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테크 기업들사들이 매출 대비 보안 투자 비율이 은행 대비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업권별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NHN 페이코 등 빅테크 4사의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 비율은 2.41%로 집계됐다. 이들의 전체 매출은 1조1,542억원이다. 업권별로 비교할 때 은행은 평균 0.84%였고 증권사 20개의 보안투자 비율은 0.27%, 카드사 8개의 보안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보안업계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비대면 환경에서의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과기정통부는 8일 제9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공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정보보호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비대면 시대의 DNA, Security On!”라는 주제로 진행돼 비대면 시대에 발생할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10일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올 상반기 주요 해킹사고 사례를 발표했다.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기업의 보안관리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건이 올 상반기 해킹의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먼저, 제조·유통 등 기업을 대상으로 윈도우 AD(Active Directory)서버 보안관리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메일 등으로 직원의 PC를 장악한 뒤 AD서버 관리자 계정 탈취하면서 발생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영업 자료 등 유실 피해뿐 아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보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보안기술 및 산업 발전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인물·기업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리·정보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주최하고,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Security Award Korea)’가 그것으로, 보안 분야를 빛낸 인물과 기업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상식은 국내 최초다.1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 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급격한 외형 성장세를 거듭해온 OK저축은행이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법정 금리 인하로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규제 강화로 그간의 공격적인 경영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자산 성장세, 제동 걸리나 OK저축은행은 올해로 출범 5년차를 맞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이 2014년 옛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출범시킨 OK저축은행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온 곳 중 하나다. OK저축은행은 출범 당시 약 5,000억원에 불과하던 자산을 1년6개월만에 2조원으로 키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둘러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면서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안기업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정면승부’이번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을 비롯해서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대주주의 자본수혈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잇단 제재 악재까지 터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최근 MG손보에 과징금 1,300만원과 과태료 4,750만원을 부과했다.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여러 규정을 어긴 사실이 적발됐다.금감원에 따르면 MG손보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피보험자가 질병 또는 골절 등의 상해로 수술을 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한 79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실손의료비 특약 보험금만 지급하고 지급사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달, 가정에 설치해 놓은 인터넷카메라(IP카메라)를 해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킹범들은 IP카메라를 통해 남의 집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다 덜미를 잡혔다. 지나해에는 미국에서 트위터와 넷플릭스, 아마존 등 1,200여개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들은 당시 공격에 IoT 기기들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발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안’이다. 하지만 보안 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해킹사건이 던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랜섬웨어로 고초를 겪은 황칠홍 인터넷나야나(이하 나야나) 대표가 경영권을 유지한다. 해커에 지불할 금액의 마련을 위해 회사 매각까지 진행했지만, 주변 업체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 다만 아직 진행 중인 데이터 복구의 완료와 잃어버린 신뢰회복, 보안강화 등은 과제로 남았다.웹호스팅업체 나야나는 15일 “경영권 인수 의사를 밝혔던 업체에서 회생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협상비용만 차입하고,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또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을 송금한 후 1차 복호화 키를 받고 있다”며 “회사담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외 보안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가 15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될 예정이어서 수출 마케팅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15일 오전 SECON 2017 개막식이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보안 관련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통합 보안 전시회가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는 올 한해 국내외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최대 보안박람회인 ‘IFSEC Group’의 일원이 되어 세계 최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 협력을 통해 1: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될 예정이어서 수출 마케팅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보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수원이 지난해 있었던 보안 당국의 불시 점검 당시, 근무자들이 악성코드가 작동한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24일 YTN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보안당국은 지난해 봄에는 월성 원전, 가을에는 고리 원전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원전 프로그램에 무력화 바이러스인 스턱스넷을 심은 뒤 가동시켰는데, 현장 운전 직원이 3시간이 넘도록 그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YTN은 “원자로 온도가 올라가 비상 사태가 발생하는 상황인데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이라며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외환은행 카드 부문의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 하지만 외환은행 노조 측에서 분할에 따른 정보 분리 및 전산시스템 안전성에 대해 계속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외환카드 법인고객의 카드결제대금을 이중 출금하는 사건을 놓고 노사 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어 금융위의 결정에도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외환카드를 법인카드로 사용 중인 KT&G에서 거액의 결제금이 같은 내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빠져나가는 사고가
보안전문기업이 지난 25일 상암동에서 개최한 제14회 개인정보보호 및 내부정보유출방지 컨퍼런스(PADCON)의 사전등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대부분 보안 담당 실무자로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귀 기관·기업에서 가장 고민되는 보안 분야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총 532명의 등록자 중 58%인 312명이 가장 고민되는 보안 분야로 ‘망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