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스톱 PMI로 실적 저조… 올해 수익성 개선 본격화할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6,91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늘어난 수준이다.다만 영업손실이 크게 늘었다. 전년도 49억원보다 1,025%가량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1,989억원으로 같은 기간 313.8% 증가했다.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3,610억
편의점 2강으로 일컬어지는 CU와 GS25가 지난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서는 CU가 우세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연매출 ‘8조원’ 돌파한 ‘CU’… 1위 지킨 ‘GS25’지난해 4분기에는 편의점 2강 모두 다소 부진했던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줄었다.연간 매출액은 11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코리아세븐을 맡았던 손승현 전 재무부문장(CFO)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빈자리는 강병훈 롯데지주 상무보로 채워졌다.◇ 지속되는 ‘재무건전성’ 악화새롭게 선임된 강병훈 부문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릴 예정인 가운데, 그가 맡아야 할 첫 번째 과제는 코리아세븐의 재무부담 해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3월 코리아세븐은 한국미니스톱(현 롯데씨브이에스711)을 3,143억원을 들여서 인수했다. 그러나 2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는 눈에 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편의점업계도 각사별로 새로운 사령탑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내년 편의점업계 판도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GS25와 CU 간 순위 변동이 생길지,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올해 부진했던 성적표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수장 바꾼 ‘BGF리테일’, 내년 확실한 1위 가능할까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달 2일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BGF리테일 신임 민승배 대표이사는 28년간 BGF그룹에 몸담은 편의점 전문가다. 회사 내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최근 편의점업계 택배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이번 달에만 해도 편의점 3사가 각각 새로운 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유가 뭘까.◇ “점포 모객 효과 높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카카오T’와의 제휴를 통해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한다. CU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카카오T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일반택배와 CU 알뜰택배(이하 알뜰택배) 두 종류다.BGF리테일 박희진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T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고민이 크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미니스톱 관련 PMI 비용 반영된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2.2%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이 같은 기간 1.8%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악화된 모양새다.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살펴보면, 코리아세븐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옛 한국미니스톱 인수 이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재정부담이 확대됐다는 이유에서다. ◇ 적자 기록해온 ‘코리아세븐’… 올해 1분기엔 더 확대돼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변경의 주된 사유를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우선 롯데씨브이에스711(구 한국미니스톱) 인수 이후 영업실적 저하 폭이 확대됐다. 또한 재무부담이 지속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단시일 내 과거 수준
배달앱 요기요가 최근 편의점 배달 서비스인 ‘요편의점’을 론칭하면서 퀵커머스 시장 공략은 물론 모기업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편으론 역차별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한 관계’가 만든 서비스… 피하기 어려운 ‘역차별’ 문제요기요는 지난 3일 ‘요편의점’ 론칭 소식을 전했다. 모기업인 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로써 요기요는 음식 배달을 넘어 요마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가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함에 따라 그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 순조로운 브랜드 통합과 수익성 제고, 경쟁력 확보 등 과제들을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니스톱 품은 세븐일레븐 최경호 대표는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은 경영인이다. 2020년 1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대표에 오른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악재가 커지면서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의 취임 첫해 세븐일레븐은 85억원의 영업적자를
이마트24가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올해 흑자 달성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점포수에서 주요 경쟁사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불안 요소도 상존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맛 강화 등 상품‧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지난달 31일 실적을 공시한 이마트24는 2021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조9,178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9%(2,917억원↑)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84.2%(184억원↓)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편의점
신세계와 롯데의 열띤 행보로 뜨겁게 달아오른 M&A(인수합병) 시장에 최근 현대백화점도 합세하며 지난해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3사는 각자의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M&A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곧 찾아올 ‘위드코로나’ 시기에 유의미한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현대도 참전… 올해도 이어간 ‘M&A 열풍’ 지난 22일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지누스의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와 함께
공정위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간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세븐일레븐은 매출 및 점포수에서 1‧2위 업체들과 격차를 줄이며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하는 건에 대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그룹은 일본 이온그룹 소속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의 주식 100%를 약 3,133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기업결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체 가맹점에서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실시된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개 편의점 체인 약 5만1,400여개 가맹점에 670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체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스토리웨이 △씨스페이스 등이다. 업체별 판매 개시는 지난 15일 CU·GS25를 시작으로 △16일 세븐일레븐 △17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롯데그룹이 미니스톱 인수의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롯데그룹이 인수를 확정 지을 경우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1만3,000개 이상이 돼 업계 선두 주자들과의 점포수 격차를 대폭 줄이게 된다. 다만 인수 확정과 동시에 미니스톱 가맹점주와 계약 등 만만치 않은 과제가 주어질 전망이다.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번 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본입찰에는 ‘롯데그룹(롯데지주)’을 비롯해 이마트의 자회사
소비자원이 상위 5개 편의점 브랜드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 편의점 이용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개 주요 업체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40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GS25(3.673점) △이마트24(3.631점) △CU(3.576점)가 평균보다 높았던 반면, △세븐일레븐(3.427점)과 △미니스톱(3.385점)은 평균보다 낮았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의점 업체들의 서
한국미니스톱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018년 매각에 실패한 후 3년 만이다. 과연 이번엔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미니스톱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매각 대상은 지분 100%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계 편의점 미니스톱의 한국법인이다. 이온그룹 자회사인 일본 미니스톱은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1997년 2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일본 본사는 2018년 한국미니스톱에 대한 매각 작업을
일본계 편의점인 한국미니스톱이 수익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낸 가운데 심관섭 대표이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경영 상황은 녹록지 않는 모습이다. ◇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수익성 개선 ‘안갯속’한국미니스톱은 일본계 편의점 미니스톱의 한국법인이다. 한국미니스톱은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은 2020년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1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들면서 ‘혼밥족’ ‘도시락족’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도시락·컵밥 같은 가정간편식은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간편식 수요↑… 나트륨, 일일 권장량 넘어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편의점 도시락·컵밥 등과 같은 가정간편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배송 위생’ 상태에 대해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타 편의점 업체에서는 관련 위생에 대한 민원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타 편의점, 배송 위생 관련 민원 없어… 미니스톱 본사 “당사도 매일 세척해”11일 편의점업계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에 따르면 미니스톱을 제외한 CU·GS25·세븐일레븐 편의점 가맹점주의 배송상자 위생 상태에 대한 민원은 제기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가 해당 3개 편의점(C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밥’ 문화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방역’ ‘위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니스톱의 ‘배송 위생’ 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주들 “너무 더러워서 직접 일일이 닦는다”11일 편의점업계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배송상자’ 위생 상태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