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실적 회복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올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CJ프레시웨이는 2분기엔 겨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도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CJ프레시웨이는 사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 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식자재유통·단체급식사업을 영위하는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 6,24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영업이익은 86% 줄어든
DS투자증권 내에 뒤숭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혐의를 인지하고 리서치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던 시기에 불거진 악재인 만큼, 수장인 신정호 대표이사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금감원 특사경,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압수수색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태영건설이 이마트 마곡 부지를 품었다. 특히 태영건설은 덩치가 큰 1군 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목이 쏠린다.태영건설은 이마트가 진행하는 마곡지부 CP4 부지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북측면에 접해 있으며, 대지면적 3만9,050㎡로, 향후 대규모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다. 이번 마곡 부지 매각에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하며 관심이 집중됐다.그간 업계에서는 토지 확
KB금융지주가 은행 지주사로는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유다. 은행업황에 찬바람이 불면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 카드가 효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 은행지주사 최초 자사주 소각 결정KB금융지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발행주식수의 0.55%이며, 소각 예정일은 이달 12일이다.소각 대상 자사주는 KB금융지주가
화장품 연구개발 OEM 생산 전문업체 코스맥스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여파다. 증권사들은 기대 이하의 실적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코스맥스는 2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어든 131억5,8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8억6,300만원으로 39.8% 줄었다. 매출액은 1.5% 증가한 3,323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실적 전망을 하회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로 반도체·자동차·IT 등 주력산업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가운데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9년 하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 팀장은 “업력 이래 이렇게까지 불확실하고 예측 어려운 시기는 처음이다”며 “대체로 전기전자 부품 업체는 부정적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화웨이의 중국 외 지역 판매량 감소분 상당량은 삼성전자가 흡수할
토러스투자증권이 DS투자증권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DS투자증권은 지난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또 이날 신정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 대표를 포함해 5명이 등기이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사명 변경은 대주주 교체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DS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종전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 등으로부터 총 95%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DS네트웍스는 이달 초 금융위윈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인수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넥슨의 야심작 ‘트라하’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고 구글 매출 3위에 올랐다. 펄어비스가 신규 클래스 ‘매화’와 ‘설화’를 출시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기존의 왕좌를 사수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23일 모바일앱 마켓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트라하’는 기존 3위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3위에 올랐다. 기존 3위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 단계 내려간 4위에 안착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에서도 ‘트라하’는 4위에 올라 3위의 ‘검은사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키움증권의 지난해 여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평균 임금이 1년 전보다 1,200만원 증가한 것과 사뭇 대조된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기준 총 직원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724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 직원은 358명, 여성 직원은 366명이다. 키움증권의 전체 직원 중 50.6%가 여성이다. 키움증권은 남녀 직원의 성비가 비교적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다만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남성의 52% 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하 메리츠증권)이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갱신했다.메리츠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갱신했다.영업이익과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368억원으로 57.8% 증가했다.상반기 당기순이
메리츠종금증권은 KRX300지수의 일간변동률의 2.0배 내외로 연동되도록 운용하는 ‘KB스타KRX300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4월2일 신규 출시한 KB스타KRX300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는 KRX300지수 일별수익률의 2.0배 수익을 목표로 투자한다.KRX300지수는 지난 2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투자 확대를 위해 발표된 시장 대표 통합지수이다.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의 우량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되며, 시장 및 업종 대표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우리은행은 향후 이사회,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회사 전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지주사 전환은 우리은행의 최대 숙원 과제다. 우리은행은 2016년 말 민영화에 성공한 후 이듬해부터 지주사 체제 전환을 내부적으로 논의해왔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께 당국에 지주사 전환 신청을 할 계획을 세웠다가 세금 문제와 새 정부 출범 이슈를 감안해 이를 연기했다.그러다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 논의가 드라이브가 걸리는 모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투자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 4분기 개별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데다 렌탈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코웨이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5,168억원, 영업이익은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경영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 39.5% 증가했다.아울러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36억원, 영업이익은 1,0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2015년에 올린 역대 최대 순이익(2,873억원) 이후 2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975억원으로 7.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436억원으로 35.7% 늘었다.4분기 개별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익이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56% 늘었다.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 한해 그야말로 다시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맥주 실적 부진 장기화로 ‘경영위기론’이 고조됐고 노조파업이라는 악재도 겪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까지 겹쳐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다만 이같은 리스크 속에서도 한 가지 성과는 거뒀다. 지난 4월 출시한 발포주 신제품 ‘필라이트’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선전을 보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점이다.◇ 맥주 부문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 심화 하이트진로의 맥주부문은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적자 규모만 해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플래닛이 ‘11번가’ 사업의 동맹군 모집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과 지분 매각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다만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롯데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 대한 제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현재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은 치열한 경쟁 탓에 몇몇 업체를 제외하면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쿠팡은 5,65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SK플래닛도 11번가의 마케팅비 증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G생활건강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1.09% 오른 9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월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조5,130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2,1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형 투자은행(IB) 요건을 갖추기 위한 증권사들의 ‘자본확충’ 움직임이 분주하다. 메리츠종금증권도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자기자본 3조원 회사 진입을 노리고 있다.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총 7,48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기타주 9,010만8,000여주고,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600원과 9,200원 두 종류다. 신주는 모두 전환상환우선주로 1년간 보호예수된다.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산술적으로 자기자본이 약 3조900억원이 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증권업계 작년 ‘연봉킹’의 왕좌는 윤경은 KB증권 사장이 차지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경은 KB증권 사장이 지난해 총 27억2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7억원, 상여 20억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는 연봉이 공개된 증권업계 CEO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두 번째로 연봉이 높았던 CEO는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이었다. 최 사장은 총 26억 8,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보수 외에도 주식매수선택권 290만 주를 받았다. 이어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26억3800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식시장에서 은행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과 실적개선의 기대감을 타고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서다. 물론 홀로 주춤세를 보이는 곳도 있다. 기업은행이 주인공이다. 안정적인 실적과 향상된 배당 여력에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모습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내대표 은행 관련 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31일 종가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할 시, KB금융지주의 주가는 54%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49%, 우리은행 37%, 신한금융 15% 가량이 껑충 올랐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