 마니커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육계 농가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6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마니커 운송거부 사태가 20일째를 넘어섰다.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약 100여명은 마니커와 직계약을 요구하며 마니커 동두천 공장과 천안 공장을 원천 봉쇄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순 운송거부가 아닌 공장 진출입을 차단해 원재료인 생닭의 입고와 가공제품 출하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화물연대를 위시한 운송기사 측은 직접고용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마니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앞으로 축산 대기업의 ‘갑질’ 행위가 적발되면 1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또 손해액의 최대 세 배를 물어내야 한다.3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축산 계열화 사업이란 기업이 농가와 위탁 계약을 맺고 가축, 사료, 약품 등 생산재를 무상 공급한 후 출하 때 농가에 위탁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등 유명 양계기업 상당수가 이런 방식의 사업을 하고 있다.이런 이유로 인해 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최근 소비자의 입맛 변화가 특히 심한 탓에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는 새로운 브랜드 런칭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기존의 친숙한 브랜드 제품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자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의 3대 트렌드로 P(Portable)∙ O(Oldies)∙ P(Package)로 요약할 수 있다.특히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제품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 추억을 담은 제품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올 여름 기업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