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지난 6월 국내 와인·유통업계 1호 상장사로 발돋움했던 나라셀라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초라한 실적을 내놓았다. 최근 ‘파두 사태’가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나라셀라 역시 상장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상장 직후 분기 영업이익 ‘3억원’ 이어 ‘1억원’나라셀라는 지난 29일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204억원의 매출액과 1억원의 영업이익, 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
와인 수입·유통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나라셀라는 지난달 25일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무상
코로나19 사태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던 씨젠이 깊은 후유증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된 가운데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 성장동력 확보 차원의 신사업 추진 등의 적극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천종윤 대표를 향한 주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속되는 주가 부진에 뿔난 주주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씨젠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소액주주연합회는 천종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며 본사 앞 집회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
오랜 기간 이어진 적자에도 꾸준히 고액 보수를 수령해 도마 위에 올라왔던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가 유상증자 추진으로 예사롭지 않은 부메랑을 마주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퇴짜와 소액주주의 반발을 딛고 무사히 유상증자를 마칠 수 있을지, 유상증자 추진이 뜻밖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감원 잇단 퇴짜에 소액주주 반발까지바이오기업 진원생명과학을 둘러싼 기류가 예사롭지 않다. 시발점은 지난달 16일 결정 및 공시된 유상증자 추진이다. 진원생명과학은 2,200만주의 신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아용품 전문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꿈비는 지난 21일 자율공시로 ‘유상증자 또는 주식관련사채 등
코스닥 상장 유아용품 업체 꿈비는 지난 25일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유무상증자 추진을 발표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가 적발된 외국계 투자사 2곳에 수십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매도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 제도가 과태료에서 과징금으로 강화된 이후 이뤄진 첫 사례다. ◇ 불법 공매도에 칼 빼든 당국… 외국계 금융사 2곳에 60억원대 과징금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융사 2곳의 공매도 규제 위반행위에 대해 각각 21억8,000만원과 38억7,0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A사는 무상증자로 발행 예정인 주식 종목을 펀드가치 평가를 위해 내부시스템에 미리 입고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코리안리는 지난 28일 ‘주요사항보고서
지난달 31일,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신주발생가액’을 공시하는 한편, 기존의 유상증자 관련 공시들도 해당 내용에 맞춰 정정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이번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7,980원으로 확정됐는데요.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시작하며 제시했던 예정발행가액 1만1,750원은 물론, 1차 발행가액이었던 1만1,250원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낮아진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이번 유상증자 규모도 당초 3,200억원이었던 것이 1차 발행가액 기준 3,063억원에서 최종 2,173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유
코스닥 상장사인 양지사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개미’로 분류되는 개인투자자가 100억원 가까운 양지사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이 주가 변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해당 개인투자자는 지분 보유 목적으로 무상증자 및 자진상장 폐지 추진 요구 등을 제시해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 양지사 주가 돌연 급등세… 슈퍼개미 투자자 집중 매도 코스닥 상장사인 양지사의 주가는 18일 기점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18일 양지사는 전 거래일 대비 29.67% 오른 채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불만과 개선 요구를 지속적으로 마주해온 SK케미칼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주주와의 갈등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도 주주서한 등을 통해 목소리를 높였던 안다자산운용이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며 SK케미칼이 상정한 안건을 조목조목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 SK케미칼 주주들 뿔난 이유SK케미칼을 향해 주주들이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부터다. SK케미칼로부터 물적분할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3월 상장하고, SK케미칼의 주가가 부진을 이어가면서 이에 불만을 품
