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수입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 전기차(BEV) 전환 과도기에 배터리 충전 불편을 줄이면서도 연료효율이 뛰어나고 공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량으로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소비자들의 HEV 선호 현상에 HEV 모델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 토요타와 렉서스 두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밋빛 전망이 예상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1월·2월 수입 승용 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2개월 동안 수입차 판매 실적은 1만3,083대, 1만6,237대로 누적 2만9,320대를 기록
혼다코리아가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국내 시장에 투입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혼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사이즈가 ‘큰 차’는 전부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이 없고 일반 내연기관 엔진만 탑재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혼다가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은 △올 뉴 CR-V 터보 △오딧세이 2종이 있으며, 이번달 말 올 뉴 파일럿을 시작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델은 △올 뉴 CR-V HEV △올 뉴 어코드 터보 △올 뉴 어코드 HEV 등이 있다.이 가운데 HEV 파워트
한국토요타자동차의 2개 브랜드가 올해 1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렉서스는 1분기에만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4년 만에 ‘1만대 클럽’ 재입성 가능성을 보이는 등 브랜드 부흥을 예고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일 발표한 3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렉서스와 토요타는 각각 올해 1분기 신차 누적 판매 3,296대, 1,745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업계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브랜드의 1분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렉서스 113.9%, 토요타 57.3% 증가했다.특
르노삼성자동차의 사명이 르노코리아자동차(RKM, 이하 르노코리아)로 바뀐 지 3개월이 넘었다. 사명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도 대부분 마무리가 됐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국내 생산 모델과 해외 수입 판매 모델을 온라인에서는 사이트를 구분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조만간 르노 사이트를 폐쇄하고 르노코리아로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수입 판매 모델이 줄줄이 단종되면서 별도 사이트 운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자동차 모델은 △QM6 △SM6 △XM3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유가가 치솟는 상황에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연료비가 적게 드는 하이브리드(HEV) 차량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가솔린) 평균 가격은 2,002.82원/ℓ로, 1ℓ에 2,000원을 넘어섰다. 전국 주요 도시의 휘발유 가격 평균치는 △서울 2,081원 △경기 2,017원 △인천 2,035원 등 대체로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
한불모터스가 국내에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브랜드 자동차 중 그나마 대중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는 푸조다. 푸조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모델의 디자인은 역동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이 묻어나는데, 푸조의 형제격인 브랜드 시트로엥은 이와 정반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시트로엥은 푸조·DS와 함께 PSA그룹(FCA와 합병, 현 스텔란티스) 일원으로 차체 플랫폼 및 구동계(파워트레인)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이번에 제주도에서 개별 시승을 진행한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 모델은 푸조 3008 모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021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및 신규 등록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2.6% 판매가 감소했으나, 수입차 및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집계된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92만4,008대로 전년 동기 94만8,257대 대비 2.6% 감소했다. 상반기 자동차 시장이 소폭 축소된 배경에는 국산 자동차의 부진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상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한국법인인 혼다코리아가 내실 경영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가 지난 6월 공시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의 경영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잇따른다.혼다코리아 2020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제20기) 매출은 2,893억원으로, 전기(제19
‘타다 금지법’이 위헌이라는 주장이 헌법재판소에서 퇴짜를 맞았다. 쏘카 측이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타다 베이직’의 합법성 및 정당성도 부정당한 모습이다. 이로써 종료된 지 1년이 훌쩍 지난 ‘타다 베이직’은 서비스 재개를 향한 일말의 가능성마저 잃게 됐다.◇ 타다의 화려한 등장, 그리고 후폭풍‘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등장한 것은 2018년 10월이다. 승차거부가 불가능한 시스템과 안락한 미니밴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앞세운 ‘타다 베이직’은 곧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
‘미니밴의 대명사’ 기아 카니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스테디셀러를 넘어 정상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카니발의 거침없는 질주는 시대변화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카니발은 올해 5월까지 3만9,605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기아 내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그랜저의 뒤를 잇는 내수시장 2위에 해당한다.카니발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랜저는 5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이 4만3,347대다. 카니발과의 차이가 3,742대에 불과하다. 올해 남아있는 기간 동안 얼마든지 역전
