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째 날인 28일 서울 용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13일 간의 총력전에 돌입했다. 용산은 대통령실이 있는 곳인 만큼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출정식에서 “딱 151석만 확보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이 대표는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한강 벨트’를 돌며 후보자들을 지원했다.◇ 민주당, 용산서 선대위 출정식… “151석 승리가 최대 목표”민주당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용산역 광장에 집결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윤석열 정부 심판’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5일엔 울산과 부산을 찾는다. 이 대표는 이른바 ‘윤석열 정권 심판 벨트’로 규정한 지역을 다니며 정부에 대한 실정을 부각하고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에 위치한 수암시장을 방문해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5대 실정으로 규정한 ‘이채양명주’를 다시 강조했다.이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양평 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주
일본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최근 3·1절 연휴기간(2월 29일∼3월 1일 출발) 여행사들의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은 95% 이상에 달하는 등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으며, 3·1절 당일 일본행 항공편 좌석 역시 대부분 매진됐다.◇ 엔저 지속 및 먹거리·청결 최고점 눈길소비자들이 일본 여행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엔저 영향과 더불어 먹거리·위생·인프라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엔화 환율은 지난해 11월,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후 상승세
◇ 삼성전자, 독일 디자인 어워드서 2관왕 달성삼성전자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시상식이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2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압도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메가폰은 장재현 감독이 잡았다. 2015년 데뷔작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엑소시즘 소재로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장재현 감독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 신흥 종교 비리를 쫓는 미스터리 영화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무의미한 악당 경쟁과 다르게 미래에 중요한 정책 화두를 가지고 당당하게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거대 양당의 기성 정치를 ‘악당 경쟁’이라며 동시에 비판하면서 제3지대 정당의 가치를 강조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이나 비전 경쟁보다는 상대방을 악당으로 만들어 선거에서 이겨보려는 가장 비생산적인 형태의 정치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
AK플라자가 실적 부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해엔 적자 폭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손실 269억원… 자금 수혈에도 적자 지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K홀딩스의 자회사인 AK플라자는 영업손실이 269억원으로 적자 폭이 41.3% 확대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440억원가량으로 확대된 모양새다.AK플라자 측은 이와 관련해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액은 2,4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수준이다.업계서는 명품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연달아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불법적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했다. 선거 시기가 되면 공무원들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이 관권선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부분에 대해서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질문을 피해서 기자회견도 열지 못하면서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선거 시기가 되면 선
지난 한 해 백화점 업계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외형 성장을 이뤘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모양새라 이목이 쏠린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중 롯데백화점을 제외한 두 백화점에서 모두 수익성 악화가 나타난 것이다.◇ “롯데百, 매출성장률 낮아도… 이익 크게 개선”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대형점 중심의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모습이다. 업계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소비침체를 극복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정치 공직’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일제히 맹비판에 나섰다.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민의를 져버렸다는 것이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의 말은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거듭되는 실정과 잘못에도 반성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시작해 자기 합리화로 끝낸 빈껍데기 대담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이 듣고자 했던 진실한 사과와 반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가며 처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문제가 총선을 앞둔 여권의 부담으로 작용돼 온 만큼 이를 털고 가겠다는 의지였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해당 논란이 궁극적으로 ‘정치 공작’이라는 여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총선에서 실패하면 비대위원장직을 물러날 것이지만, 승리하게 되면 당을 떠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차기 대선에 관한 질문에는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고 총선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한 입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2시간여 동안 총선 후 거취부터 총선 공천과 전략, 김건희 여사 리스크,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11세대 모델이 지난달 국내 출시를 알렸다. 앞서 10세대 벤츠 E클래스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출시된 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다수의 완성차 업계에서는 “한국인 소비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한국 시장이 제일 어려운 곳”이라고 말한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전 세계에서 통한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사실상 완성차 업계가 제일 꺼려하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그것도 8년 연속 왕좌에 오른 벤츠 E클래스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정 갈등의 진원지로서 당장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털고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여권 내에서 꾸준히 제기되면서다.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사와 신년 대담 형식으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대통령실의 후속 조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당 지도부 차원에서 김 여사 의혹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크라스트라다’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태료를 부과하고, 대표자 박모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사크라스트라다 제재… “사실상 실체 없는 사업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사크라스트라다’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에서 지난 2022년 5월부터 가방 약 9,400종, 신발 약 5,000종 등 약 2만3,000여 종의 명품가방 및 의류 등을 판매해왔다.해당 업체는 초기 화면에 대표자 성명과 전자우편주소, 호스팅서비스 제공자의 상호 등을 표시해야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 양상이 봉합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충남 서천시장에서 만난 것을 두고 ‘정치쇼’라고 비판했고, 윤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했다며 고발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여당의 혼란 상황이 민주당에 호재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슈의 중심에서 멀어진다는 게 총선을 앞두고 좋을 게 없다는 것이다.◇ 공세 수위 높이는 민주당민주당은 24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전날(23일) 서천시장에서 만난 것을
부동산 경기 전반에 침체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사들 사이에서는 수익성이 보장된 도시정비사업을 찾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여기에 정부도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위해 지난 10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산 지역 ‘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촉진2-1구역) 주변 재개발사업 수주를 두고 시평 1위 삼성물산과 7위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맞붙게 됐다. 조합은 이달 말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이번 당정 갈등의 궁극적 원인이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인 상황에서 해당 발언을 한 김 위원의 사퇴가 해결책이라는 당내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에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 상황이 불거지면서 당내에서는 김 위원이 사퇴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봉합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이날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하면서다.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당정 간 이례적 충돌에 여권 내부서도 ‘공멸 우려’까지 나오자 조속한 수습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갈등의 궁극적 원인이 된 김건희 여사 관련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란 점은 여전한 ‘불씨’로 작용하는 모양새다.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났다. 이날 만남은 급작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