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해 국내 게임업계에선 역차별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만 법을 준수하고 해외 게임사는 이를 무시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부는 해외 게임사 규제는 국회의 입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헌 의원, 국내 대리인 지정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 발의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내년 3월 22일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난 13일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까지 입법예고하면서 구체적인 규제방안도 공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 관련 현안이 활발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해 어떤 게임업계 이슈가 다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 협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확률형 아이템’ 관련 질문과 다른 질문들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문체위 국감 증인 출석 예정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게임산업에
게임업계 초과 근무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다뤄졌다. 이번 국감에 출석한 게임사는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되는 펄어비스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과거 펄어비스의 부당노동행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류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노동환경이 개선됐는지 점검에 나섰다.◇ “공용·서브 PC 근무, 직원들에 대한 기만”10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사 펄어비스가 공용 컴퓨터를 이용해 근무하는 방식으로 주52시간제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 의
인터넷신문 업계가 국회에 계류 중인 이른바 ‘신문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쟁점 법안이었던 신문법 개정안이 문체부의 납득할 수 없는 오락가락 입장과 정부를 의식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문체위 법안심사소위에 장기간 계류 중인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신문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문법 개정안(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회 정수를 늘려 인터넷신문 전
14일 각 상임위별 국정감사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압박이라며 발끈했지만, 국민의힘의 ‘이재명 때리기’는 그치지 않았다. 국정 지지율 반등을 목표로 이 대표를 겨냥해 대야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다.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는 대표적 격전지였다.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 문화체육관광위)이 청와대를 베르사유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표는 청와대의 역사적 보존적 가치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고 28일 열린 후반기 국회 첫 문체위 업무보고에서 주장했다.박보균 장관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살아 숨쉬는 청와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방안 중 하나는 원형 보존과 문화예술의 어울림을 통해 청와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박보균 장관은 예시로 베르사유 궁전 원형속 미
카카오의 지난 5년 간의 계열사 증가율이 대기업 전체 평균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를 향한 정치권의 공세가 예상되고 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의 ‘대규모기업집단 계열사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의 계열사는 대기업으로 편입된 지난 2016년 대비 162% 오른 1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간 71개 대기업의 계열사 증가율 중 최대치다.타 대기업과 비교할 때 이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업집단포털에 따르면
2021년 국정감사(이하 국감)는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도 국내 게임 이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국내 게임 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이슈들과 관련, 정치권이 해결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정부도 이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기존과 다른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도출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해 초부터 주목받은 게임 업계… 정치권 질타 이어질 듯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 소관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반발이 큰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언론중재법)을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민의힘 뿐 아니라 정의당도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민주당, 강행 방침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당초 계획대로 이달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의당에서도 반대하는데 원래 스케줄대로 법안을 처리하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런 입장”이라고 말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기존 양대 포털의 정보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기금으로 새로운 뉴스 포털을 만들자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신문기자 출신이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최강욱·강민정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언론개혁 정책 토론회에서 알고리즘 방식으로 배열되는 인터넷 포털 뉴스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양대 포털의 뉴스 편집 방식에 대해 “개인 선호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아 정보 편향 문제를 야기한다”며 “현재의 포털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최근 1호 당론으로 발의한 일명 ‘일하는 국회법’ 국회법 개정안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폐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일하는 국회법’에는 여가위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넘기는 방안이 포함됐다.‘일하는 국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매달 최소 4차례 여가위를 회의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될 경우 다른 상임위와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겸임 상임위 특성상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여가위와 문체위를 통합해 더 내실
정치권이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해 체육계를 중심으로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이 뜻을 모았지만, 1년 만에 사건이 재발하면서다. 7일 정치권은 고(故) 최 선수 사건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이번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팀 감독 등이 전날(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폭행 사실을 부인한 것도 한몫했다. 정치권에서 강력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 등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국회 문체위원장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29일 끝내 결렬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18개 전체 상임위원장 독식이 현실화됐다. 민주당의 모든 상임위원장 싹쓸이로 향후 정국은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과반수 넘는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독식한 것은 지난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다. 의석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직을 배분하는 관행은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13대 국회때부터 시작돼 20대 국회까지 유지돼왔다.민주당은 원구성 협상 초기 미래통합당을 향해 “절대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이 상임위원장 전석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과 관련해 군소정당에서 불만의 소리가 새어 나오는 모양새다. 교섭단체 중심의 상임위 배분으로 비교섭단체인 군소정당 의원들이 희망 상임위에 배정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국회에서 정당과 의원들의 상임위를 배정했다”라며 “저는 보건복지위원회를 신청했으나 당과 제 뜻이 관철되지 못한 채 다른 상임위에 배정됐다”고 말했다.앞서 정의당은 △국토교통위원회(심상정) △보건복지위원회(배진교)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류호정) △환경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21대 국회 개원 후 원 구성 등을 두고 "국회 공전이 이어지는 책임이 여당에 있다"며 민주당의 ′책임론′도 꺼내들었다.안 대표는 9일 오후 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에 출연해 “이번 국회 경우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하더라도 여당이 압도적인 국민적 지지하에 명분이 있는 법안이라면 통과시킬 힘을 갖고 있다”며 “여당에서 국회 파행을 감수하면서 고집을 피울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여당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여야 간 공방전으로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이다. 핵심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조국 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 규명 차원에서 관련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해 일부 상임위원회는 국감 증인 채택 과정에서 파행을 빚었다.◇ ‘도 넘은’ 공세… 위험 경고도한국당 의원들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국감장에 설치된 노트북 앞에 한상혁 방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자유한국당은 “치졸한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내에서 도쿄 올림픽 보이콧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커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여당 내에서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5일 민주당 문체위 간사인 신동근 의원이 입장문을 내면서 처음으로 제기됐다. 신 의원은 “스포츠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문제지만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만약 조사 결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다면 도쿄올림픽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여야 충돌 끝에 29일 자정 무렵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랐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국회 정치개혁·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같은 시간에 열고 패스트트랙 안건에 대한 표결을 강행했다. 한국당이 회의장 점거 농성을 지속해 회의 자체가 무산될 위기가 있었으나, 양 특위는 회의장을 이동해가며 각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데 성공했다.정개특위와 사개특위는 이날 당초 공지된 회의실인 445호와 220호가 아닌 604호와 507호에서 회의를 열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2기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7명 전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특히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겐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나머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추후 논의를 거쳐 정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인사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청와대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한국당은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인사청문회 결과를 공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가 조금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국정운영에 협조하고 싶은데 관련
[시사위크=은진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여당’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무소속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손 의원을 향한 야당의 십자포화는 계속되고 있다.손 의원은 21일 오전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은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한국당은 TF를 중심으로 ▲목포·군산·통영 일대 손 의원 측 추가 부동산 매입 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