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하는 미래모바일이 아직 사업에 참여할 대주주를 확보하지 못했다. 공개적으로 투자 의향을 밝힌 대기업이 없어 통신시장에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사업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박윤규 차관 “주파수 할당공고 기간 충분해 기다리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정부는 통신시장 과점 해소를 위해 제4이동통신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통신3사로부터 반납된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신규사업자를 통신시장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 대해 할당조건을 완화해 신규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막대한 설비 투자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도 값싼 요금으로 서비스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트워크 투자 경쟁 침체돼 있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삼성전자가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6G시대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삼성 6G 포럼’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을 주제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6G시대를 사전에 준비해야한다는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업로드 속도에서 글로벌 업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삼성전자는 15일 최근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서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무선 통신 기술 기업 퀄컴과 공동으로 5G 기술 시연을 실시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연에는 삼성전자의 28GHz 대역 5G기지국과 2.1GHz 대역 4G 기지국, 가상화 코어(vCore) 등이 활용됐다. 속도 측정에는 퀄컴의 4세대 5G 밀리미터파 모뎀-RF 시스템(스냅드래곤 X65)을 탑재한 시험용 스마트폰이 사용됐다.측정 결과, 삼성
삼성전자가 퀄컴의 새 5G모뎀 칩 수주 성공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5G스마트폰용 AP인 ‘스냅드래곤888’에 이어 다시 한 번 퀄컴의 핵심 칩 생산을 맡게 된다.14일 샘모바일, WCCF테크 등 외신 IT매체의 보도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퀄컴의 차세대 모뎀 칩의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 규모는 8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원)이며, 생산 예상 모델은 최근 공개한 ‘스냅드래곤 X65’와 ‘스냅드래곤 X62’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생물이나 무리가 살아남는다’를 의미의 ‘적자생존’은 우리에게 진화론 등 생물학 용어로 익숙하지만, 엄밀히는 어떤 기업이나 국가에도 적용 가능한 사회학 용어다. 시장경쟁에서 도태된 기업이나 국가는 결국 경쟁력을 잃고 힘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ICT시장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누구나 새롭게 진출할 수 있으며, 성공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 시장이 활발히 생성되고 있다.하지만 ‘풍요로
스마트폰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휴대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2016년 이후 5년간 지속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전체 산업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12억8,500만대로, 전년(13억7,200만대) 대비 약 6% 감소하면서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하지만 내년에는 5세대 이동통신 5G 보급 활성화, 언택트 기조, 고급화된 신제품 출시 등이 스마트폰 시장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수
지난 11월 출시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가 미국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통해 ‘5G밀리미티파(mmWav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5G밀리미터파란 24GHz 이상의 고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5G서비스로 초고속 5G통신을 위해선 필수적인 기술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비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통신업계와 대다수 IT분야 전문가들은 현재로써는 결코 5G밀리미터파가 5G시장에서 ‘주류 기술’이 될 수 없다고 전망
우리나라의 5세대 이동통신 5G 속도가 전 세계 2위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세계 2위’라는 매우 높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만큼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결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들어 5G기지국의 증설과 망 개선 등을 통해 평균속도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 5G속도는 세계 2위… 가용성은 5위에 그쳐20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올해 7~9월 세계 15개국 5
“오늘은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파크에서 열린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에서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미니△기본형 아이폰12와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총 4종이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12는 5G통신뿐만 아니라 최신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5나노미터칩셋 등 애플에서 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5G통신을 제공하는 통신사가 미국의 버라이즌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국내 통신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는 초당 평균 속도 순위에서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2~4위를 차지했다.국내 이통사들은 이번 조사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미국 버라이즌의 5G 속도가 한국보다 2배 가량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다. 국내 이통사들은 조사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5G 품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무선통신서비스
