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가 2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언론윤리대상’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한국기자협회가 2021년 공동으로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의 실천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시작된 시상식이다.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본지(시사위크)는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에서 △매체 제도부문 우수상 △기자 진실부문 우수상 △기자 통합부문 우수상 등 3개 부문에 각각 선정되며 3년 연속 언론윤리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체부문 6개사, 기자부문 14
가맹점주와의 갈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국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가 결국 국회 국정감사장에 섰다. 앞서 가맹점주 측이 성토를 쏟아냈던 국감장에서 의원들로부터 날선 질의 및 질타를 받은 그는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기프티콘 수수료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버거킹이 가맹점주와의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형, 기프티콘 수수료‧신용카드 대금결제 개선 의지 밝혀지난 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민단체들을 주축으로 ‘시장에서 1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흠이 있는 지 직접 살펴보고 사는데 정작 수 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아파트는 보지도 않고 산다’며 선분양제도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시민단체들은 선분양제도가 과거 1970‧1980년대 정부 재원이 부족할 때 분양가격을 규제하고 소비자 돈(계약금‧중도금)으로 쉽게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도입‧시행한 제도라고 주장해왔다. 과거 언론을 통해 이같은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소개되면서 현재 많은 국민들이 선분
KT 경영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 공모를 통해 단독 후보가 된 윤경림 사장이 대표선임을 포기하고 구현모 대표는 정기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었던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자동으로 폐기됐다. 대표이사 선임절차에 대한 국민연금의 이의제기로 시작된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28일 KT에 따르면 구현모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의사를 전했다. 이날부터 KT 정관 및 직제규정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대표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행동’을 마주했던 한국알콜이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요구를 수용하며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러스톤 측이 추천한 인사를 감사 후보자로 올린 것이다. 이로써 최근 국내에서 크게 확산하고 있는 주주행동이 또 한 번 성과를 남기게 됐다. 그동안 주주가치 문제 등을 두고 뒷말을 낳았던 한국알콜이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트러스톤 추천 인물 감사위원·사외이사 후보로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13일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주총회소집결의’ 및 ‘주주총회소집공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독일 나치와 조선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겉으론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와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성남FC 건은 경찰이 이미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
우리나라에 붙는 또 하나의 별칭
시사위크가 ‘2022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은 2021년 1월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의 실천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된 시상식이다.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시사위크는 첫 회 언론윤리대상에서 매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우수상에 선정되며 언론윤리 실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11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2 인터넷신문인의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농심,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표창농심은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2021년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 등급을 표창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농심의 경쟁력’이란 철학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종에서부터 수확, 판매 등 전 과정에서 청년 농부를 지원했다. 농심은 이들이 수확한 감자 230톤을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활용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농심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가 어느덧 20일을 훌쩍 넘기고 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12월 중순에 이르면서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형제 간 갈등 속에 본격화한 ‘조현범 시대’가 출발부터 얼룩지고 있는 모습이다. ◇ 20일 넘긴 초유의 파업사태, 노사갈등 해 넘길까11월 들어 부분파업에 나섰던 한국타이어 노조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이는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파업 사태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SK텔레콤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택트로 개최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Global Telecoms Awards)’에서 ‘최고 통신사(Best Operator)’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은 ICT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올해는 통신 서비스와 AI, 보안, 클라우드 등 20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3년 연속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친환경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포스코는 탄소중립이라는 전 세계 철강사들의 공동 목표를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전 세계 철강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포스코의 제안에 세계 철강업계가 적극 공감해 성사됐으며, 철강사·원료공급사·엔지니어링사·수소공급사 등 유관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임단협 타결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또 다시 르노삼성자동차만 남게 됐다. 지난해 임단협조차 해결하지 못한 가장 시급한 처지임에도 올해 역시 꼴찌 전락이 확정된 모습이다. 해를 거듭하고 있는 노사갈등과 함께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의 리더십을 향한 물음표도 점점 커지고 있다.◇ 르노삼성, 2018년 이후 거듭되는 노사갈등최근 국내 완성차업계에서는 임단협 타결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먼저, 한 차례 잠정합의안이 무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한국지엠은 두 번째 잠정합의안이 지난 23~24일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문제로까지 부각된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의 제철소 재활용 길이 열렸다. 현대제철은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이용해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후 조업
한국 기업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장 잘 실천했다고 평가받는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 50주기를 맞았다. 유일한 박사는 1971년 3월 11일 영면했다. 향년 75세의 나이였다.유일한 박사는 일찍부터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기업경영으로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한 인물로, 사회 고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우리사회의 ‘진정한 참 기업인’으로 인정받았다.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유학을 떠난 유일한 박사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의 신제품 메이플버터갈릭 제품광고가 유투브가 선정한 2020년 10대 인기 광고영상에 선정됐다.최근 유튜브코리아가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 유튜브 인기광고 TOP10’에서 BBQ의 ‘황광희 비비큐 광고 찍었다’편이 4위에 선정된 것이다. 10위권 광고 가운데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BBQ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당 BBQ 광고 영상은 지난 10월에 공개돼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만 800만 뷰를 돌파했다.BBQ 신제품 ‘메이플버터갈릭치킨’ 광고 촬영 현장에서 황광희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중대위기를 마주한 쌍용자동차 관련 발언으로 뒷말을 낳고 있다. 구조조정 중인 기업의 노사가 갈등을 표출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는데, 그동안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온 쌍용차 노조에게 다소 가혹한 다그침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 ‘모범생’ 노조에 쟁의권 포기 각서 요구이동걸 산은 회장의 문제의 발언은 지난 12일 신년 온라인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최근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쌍용자동차 문제를 언급하던 그는 노사관계와 관련해 두 가지 지원 조건을 제시했다. 1년 단위의 단체협약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정부의 부실방역이 낳은 후진국형 대참사”라며 정부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동부구치소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 1090명을 기록했다. 국내 단일 시설 집단감염으로는 최대 규모다.김 위원장은 “핵심 책임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국정운영 최고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진솔하게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람이 먼저임을 앞세운 문 정부 위선의 민낯이 고
최형우의 야구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다. 지금은 여지없는 리그 최고의 선수지만, 한때는 팀에서 방출된 신세였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2차 6라운드 48순위로 입단했으나 2002년 4경기, 2004년 2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고 2005년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이후 막노동까지 하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야구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는 경찰청 야구단에 입단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007년 2군 타격 7관왕에 오르는 등 잠재력을 터뜨렸고, 2008년 삼성 라이온즈에 재입단해 역대 최고령 신인왕 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시기인 요즘, 국내 자동차업계 ‘언더독 3사’인 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가 나란히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노사갈등과 판매부진, 경영악화 등의 중대 악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새롭게 시작할 내년에도 밝은 전망보단 우려가 앞선다.◇ 한국지엠·르노삼성 ‘노사갈등’… 쌍용차는 ‘회생절차’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 언더독 3사의 연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 이들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3사의 상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