토요타가 지난 13일 자사 미니밴 시에나 4세대 모델을 국내에 들여왔다. 신형 시에나는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4세대 시에나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에 출시된 미니밴 중 유일하게 하이브리드(HEV) 시스템과 4륜구동(AWD) 기능을 품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차량의 무게가 경쟁모델보다 무거우면서 배기량과 출력은 경쟁모델 대비 낮아 주행성능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시에나를 실제로 몰아본 결과 출력 부족에 대한 우려는 기우(杞憂)에 불과했
혼다코리아가 연초부터 신차 러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월 말,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인기 미니밴 ‘뉴 오딧세이’를 한국에 들여왔다. 혼다 뉴 오딧세이는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를 바짝 뒤쫓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많은 글
일본자동차 브랜드가 올해도 신통치 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만 소폭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을 뿐, 나머지 토요타와 혼다는 여전히 부진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혼다는 실적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신차를 줄줄이 출시하며 라인업을 가다듬었다. 토요타도 상반기에 신차 2종을 새롭게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차 출시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2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일본차 브랜드 중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시판 모델인 렉서스 RX 400h를 출시했다. 이후 렉서스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도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2020년 판매실적 기준, 렉
토요타코리아가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공개된 몸값은 6,000만원을 소폭 상회한다.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5,000만원대 후반의 가격에 판매 중인 혼다 오딧세이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토요타 시에나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점을 강조하며 장점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시에나는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미니밴 중에는 유일하게 하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에만 토요타 2종, 렉서스 2종 등 최소 4개의 신 모델을 한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하이브리드가 강점으로 꼽히는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차 라인업도 4종 중 3종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토요타와 렉서스가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신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토요타의 RV·미니밴 모델 시에나다. 토요타 시에나는 지난해 풀체인지를 거쳤다. 4세대 시에나에는 기존 3.5ℓ V6 자연흡기 엔진 대신 2.5ℓ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여기에 2
기아자동차가 승용 부문에서 두 달 연속 현대자동차를 뛰어넘었다. 기아차가 내수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카니발이 있었다.3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10월 자동차 등록데이터에 따르면 10월 국내 신차등록 승용차 부문(트럭 등 상용차 제외) 1위 자리에는 기아차가 올라섰다. 기아차의 10월 신차등록 대수는 4만634대로 집계됐으며, 그간 1위를 독식해오던 현대차는 3만8,793대로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기아차는 앞서 지난 9월에도 4만6,733대 신규 등록을 진행해 현대차(
6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사전계약에서만 3만2,000대의 성과를 달성하며 ‘명불허전’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대대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신차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기아차는 지난 6월부터 4세대 신형 카니발의 이미지를 순차 공개한데 이어 지난달 28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006대의 계약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국내 자동차시장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이었다.이후에도 카니발은 영업일수 기준 14일 동안 총 3만2,0
상반기 4세대 신형 쏘렌토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던 기아자동차가 하반기엔 4세대 신형 카니발로 신차공세를 이어간다. ‘국민 패밀리카’로 입지가 탄탄한 카니발은 사전계약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기아차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4세대 신형 카니발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데 이어 지난달 28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006대의 계약을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업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 4세대 신형 쏘렌토가 새롭게 갈아치웠던 기록(1만8,941대)를 무려 4,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의 ‘지각변동’이 절대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차의 8월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싼타페와 카니발이 1위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9,8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국내 전체 1위 자리를 지켰고, 카니발도 6,918대의 판매실적으로 5개월 연속 기아차 내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주목할 점은 두 모델이 브랜드 내 연간 판매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싼타페의 8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7만1,451대로, 그랜저(7만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