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유출사고에 이어 잇단 디도스 공격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정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잇단 디도스 공격에 몸살 LG유플러스에 대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최근 잇따라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4일에도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이에 LG유플러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에 대해 수해원인 규명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에 더불어민주당이 “피해복구가 급하냐, 경영진 교체가 우선이냐. 태풍 피해 앞에서도 정권의 낙하산 자리나 만들 궁리만 하는 윤석열 정부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힌남노’ 피해로 포스코를 비롯한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그런데 피해 지원에 앞장서야 할 정부가 거꾸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포스코를 조사하겠다고 한다”며 “위
1억원이 넘는 BMW 차량이 서울 도심을 주행하던 도중 갑자기 배기구에서 흰 연기를 뿜으며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은 ‘엔진 주요부분 파손’이다. 수리비 견적은 약 4,000만원 정도 발생했다. 소비자는 BMW코오롱모터스서비스센터 및 BMW코리아 측에 무상수리 또는 수리비 지원을 요구했으나 BMW코리아는 보증기간 만료와 ‘일반적인 고장’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도심 주행 중 배기구서 연기… 서비스센터선 “소비자 책임” 제보자 이모 씨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지난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
BMW그룹코리아(이하 BMW코리아)가 서비스센터 증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취재한 바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3년간 서비스센터를 단 2개 지점만을 추가로 개설했다. 연간 1개 지점도 늘리지 않은 것이다.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 2위’의 명성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다.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줄곧 1·2위를 오가며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09년~2015년에는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장기간 수성하며 소위 ‘BMW 왕조’를 이룩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로 신음 중인 인터파크가 또 다른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4년 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후폭풍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법원에서 줄줄이 패소하고 있는 가운데, 파문이 더 확산될 가능성도 상당해 보인다. 인터파크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다.◇ 1,030여만 명 정보유출… 인터파크의 ‘흑역사’2016년 7월, 세간이 발칵 뒤집혔다. 2,000여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던 유명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해킹 피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이로 인해 1,0
BMW가 또 다시 화재결함 사태의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이미 대대적인 리콜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은폐 의혹을 향한 검찰의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검찰, 결함 은폐 의혹 수사 본격화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6일 BMW코리아 사무실 및 서버보관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결함 축소·은폐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BMW는 2015년부터 잇따르는 화재사고로 거센 논란 및 우려에 휩싸였다. BMW는 당초 자체조사 결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당면 과제인 해외건설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포스코건설이 돌발 악재를 만났다. 600여 입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인천 삼두아파트의 균열을 초래한 원인 제공자로 지목돼 곤경에 처했다.◇ 불안에 떨고 있는 삼두아파트 입주민들인천 지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삼두 1차 아파트 균열 사태. 198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수년전부터 외벽에 금이 가고 지반침하 현상이 발견되면서 입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아파트에 안전 문제가 발생한 건 건물의 노화 때문이 아니라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2015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해왔던 벤츠·BMW가 극명하게 엇갈린 2018년 성적표를 내놓았다.월간 판매실적에서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을 넘어서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벤츠는 7만79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수입차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7만대를 넘어섰다. 5만대, 6만대에 이어 7만대도 벤츠가 가장 먼저 고지를 점령한 것이다.반면 지난해 화재사고 후폭풍으로 홍역을 치른 BMW는 5만52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벤츠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을 뿐 아니라, 전년 대비 후퇴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BMW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에서 탄탄한 입지와 위상을 자랑해온 BMW가 최악의 연말연시를 맞게 됐다. 다가오는 2019년,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는 BMW다.BMW는 올해 화재사고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그동안 끊이지 않던 화재사고와 관련해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및 긴급안전진단에 나섰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특히 최근 발표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는 BMW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민관합동조사단이 지목한 구체적인 화재원인은 BMW가 발표한 것과 일부 다른 부분이 있었고, 결함은폐·축소 및 늑장리콜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벤츠가 BMW와 형성해온 ‘양강구도’를 넘어 ‘독주체제’를 다지고 있다.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7,20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위 BMW(2,476대)와의 격차가 5,000대에 육박한다. 수입차협회가 집계하는 전체 판매실적 중 3분의 1가량을 벤츠가 차지했다.이는 수입차업계의 달라진 구도를 상징한다. 최근 수입차업계는 벤츠와 BMW의 양강구도 속에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차 브랜드가 강세를 보여 왔다. BMW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화재사고 논란으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BMW가 폭풍전야에 휩싸였다. 