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020년 11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간접수출’에 대해 문제 삼으며 품목허가 취소 및 판매 중지 행정처분을 내렸으나, 법적 다툼 끝에 ‘식약처의 행정처분은 부당하다’는 1심 판결이 내려졌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톡신 업체들의 행정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6일 대전지방법원 제3행정부는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안전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톡신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판매 중지 행정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청구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하는 국내 제약바이오사 6곳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서는 6개 제약바이오사가 자사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했다고 판단, ‘약사(藥事)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해당 제약바이오사와 임직원에 대해 기소를 결정했다.보툴리눔 톡신 수출 관련 약사법 위반으로 기소된 제약바이오사는 메디톡스와 휴젤, 파마바이오리서치, 제테마, 한국비엔씨, 한국비엠아이 등 6곳이다.이번 논란은 2020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인 메디톡스가 중간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메디톡스는 중간(분기)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폐쇄일을 9월 30일로 결정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통상 주주명부 폐쇄 공시는 배당을 위한 사전준비 조치로 평가된다. 메디톡스 측은 “배당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 및 1주당 배당금액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톡스는 2010년대 중반까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을 주름잡았지만 이후 경쟁 심화, 각
미국에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간의 소송전이 또 한 번 벌어졌다. 이번에도 소송을 제기한 측은 메디톡스이며, 소송 대상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휴젤이다. 지난달 1일, 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휴젤을 ‘보툴리눔 톡신 균주 절취’ 및 ‘제조공정 도용’ 혐의로 제소했다. ITC는 한 달 동안 검토를 거친 끝에 현지시간 지난 2일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이하 휴젤)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휴젤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주장”이라며 기업 가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톡신 제제의 ‘간접수출’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보툴리눔 톡신 간접수출 불법 논란은 지난 2020년 11월 메디톡스를 시작으로 최근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 등까지 확산됐다.식약처가 지적하는 부분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의약품 국가출하 승인 여부 △의약품 판매·취급 자격이 없는 자에게 제품을 판매 △표시기재 위반(한글표시 없음) 등이다.근거로는 약사법 제47조 제1항 2호와 약사법 시행령 제32조 및 별표 1의 2 내 14, 그리고 약사법 제5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이사(COO·최고운영책임자)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상무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윤인호 부사장의 승진을 두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입김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향후 대표이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동화약품은 이전부터 많은 전문경영인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 ‘CEO의 무덤’이라 불린다. 시작은 2008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창수 전 사장이다. 조창수 전 사장은 한 차례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으나 2012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긴 분쟁이 마침내 종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지난 2017년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4일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검찰 측은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측은 상반된 입장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를 달리는 휴젤의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유통 과정을 문제 삼고 행정처분을 예고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된 모습이다.먼저 휴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58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 등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실적은 △매출 1,841억원 △영업이익 774억원 △당기순이익 560억원 등을 달성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 0.9% 상승했며,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국산화를 이끈 메디톡스가 자사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위해 세계적 로펌 ‘퀸 엠마뉴엘 어쿼트&설리번 LLP(이하 퀸 엠마뉴엘)’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퀸 엠마뉴엘’은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퀸 엠마뉴엘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된 소송 및 국제 중재 등 분쟁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세계적 로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퀸 엠마뉴
메디톡스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임상 3상에 돌입한다.메디톡스 측은 연구개발(R&D) 역량을 총 집결해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MBA-P01’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MBA-P01’은 지난 2016년 개발에 착수했고, 2018년부터 관련 임상을 진행했으며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임상 3상에 돌입하게 됐다.이번 승인에 따라 메디톡스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는 국내 4개 의료기관에서 총 318명의 중등증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놈 톡신 갈등이 끝맺음을 짓지 못한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6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자료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공시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메디톡스를 한국 금융감독원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대웅제약이 FDA 측에 요청한 조사는 메디톡스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노톡스의 데이터 안정성 자료 조작과 관련,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것에 따른 연장선이다. 국내에서 품목 허가가
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69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305% 상승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된 배경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공방을 벌이던 보툴리눔 톡신 소송 리스크를 해소한 점이 가장 크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의 중국 수출 계약금을 수령했다. 또한 미국에서
대웅제약이 2020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조 클럽’을 사수했다. 또한 신약 개발을 꾸준히 하며 미래먹거리 개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대웅제약의 2020년 연간 매출액(연결 기준)은 1조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지만 1조원대 매출 수성에는 성공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4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자사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균주 출처를 두고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을 이어왔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분쟁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ITC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해 미국 시장 21개월 수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그러나 해당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신청 및 항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어서 분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해당 분쟁은 2019년 1월,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미국 ITC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ITC는 1년 6개월간 조사를 거친 후 지난 7월 6일 예비판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또 연기했다. 미 ITC 측에서는 연기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아 업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ITC 최종판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뜨겁다. 여기서 승소하는 쪽이 국내 소송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법적 분쟁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이 우리 균주를 훔쳐가 현재의 나보타를 만들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미국 내 법정 다툼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측은 예비판결에서 메디톡스 손을 들어줬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나보타 균주 출처’ 분쟁을 다룬 ITC 예비결정은 현지시각 지난 7월 6일 내려졌으며, 이후 8월 5일 이와 관련해 영업비밀을 제외한 예비결정 전문이 공개됐다.당시 대웅제약 측은 “ITC 예비결정은 명백한 오판”이라고 지적하며 “ITC 예비결정문을 분석한
국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장의 강자 메디톡스가 기사회생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은 메디톡스 측의 ‘메디톡신 허가취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최종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메디톡스 전 제품을 국내외에서 계속 팔 수 있게 됐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청인(메디톡스) 본안 승소 가능성에 더해 피신청인(대전식약청장)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8월 14일까지 취소처분 효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의 아시아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대웅제약의 이번 행보는 메디톡스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지난 18일 품목허가 취소라는 철퇴를 맞으며 주춤하는 사이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모습이다.대웅제약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대만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미용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이번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국산화를 알린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불법행위를 행한 메디톡스에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라는 철퇴를 내려서다. 이에 경쟁사들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나, 메디톡스가 식약처의 처분에 반기를 들고 메디톡신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3개 품목이다. 메디톡신200단위는 살아남았다.이번 사태에 일각에서는 국내 보톡스 시장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를 18일 발표했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자체개발한 제1호 국산 보톡스 제품으로 2006년 처음 허가를 받았다.식약처의 이번 결정으로 메디톡신은 오는 25일자로 품목허가가 취소된다. 처음 허가를 받은 지 14년 만에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이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의 연간 매출 약 40%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3개 품목이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