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진한 실적 속 개최된 삼성전자의 ‘제55회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 됐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진 않았다. 하지만 사외의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은 모두 통과되며 안정적 경영은 가능해질 전망이다.참석한 이사진들에게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주주총회는 ‘고해성사’였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때문이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 삼성전자 주요 임원진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 불황, 주가 상승 부진 등에 대한 해명에 진땀을 뺐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집안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냉장고 문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식료품 상태를 보고 메뉴를 정한다. 레시피는 스마트폰 웹서핑으로 찾는다. 처음 보는 재료의 이미지를 손가락으로 누른다. 그러자 이미지에 관한 정보가 순식간에 검색된다. 발밑에선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청소한다.최근 TV를 틀면 쉽게 볼 수 있는 광고의 내용이다. 광고에 묘사된 것처럼 우리 생활 속엔 인공지능(AI)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적용되지 않는 것을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다.대표적인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셋이다.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뎀 등 핵심 부품이 한데 모여 있어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불린다.이 같은 중요성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바일AP 기술력 확보는 곧 시장 경쟁력이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모바일AP 시장 규모는 2,068억5,000만달러(한화 271조4,906억원) 규모에 달했다. 오는 2030년에 이르면 5,671억9,000만달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산업계 혁신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IT기업 간 기술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용 AI 시장 규모는 2030년 848억달러(110조8,336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업계도 서둘러 자사용 모바일 AI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플의 경우, ‘AJAX’라는 프로젝트 하에 ‘애플GPT’로 불리는 AI챗봇 서비스를 개발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5’가 베일을 벗었다. 우주선에 사용되는 티타늄 몸체를 사용, 더욱 튼튼해졌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와 카메라까지 탑재해 ‘애플 팬보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타늄 외골격에 초고성능 카메라·AP까지… 역대 최강 성능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신제품 등을 공개했다. 아이폰15은 전작과 동일하게 △기본 모델(6.1인치형) △플러스 모델(
삼성전자의 신작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 성능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삼성전자의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8일 네이버의 GOS 소송 관련 카페에 따르면 갤럭시S22 소비자들도 법무법인 ‘에이파트’의 대표 번호사 김훈찬 변호사 외 5명의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카페 매니저는 공지글을 통해 “대한변협에 지적재산권법 전문으로 등록, 이미 해당 사건에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사업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이달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22’ 시리즈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스마트폰 산업의 ‘키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영향력 역시 막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한 반도체 공급난은 부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존재해 스마트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22와 폴더블폰 성공, 사업 전망 ‘파란불’실제로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
삼성전자가 전 세계 IT업계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22’ 시리즈를 10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22의 하드웨어를 살펴보면 갤럭시S시리즈 최초로 ‘S펜’ 내장돼 있으며 최신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카메라,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제품인 셈이다.하지만 뛰어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이번 갤럭시S22모델이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갤
애플이 자사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애플은 14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인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의 큰 특징을 꼽으라면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불리는 모바일AP(모바일 앱 프로세서)에 역대 최고 성능의 ‘A15 Bion
‘환경오염’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무수한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 연기가 피어오르는 공장과 화력발전소, 바다 위를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 등의 이미지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환경오염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곳에서 엄청난 양의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기사를 읽고 있을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말이다. ◇ 스마트폰 제작의 필수재료 ‘희토류’의 두 얼굴자동차처럼 내연기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발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AP(앱프로세서) 시장이 사상 최고치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AP시장 매출은 코로나19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2020년 250억달러(한화 28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이후 사상 최고치다.S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AP시장 매출 1위는 전체 매출의 31% 차지한 퀄컴이 차지했다. 2, 3위는 각각 매출 점유율 23%와 18%을 기
옷과 액세서리처럼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로 불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387만대 수준이였던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오는 2024년 1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역시 자사의 스마트워치 모델인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선두로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애플이 ‘애플워치’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꽉 잡고 있을 뿐만 아
글로벌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0일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의 71%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SA 빌레 페트리 우코나호 부이사는 “올해 글로벌 시장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71%에는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디바이스 AI컴퓨팅의 장점은 짧은 대기 시간, 향상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전반적인 전력 소비 감소”라고 전했다.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 AI는 기존 스마트 기기에서 수집한 정보를 중앙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분석해야 했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불리는 모바일 앱 프로세서(AP)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모바일AP 시장 최강자였던 퀄컴을 애플과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에 글로벌 IT기업들의 향후 모바일AP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모바일AP 시장 32% 성장… “5G와 온-디바이스 AI 영향”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일 지난해 3분기 기준 모바일AP 시장 매출이
삼성전자가 매출 60조원대, 영업이익 7조원대를 회복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의 바닥권 탈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진정과 휴대폰(IM) 부문의 선방으로 분석된다. 다만 4분기 들어 치열해지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과 반도체 수요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것과 무역 갈등 등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 기록삼성전자는 31일 확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AI연산 기능을 강화한 프로세서 ‘엑시노스9810’을 양산한다. 전작 대비 효율성, 보안, 다운로드 속도 등을 향상시켰다. HD영화 한 편의 다운로드는 10초 만에 가능해진다. 해당 프로세서는 갤럭시S9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삼성전자는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AI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AP ‘엑시노스9 (9810)’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3세대 CPU 코어가 핵심이다. 엑스노스9에 탑재된 LTE 모뎀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AP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P시장의 공룡인 퀄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의 전략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 스마트폰 두뇌 AP, 자체시장만으로도 성장 AP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의 약자로, 모바일 등에서 앱을 구동하는데 쓰이는 처리장치를 뜻한다. 컴퓨터에선 CPU(중앙처리장치, Central Processing Unit)에, 사람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한다.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23년째 반도체 업계 1위는 인텔의 몫이었다. 이런 인텔이 업계 2위인 삼성전자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최근 주문형 칩 제조사 알텔라 인수를 계기로 관심을 IoT로 돌리면서부터다. 미래 먹거리로 IoT를 상정해 지난해 관련업체를 껴안은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전쟁에 불을 붙인 셈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인텔은 반도체 칩 제조사인 알텔라를 16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텔 창사 이래 가장 큰 금액의 인수합병(M&A)이다. 인수작업은 6~9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 인텔, IoT 염두 ‘알텔라’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9일 아이폰6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6의 3D 랜더링 이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네덜란드의 디자이너 말틴 하젝은 자신이 제작한 아이폰6 3D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아이폰6 랜더링 이미지는 지금까지 제기된 유출 정보와 이미지 중 가장 신빙성이 높은 것들을 종합해 설계된 것이다.특히 이번 아이폰6 랜더링 이미지는 부품까지 섬세하게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화면이 커진만큼 크기가 커진 배터리와 차세대 모바일AP인 A8 프로세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관에서는 테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