화재 원인 등 사태 전반을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이 “BMW가 결함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안전 및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업계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의 결함 인지 시점이 당초 밝힌 것과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자료 등을 통해 2016년 2월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BMW가 밝힌 인지 시점은 2016년 11월이다.뿐만 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 화재사고를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이 지난 7일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BMW가 발표했던 것과 다른 부품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큰 파문을 일으킨 BMW 화재사고와 관련해 지난 8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지난 7일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가장 주목을 끈 것은 합동조사단이 “BMW 측이 주장한 화재발생조건인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은 현재까지 이번 화재 원인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잇단 화재사고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던 BMW가 10만여대 리콜에 이은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회사 측은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선제적 대응이란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23일 국토교통부와 BMW코리아에 따르면, 화재사고와 관련해 추가 리콜이 실시된다. BMW 118d 등 52개 차종 6만5,763대가 리콜 대상이며, 오는 24일부터 고객통지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리콜은 다음달 26일부터 시작된다.리콜 사유는 화재사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5월초 발생한 인터파크 고객정보 해킹사건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직원PC가 해커의 통로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1일 인터파크 침해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단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사고 관련자료(37종, 5테라바이트) 분석과 현장조사를 통해 해킹의 구체적인 방법 및 절차 등을 확인했다.이에 따르면 ▲해커는 스피어피싱으로 직원PC에 악성코드를 최초 감염시키고 ▲다수 단말에 악성코드 확산과 함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인터파크 보안망에 구멍이 뚫렸다.지난 25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고객 정보 1030만개가 외부 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이 인터파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고 해외IP 추적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해킹 시점과 공개 시점 간 간극이 커 인터파크의 대응이 안이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고객 절반인 1030만명 정보 유출이번 유출 사태는 약 2000만명에 달하는 인터파크 고객의 절반인 1030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해킹이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유출된 고객 정보는 이름, 생년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부가 위기에 빠진 조선업계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기 위해 15일부터 민관합동조사단 현장조사에 나서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10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먼저 민주노총은 현재 조선업계를 덮친 위기의 원인을 ‘먹튀 재벌총수의 경영실패’와 ‘국책은행 및 정부 당국의 불법과 부패’, ‘재벌 배불리기 정책의 실패’로 규정하며 “구조조정의 첫 번째 대상이 돼야할 정부와 금융당국이 구조조정의 주체가 돼 고용조정 칼춤을 추는 상황은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노동개악 법안을 실업대책이라 강변하고 있다”며
뽐뿌 해킹 사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 최대 스마트폰 커뮤니티 뽐뿌 해킹 사고에 민관합동조사단이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해킹 경로와 원을 조사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신고접수도 받기로 했다.1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뽐뿌 해킹 사고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의 원인과 해킹 경과 등을 조사하기 위해 미래부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앞서 11일 뽐뿌는 190여만명의 계정정보가 해킹을 당했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뽐뿌 운영진이 밝힌 유출된 정보는 모든 회원들은 ID와 비밀번호, 생년월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발생시각 허위 보고가 아니다” “민관합동조사단 참여 거부한다” 등 ‘삼성 감싸기’로 일관해 경기도의회가 발끈했다. 도의회 양근서(민·안산6) 의원은 5일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 관련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김 지사에게 “경기도가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받은 사고시각은 28일 오전 6시이지만 실제 발생 시각은 전날인 27일 오후 1시20분께이다. 무려 16시간 차이가 발생했다”며, 분명한 허위 보고임을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최초 발생시각을 허위신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조사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대응하겠다. 허위 신고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도의회 차원에서 구성하려는 민관
미국 소고기의 안정성 확인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광우병 민관합동조사단은 2일(현지 시간) 국립수의연구소를 방문,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이 비정형 광우병임을 확인했다. 민관 현지조사단은 이날 아이오와 에임스에 위치한 국립수의연구소를 방문, 연구소 내 실험실에서 실험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이 비정형 광우병으로 진단된 것으로 결론지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의연구소는 지난달 20일 캘리포니아에서 사육된 젖소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광우병을 최종 확인한 곳이다. 이와 관련 주이석 조사단장(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은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검역검사본부, 직원, 전문가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교수도 봤다면서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서 확인을 했다"면서 “비정형 광우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