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등으로 지역 서점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서점 경영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역서점업계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도서 유통과 물류체계 개선, 지역 서점 경영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 12일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안)’ 마련을 위한 출판계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도서 유통 구조와 공급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서점업계와 현안을 논의하기
영풍그룹의 도서사업 계열사인 영풍문고가 시름에 빠져들고 있다. 오프라인 서점업계가 독서인구 감소와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풍문고도 ‘수익성 악화’라는 난제를 마주하고 있어서다.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실적 휘청영풍문고는 수도권 26개 지점을 비롯해 총 45개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서점을 운영하고 대형 서점기업이다. 국내 서점시장에선 교보문고에 이어 2위 사업자의 입지를 갖고 있다. 영풍문고는 지난해 물적분할을 거쳐 신설법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서점업계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1위인 교보문고도 이 같은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는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최근 교보문고는 모회사인 교보생명의 자금 지원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 지난해 이어 올 상반기 적자 행진… 모회사 자본 수혈 결정 교보문고는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교보문고의 모회사인 교보생명은
지난달 16일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인 ‘반디앤루니스’가 문을 닫았다.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함께 국내 오프라인 서점의 ‘빅3’로 불리던 반디앤루니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된 것은 출판업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출판업계의 쇠퇴를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PC의 대중화로 온라인 동영상(OTT), 실시간 스트리밍 등 실감나는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읽고 손으로 넘기는 불편함’을 가진 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반디앤루니스 앞에서 만나자.’서울 삼성 코엑스와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위치해 만남의 장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반디앤루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출판계에 따르면 반디앤루니스라는 브랜드로 서점을 운영해온 서울문고가 15일 만기인 어음을 갚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서울문고가 막지 못한 어음은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988년 설립된 서울문고는 교보문고, 영풍문고에 이어 오프라인 서점 3위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번 부도로 인해 직영점(목동, 롯데스타시티, 신세계 강남, 여의도 신영증
수익 정체에 빠진 대형 서점들의 앞날이 더 막막하게 됐다. 정부가 서점업을 생계형 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오프라인 확장 등 기업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동네서점 살리기 나선 정부… 대형서점 ‘울상’교보문고로 대표되는 대형 서점들이 난관에 봉착했다. 정부가 동네서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이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 1호로 지정하고 서점 생태계 조정에 나섰다. 이는 최근 대기업 서점의 급격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소상공인 보호 필요성이 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서울문고(반디앤루니스) 인수를 포기한 영풍문고가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숍인숍’ 형태로 SPA브랜드를 점포 내 잇따라 유치하며 소비자들의 발길 잡기에 나선 것이다.◇ 변신 중인 영풍문고 종각점 ‘무인양품 입점’영풍문고가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연말께 전국 41개 매장 중 헤드쿼터인 서울 종각점에 일본 라이프스타일 숍인 무인양품이 들어선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콘셉트 및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무인양품 측과 조율 중에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형서점 업계 3위에 랭크돼 있는 반디앤루니스(서울문고)의 입지가 위태롭게 됐다. 경영난을 타개할 방책으로 떠올랐던 영풍문고와의 합작이 무산되면서 더욱 곤궁한 처지에 몰리게 됐다.◇ 갈라선 ‘영풍-서울’… 대형서점, 다시 ‘빅3’ 체제로대형서점 업계의 지각변동을 몰고 올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던 영풍문고와 서울문고의 합작이 없던 일이 됐다. 영풍문고와 씨케이 두 곳을 통해 서울문고를 품으려던 영풍그룹이 전격 포기로 돌아섰다. 지난 3월 서울문고의 지분(27.78%)을 인수한 영풍문고는 19만2,4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강균성이 아이돌 엑소(EXO)의 ‘로또(LOTTO)’ 작사가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JQ(제이큐)와 듀엣곡 발표를 앞두고 화보를 공개했다.최근 오랜 시간 유지했던 단발머리를 자르고 짧은 헤어스타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 강균성은 트렌드&라이프 매거진 ‘ADDYK’(에디케이)와 함께 파격 변신 후 첫 화보촬영에 나섰다.화보 속 강균성은 산뜻한 짧은 헤어스타일와 멋스러운 가죽재킷을 통해 한층 더 멋스러운 외모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강균성의 진지한 표정과 아련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시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캐릭터’ 입장하니, 키덜트 ‘들썩’.유통업계의 ‘캐릭터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뿐 아니라 구매력 있는 성인들 중 캐릭터 상품 구매자가 부쩍 늘면서 캐릭터 시장이 경계 없이 커질 수 있게 된 것. 이에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도 캐릭터 마케팅의 열기가 뜨겁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캐릭터 산업 매출 규모는 9조8000억원으로 2011년의 7조2000억원보다 30% 이상 커졌다. 이는 향후 2년 내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키덜트 시장의 성장세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코엑스몰과 함께 4월 한 달간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시민들은 코엑스몰에 마련된 ‘태양광랜턴 체험교실’ 현장에서 태양광랜턴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으며, 본인이 조립한 태양광랜턴을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저개발국에 보내 전기 없이 살아가는 장애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에너지 빈곤국에 관한 퀴즈 맞히기와 영상 상영, 희망메시지 적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봉사시간이 제공된다.‘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매주 화~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동화로 접은 사랑’의 저자 송형민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인 ‘초콜릿’(좋은땅출판사)을 출간했다.시인은 특유의 따뜻한 감수성으로, 우리 주변 소소한 일상을 동화적인 기법으로 풀어냈다.애틋함, 부끄러움, 미움, 사랑 등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감정들과 마주친다. 시인의 시선을 따라 가다보면 잠시 잊고 살았던, 지난날의 ‘순수한 감정’들이 떠올라 미소 짓게 될 것이다. 초콜릿 하나에 달콤, 쌉싸래한 맛이 모두 들어있듯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 ‘인연’이라는 단어 안엔 달콤함과 쌉싸름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노트북 브랜드 몰스킨(Moleskine)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미국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The Simpsons)’의 25주년을 기념해 ‘몰스킨 심슨 한정판 노트북(The Moleskine Simpsons Limited Edition Collection)’을 선보였다. ‘심슨’의 캐릭터 호머 심슨과 바트 심슨이 그려져 있는 심슨 한정판 노트북은 총 4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표지는 노란색 하드 커버(줄지)와 검은색 하드 커버(무지), 크기는 라지, 포켓 등 2가지이다. 내지에는 ‘심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