애플이 2020년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새 아이폰이 차세대 5G망인 28㎓ 대역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5G는 6㎓ 이하 주파수 대역과 초고주파(밀리미터파·㎜Wave·24㎓ 이상) 대역을 동시에 활용하는데, 현재 한국시장에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모두 6㎓ 이하 주파수대역(3.5㎓)만 지원하고 있다. 3.5㎓는 속도가 LTE(4세대 이동통신)의 3~4배 정도지만 밀리미터파 대역인 28㎓는 LTE보다 속도가 약 20배 빠르다. 28㎓가 ‘진정한 5G’라고 불
KT는 서울 서초구 'KT 5G 오픈랩'에서 28G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한 기업 전용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기술(FAST.NET)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시연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5G FAST.NET 기술은 ‘단말–네트워크–서비스’까지 전체 데이터 전송을 왕복 10ms 이하의 지연 내에 전송하기 위한 초저지연 인프라 기술이다. 이 기술은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 공장 자동화 관제 등에 이용될 전망이다.이번 5G FAST.NET 시연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내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전 세계가 5G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새로운 통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들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심화하는 가운데, 더 중요한 것은 5G를 선보일 ‘기기’다. 향상된 통신 기술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도체 칩 제조사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5G, ‘단말기’ 없으면 무의미… 소비자가 체험 가능해야 ‘상용화’우리나라는 2019년 3월을 목표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주파수 할당 시기를 오는 6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퀄컴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5세대(G) 통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3G와 4G를 선도했듯이 5G 역시 앞장서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퀄컴은 현재 4G 통신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큰 편이다. 퀄컴은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5G 통신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845 공개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5G 통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4G 통신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4G 통신 도입 당시 후발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내년도 5G 시범서비스가 목표인 SK텔레콤이 28GHz 기반 5G 기지국간 핸드오버 기술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사장)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분당 사옥 주변 실외환경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실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핸드오버 기술은 특정 기지국에서 서비스를 받다가 단말기의 이동으로 다른 곳에 위치한 기지국에서 연속적으로 서비스를 받게 하는 기술이다.5G에서 핸드오버 기술의 핵심은 기지국이 변경돼도 연속적인 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해야 한다.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분당 사옥 주변에 설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SK텔레콤 분당 사옥 주변 실외환경에서 28GHz 대역 기반 5G 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SK텔레콤 측은 이 같은 시험망 환경에서 5G 시스템 성능 검증은 밀리미터파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개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국내 첫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8월말 밀리미터파 5G 시스템을 구축한 양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옥외 구축된 5G 기지국과 5G 시험용 단말이 탑재된 차량을 이용해 실외 시험을 진행했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특허청이 올해 4월 2.1 GHz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수조 원의 낙찰대금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이동통신사들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서비스 품질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주파수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주파수 확보 경쟁에서 자유로운 밀리미터파 대역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밀리미터파란 파장의 길이가 수 밀리미터(mm)이며, 주파수 범위가 30 GHz 이상 300 GHz 이하인 전자파를 통칭한다. 이 중 특히 주파수 범위가 57 GHz에서 64GHz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TE만으로도 웹페이지 잘 뜨고, 동영상도 무리없이 보는데 과연 더 빠른 기술이 필요할까”., “빠른 속도라는 명목으로 더 많은 요금을 내는 것 아닐까” 현재 5G기술 경쟁에 돌입한 이동통신사들을 보며 이 같은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하지만 29일 SK텔레콤이 개소한 5G글로벌 혁신센터에서는 5G기술로 달라질 수 있는 세상을 엿볼 수 있었다. 아직 기술표준화의 불확실성, 거대한 단말기의 소형화 등 여러 가지 과제가 남아있지만, 5g시대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다.◇ 꿈이 현실이 되는 미래형 서비스 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후원사인 KT가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KT(회장 황창규는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5G 핵심기술인 밀리미터파(millimeter Wave)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기본 설계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주목할 만한 부분은 5G R&D 센터에서의 실내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28GHz 대역 밀리미터파 특성 시험과 안테나 설계까지 모두 5G 서비스가 이루어질 평창 현장에서 이루어졌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