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계열사인 아이에이치큐(IHQ)가 ‘상장폐지 위기’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아이에이치큐는 개선기한 종료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2년에 이어 2023년 사업연도에 대해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은 가운데 아이에이치큐가 벼랑 끝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 유가증권상장사인 아이에이치큐(IHQ)는 지난해 4월 6일부터 주식매매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2022년 사업연도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
지난 16일, 동원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핵심 계열사이자 코스피상장사인 동원산업은 ‘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가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는 항공사의 재무 상황이 자본잠식률 50% 초과 및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경우 국토부가 재무구조 사업개선 명령 전 실시하는 조치다. 이에 해당 항공사에서는 국토부에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진다.국토부는 지난달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에 순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를 내리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3사는 현재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부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토요일 격주 1회 운항에어부산이 내년 2월 인천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해 국제선을 확대한다.에어부산은 내년 2월 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기 항공편을 ‘격주 토요일 1회’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15분 출발해 현지 블라디보스톡국제공항에 오후 3시 도착하고, 현지 블라디보스톡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
육계기업 마니커가 적자의 수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은 물론,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줄곧 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특히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모그룹인 이지바이오그룹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점에서 최상웅 대표가 ‘가시방석’에 놓이게 됐다.◇ 올해도 적자 탈출 요원… 최상웅 대표, 내년엔 반등할까지난달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마니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854억원의 누적 매출액과 94억원의 누적 영업손실, 118억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육가공업체 마니커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결정해 이목을 끌고 있다.마니커는 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마니커 측은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상감자란 주주에게 보상 없이 무상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뜻한다. 통상 자본금을 줄여 회계상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활용되는 방식이다.감자 기준일은 오는 10월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감
삼성중공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반기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남기게 됐다. 고강도 재무개선 조치에 나선 가운데, 하반기 흑자전환과 함께 당초 제시했던 연간 예상실적에 근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분기 1조7,155억원의 매출액과 4,379억원의 영업손실, 4,4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1분기에도 5,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은 상반기에만 9,44
흑자전환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취임하고도 첫해 1분기부터 대규모 적자를 마주한 정진택 사장이 강도 높은 ‘극약처방’에 돌입했다.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위기에서 벗어나는 한편, 유상증자로 자금을 확보해 재무 문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중대 악재가 드리우면서 전망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환골탈태 나선 삼성중공업, 자본잠식 위기 해소삼성중공업의 주식거래는 지난 23일을 기해 중단됐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하고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한 무상감자에 따른 것이다. 감자기준일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제주항공이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액면가액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줄이는 한편,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한다.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고, 업황 회복을 대비한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제주항공은 지난 7일 감자 결정을 공시했다. 보통주의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하는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자본금은 1,924억8,008만원에서 384억9,9
삼성중공업이 무상감자를 위한 절차를 마치고 재무개선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취임 첫해부터 험로를 마주하게 된 정진택 사장이 위기를 타개하고 숙원인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2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과 유상증자를 위한 회사 발행 주식 총수 개정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임시주주총회엔 의결권 있는 주식의 48%가 출석했으며 무상감자 안건은 98%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계획대로 무상감
흑자전환이란 무거운 과제를 안고 취임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첫 성적표부터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하며 씁쓸함을 감추기 어렵게 됐다. 자체적인 올해 실적 전망치도 7,600억원의 적자가 제시되며 전임 사장들의 ‘적자 잔혹사’를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삼성중공업, 1분기부터 적자 폭탄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해 12월 남준우 전 사장의 뒤를 잇는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됐다. 제 소임을 끝내 다하지 못한 구원투수의 바통을 이어받아 본인 역시 구원투수로 투입된 것이었다.남준우 전 사장은 삼성중공업이
한솔홀딩스가 3년 만에 기말배당을 실시한다. 지난해 무상감자를 실시하며 배당가능여력을 늘린 한솔홀딩스는 최근 안팎의 예상대로 배당을 결정했다. 올해 배당을 기점으로 주주환원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지 주목된다. 아울러 오너일가의 지분율 변화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 한솔홀딩스, 주당 120원 배당… 추가 주주환원책 나올까 한솔홀딩스는 한솔제지, 한솔페이퍼텍, 한솔홈데코 등을 거느리고 있는 한솔그룹의 지주사다. 한솔홀딩스는 지난 16일 작년 실적과 배당 정책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에서 90% 이상 예방효과를 보이며 호재를 알려왔다. 90% 이상 예방효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및 보건당국의 기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소식에 그간 먹구름이 가득했던 항공·여행업계에도 빛이 드는 모습이다.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간 백신 전문가 및
‘고배당주’로 유명한 코스피 상장사인 쌍용양회공업(쌍용양회)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회사는 보통주 무상감자와 우선주 유상소각 및 상장폐지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회사 측에서 자본구조의 효율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한 가운데 시장 내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분위기다.◇ 자본감자로 배당가능이익 확대 기대 시멘트 제조업체인 쌍용양회는 보통주에 대해 10대 1 비율의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액면가액은 기존 주당 1,000원에서 100원으로 무상 감액되고 자본금
지난 2월 자본잠식으로 일시 중단됐던 한진중공업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한진중공업은 경영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본잠식에 빠지며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2조원을 투입해 2009년 완공한 자회사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현지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이에 따른 손실이 반영된 것이다.이후 한진중공업은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6,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및 차등 무상감자 등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했다.아울러 한진중공업은 부동산 매각 및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행남사가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코스닥시장본부는 ‘단일판매 공급계약의 해지에 관한 번복 행위’를 한 행남사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할 것을 예고했다.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되면 한해 벌점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 될 수 있다. 최근 대규모 감자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경험한 행남사로서는 몸을 사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사명 변경 직후 날아든 악재… 이미지 제고 ‘흠집’무엇보다 이번 불성실공시 법인 예고는 재도약을 다짐한 직후 날아든 악재라 행남사를 더욱 곤혹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최초 도자기업체인 행남자기가 경영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상감자 소식까지 전해져 시장의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코스닥 상장사인 행남자기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569억원에서 57억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 발행주식은 1억1,386만3,050주에서 1,138만6,305주로 감소한다.무상감자란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자본금을 줄이는 것을 뜻한다. 주로 재무구조가 악화했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4년과 2015년 내리 적자를 기록했던 갑을메탈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일찌감치 경신했다.갑을메탈은 지난 2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갑을메탈은 3분기 1,254억8,600만원의 매출액과 78억1,900만원의 영업이익, 35억4,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3,451억2,400만원, 영업이익 140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66억4,800만원이다.3분기 누적 실적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눈에 띈다. 매출액은 32%, 영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 갑을메탈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갑을메탈이 25일 발표한 실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583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2015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1.68%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엔 45억원의 영업손실과 1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갑을메탈은 2014년에도 적자를 기록하는 등 2년간 실적이 부진했다.갑을메탈의 흑자전환은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조치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본잠식에 빠져있던 갑을메탈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갑을메탈은 “신규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적극적인 IR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기존 거래처 부실로 100억원 가량의 결손금 누적이 발생한 갑을메탈은 일부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돼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갑을메탈은 우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해 이월결손금을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감자가 완료되면 감자가 완료되면 갑을메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