SK케미칼이 시름에 빠져들고 있다. 알짜사업의 잇단 물적 분할로 주주들의 원성을 사온 후 시장 신뢰 회복에 애를 먹고 있어서다. 최근엔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측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 등을 압박하고 나서 더욱 고민이 깊어질 모양새다. ◇ 주가 1년째 내리막길… 갈수록 커지는 주주가치 제고 압박 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최근 SK케미칼 이사회를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안다자산운용은 안다ESG사모투자신탁제1호를 통해 SK케미칼 지분 0.53%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분율
전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확산 바람을 타고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오던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줄곧 위를 향했던 실적 및 주가가 최근 눈에 띄게 고꾸라진 모습이다. 남다른 혜안으로 풍력타워 글로벌 1위의 입지를 구축하며 승승장구해온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이 이 같은 난기류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주목된다.◇ 잘 나가다 주춤한 씨에스윈드, 제 궤도 찾을까씨에스윈드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 바람 속에 풍력타워 글로벌 1위의 위상을 자랑하며 가파른 성장가도를 이어오고 있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폭등하는 등 수혜를 입고 있는 씨젠의 주가가 연이은 주주친화정책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봉의 3배 가까운 보수를 수령한 천종윤 대표의 고심이 한층 더 깊어지게 될 전망이다.◇ 씨젠 주가, 무상증자 이전 수준으로 회귀씨젠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커다란 수혜를 입은 대표적 기업이다. 발 빠르게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며 경이로운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씨젠의
흑자전환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취임하고도 첫해 1분기부터 대규모 적자를 마주한 정진택 사장이 강도 높은 ‘극약처방’에 돌입했다.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위기에서 벗어나는 한편, 유상증자로 자금을 확보해 재무 문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중대 악재가 드리우면서 전망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환골탈태 나선 삼성중공업, 자본잠식 위기 해소삼성중공업의 주식거래는 지난 23일을 기해 중단됐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하고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한 무상감자에 따른 것이다. 감자기준일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제주항공이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액면가액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줄이는 한편,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한다.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고, 업황 회복을 대비한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제주항공은 지난 7일 감자 결정을 공시했다. 보통주의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하는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자본금은 1,924억8,008만원에서 384억9,9
바이오기업 씨젠의 주가가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를 동력삼아 상승세에 올라탄 모습이다. 상장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바로미터인 주가가 결국 시장의 인식에 의해 결정된다는 ‘기본’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 IR·PR 전문가 영입한 씨젠… 주가 안정적 상승세 맞을까씨젠은 2000년 설립된 진단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이후 대체로 아주 큰 폭의 주가변동은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코로나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달래기에 나섰던 천종윤 씨젠 대표가 이번엔 공매도에 일격을 당하고 있다. 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끝에 코로나19 사태로 뜻 깊은 성공을 이뤘지만, 주가로 인한 고민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주가 반등에 찬물 끼얹은 공매도씨젠은 지난해 불거진 코로나19 국면에서 재빨리 진단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22.7%, 2,915.6% 급증했고, 주가 역시 덩달아 껑충 뛰었다. 어린 시절 병마와 싸운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 분야에
비상교육의 ‘주식금수저’가 더욱 반짝이고 있다. 창업주인 양태회 대표가 상장 후 처음으로 자녀들에 대해 지분 증여를 단행한 것이다. 교과서를 만드는 교육전문기업이라는 점에서 씁쓸함이 남는다.◇ ‘12억’ 주식 보유한 2005년생비상교육은 지난달 30일 최대주주의 소유주식 변동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교육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양태회 대표는 자신의 세 자녀에게 총 30만6,000주의 주식을 증여했다. 장남 A씨와 장녀 B씨가 각각 8만3,000주씩, 막내 C양은 14만주를 증여받았다.최근 비상교육 주가는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거센 불만을 샀던 씨젠이 주가 부양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이후 완전히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적 성장과 함께 새로운 고민을 마주했던 천종윤 씨젠 대표가 고민을 덜게 된 모습이다.◇ 무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 급등씨젠은 지난해 코로나19 국면에서 빛을 본 바이오기업의 대표주자 중 하나다. 분자진단 분야에서 오랜 세월 묵묵히 내공을 쌓아온 씨젠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발 빠르게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놀라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씨젠의 지난해 연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