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기 원내사령탑인 박광온 원내대표가 1일 원내 주요 인선을 단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담대한 변화, 견고한 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소개해 드리겠다”며 운영수석부대표에 송기헌 의원, 원내대변인에 김한규·이소영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제담당 원내대변인을 신설해 홍성국 의원이 맡도록 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민병덕 의원에 맡겼다. 박 원내대표는 “성과있는 국회 운영과 민생우선, 정치복원을 위한 최적의 인선을 위해 주말 동
대통령실은 2일 역술인 천공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용산 국방부 영내 육군 서울사무소를 다녀갔고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경호처는 “김용현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과 한남동 공관을 둘러본 사실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전언’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가짜뉴스’를
역술인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를 결정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공언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역술인이 대통령실 이전이라는 국가적 사업에 개입했는지 실체를 밝히겠다”며 “국회 국방위와 운영위를 소집해 역술인 천공의 국정 개입을 낱낱이 밝히고, 이를 방치하고 감춘 대통령실 등 정부 관계자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는 이날 역술인 천공이 윤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개입했다고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시사위크=서예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9일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 전 안보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전 안보실장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새벽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게 자진 월북 방침과 배치되는 첩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서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사건의 재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안보실 관계자들이 27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은폐 의혹에 정면 대응했다.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서해 사건 관련 입장문을 냈다. 해당 입장문에는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과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도 이름을 올렸다.서해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
정부가 2023년 예산안에서 취약계층용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반발한 37개 단체로 구성된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단’(이하 농성단)이 국회 앞에서 예산을 확대하라면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중심 공급 보다는 공공분양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반대”... 천막 농성 이어가는 시민단체21일 오후 빈곤사회연대 관계자를 만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열차 이용 자료 조회를 두고 ‘사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11일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이 거듭 제기됐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에스알(SR) 등에 대한 국정감사와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가 있었다.허영 민주당 의원이 코레일과 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9월 20일 ‘감사자료 제출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코레일에 7,131명, SR에 4,426명의 조회대상자를 전달하고 탑승기록을 제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나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검찰공화국의 서막이 열렸고,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고문, 민주진영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가 시작됐다”고 우려했다.조 의원은 8일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문재인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이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과 동시에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징역 1년 구형이 내려졌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은 윤석열 당선자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공식 행사 의상 등을 사비로 구입했으며, 특수활동비(특활비) 사용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이나 청와대 참모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을 했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 관련해 특활비 사용 등 근거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신 부대변인은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 특활비 등은 국가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
제20대 대선이 0.73%p 근소한 차이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결론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 이양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말 지지율 40%대를 기록하며 ‘6공화국 최초의 레임덕 없는 정부’라는 기록을 세웠으나,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대통령으로도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말년 없는 정부’, 인수인계 매뉴얼 작업 중문 대통령은 임기말 높은 지지율을 구가했으나, 윤 후보(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인해 문 대통령의 퇴임길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윤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기조의 정책 역시 쏟아져 나온다. 현 정부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정책에 긍정적인 평가를, 반대의 경우엔 정책 역시 부정적으로 평가하곤 한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하지만 정책의 성과가 타 정책보다 확실히 보이는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정확한 성과를 파악하고 아쉬운 점 및 개선사항을 인지하는 것이 차기 정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이에 에서는 대선을 40여일 앞둔 현 시점에서 지난 5년 동안 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아무리 봐도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이 아니고,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이 안 보인다, 노 룩(No look)이다. 계속 이준석(당대표) 뒤에, 김종인(총괄상임선대위원장) 뒤에 숨어 있지 윤석열 후보가 안 보인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그는 전날 윤 후보가 문재인정부를 비판한 데 대해 “솔직히 그 정권에서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8일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정당성을 부각시켰다. 또 윤 전 총장을 향해서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권을 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 5월초 당대표에 취임한 이후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 한다며 ‘민생’에 방점을 둔 ‘중도층 공략’ 행보를 보여왔다.송 대표는 강성 지지층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또 청와대의 인사 검증 부실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강성 친문 지지층에 대해서는 ‘대깨문’이라고 표현해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또 송 대표는 개혁과제보다는 코로나19 백신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강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민심의 뜻에 따라 향후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민주당은 당초 ‘샤이 진보’에 기대를 걸며 3%포인트 내외의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3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참패했다.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재보선으로
강원랜드가 이번에도 낙하산 사장 잔혹사를 끊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낙하산 사장에 따른 리스크까지 떠안게 된 모습이다.강원랜드는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기획재정부에서 통보한 이삼걸 후보자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고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했다. 이삼걸 후보자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이삼걸 후보자는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고,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연말 두 차례 진행됐던 인적 쇄신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함께할 내각 개편 작업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2개월 정직’ 처분 정지 결정으로 다시 업무에 복귀하자 충격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수습책을 놓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민주당은 ‘윤석열 정국’ 수습책을 놓고 강경론과 신중론이 혼재하고 있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윤 총장 탄핵에 동참하라며 ‘문자 폭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설훈 의원은 28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윤석열 탄핵’ 목소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굉장히 격앙돼 있다”며 “제가 3,000통 이상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차관으로 임명되기 전 변호사 신분으로 주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도 처벌을 받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이 차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택시기사는 당시 서초구 한 아파트에 도착해 술에 취해 잠든 이 차관을 깨우자 이 차관이 욕을 하며 멱살을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차관의 신분을 확인한 후 추후 조사하기로 하고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