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 비전 하에, ‘즐거움’의 가치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장애를 넘어 누구나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2년 연속 전개하고 있으며, 디지털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게임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게임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첨단기술 발전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술 산업은 매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보조 ICT 산업 규모는 42억달러(약 6조원). 2030년엔 132억달러(약 1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라피치’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AI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라피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산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
최근 백화점, 대형마트에선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쇼핑카트에 앉아 유튜브 채널을 탐색하는 솜씨는 성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로봇, 인형으로 가득 찬 장난감 가게 앞을 지나가도 아이들의 시선은 손바닥 만한 디스플레이 화면에 고정돼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보모’에게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마음 편히 쇼핑을 한다.4차 산업·디지털 대전환 시대, 아동이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아이들의 집중력 및 지능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여당과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민생 회복‧미래 준비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검찰 특수활동비 등의 예산을 삭감하고 R&D(연구개발)‧지역사랑 상품권, 새만금 관련 예산 등을 증액했다는 것이다. 또한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리‧감독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예산안은) 국민 혈세를 대통령 주머니에서 국민 주머니로 옮기는 과정이었다”며 “검찰의 특활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했고 R&D 예산
정의당이 30일 '2024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 경기침체에서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긴 예산안이라고 비판했다. 또 2024년 정부 예산안이 모순으로 가득찼다며 부자 감세 철회와 기후예산 확대, 삭감된 사업 공개를 요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024년 정부 예산안 관련 정의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만의 최저 증가율, 657조원의 2024년 정부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의 파탄적 재정 운용을 상징한다”고 주장했다.장 의원
당정이 내년도 예산안 중심에 ‘민생’을 뒀다. 민생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재정 누수 요인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분야 사업을 예산안에 담았다. 우선 가정의 아이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급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200만원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 사업’의 다자녀 가정에 대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다운증후군 딸을 둔 나경원 전 의원이 전날(2일) 페이스북에 특수교육 교사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특수교육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유명 웹툰작가의 특수교사 고발로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시시비비를 따지는 데 그쳐선 안 되고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으로 인한 건설적 담론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치가 할 몫”이라고 강
지난해 독일 공항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인천으로 출발하는 우리나라 국적기에서 자폐인 가족이 강제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감각이 예민한 자폐인의 경우 항공기처럼 좁은 공간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간에 적응하기 위해 반복적인 몸짓이나 제자리를 왕복하는 상동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이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비장애인들에게는 이상한 행동 혹은 위협적인 행동으로 비춰질 때가 있다. ◇ ‘해바라기 캠페인’ 전세계 확산… “비가시적 장애 가진 이들의 이동권 보장하자”사회의 모든
여의도상인회(이하 상인회, 회장 유태준)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상인회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고명경)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헌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민주노점상연합 영등포지역 여의도지부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에 동참하고, 특히 미디어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을 지원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돕는다.발달장애인 포토뉴스 공모전도 후원한다.
장애인구도 고령화에서 예외적이지 않다. 오히려 속도가 더 빠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장애와 노화,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진 고령장애인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전체 인구 20명 중 1명은 등록장애인… 고령화로 ‘청각장애’ 증가세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5.2% 수준이다.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많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임대주택 가격 산정 방식 개선에 나선다.앞서 지난 1월 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가 ‘악성미분양’인 서울 강북 한 아파트를 비싼 값에 사들였다고 지적한 바 있다. 17일 LH는 준공주택은 원가 이하 수준으로, 약정주택의 경우 개선된 감정가격을 사들이는 등 매입임대 업무체계를 개선한 뒤 올해 중 총 2만6,461호의 주택을 매입한다고 밝혔다.LH에 따르면 매입임대주택 사업시 주택 확보방식에는 민간이 준공한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준공주택매입과 민간의 건설 예정인 주택을 사들이는
소셜크리에이터 마켓 오지큐(대표이사 신철호·이하 OGQ)가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최연우)와 장애예술가,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고명경‧최연우)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드는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연중캠페인을 12월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 늘이기 위한 연중캠페인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휴먼에이드 객원기자 자격이 주어진다.대상은 발달장애인이며, 사진 한 두 컷과 글 두 세 문단 정도를 휴먼에이드 전용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작품을 낼 때 참여자의 이름, 나이, 주소와 함께 자신의 복지카드 앞면 사진을 함께 전송하면 접수가 완료된다.이번 ‘휴먼에이드 포토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며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약자 복지’는 ‘단일화된 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를 돌보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기치다. 윤 대통령은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는 우리 일상 곳곳에 쓰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키오스크는 더욱 보편적 이용 기기로 활용되게
롯데는 지난 6일 저소득층 영유아의 발달 진단 및 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바스어린이의원과 대한사회복지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장, 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안세진 롯데의료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롯데는 지난 2019년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전문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영유아 발달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왔다.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들과 신생아 때부터 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자라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것은 ‘정치복지’지만 우리의 ‘약자복지’는 진정한 약자의 자립을 돕고 가난으로부터의 자유를 보장하는 데 있다.”1일 열린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이다. 윤 대통령이 ‘정치복지’와 ‘약자복지’를 처음 언급한 것은 지난달 23일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이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정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주거지에 사는 분들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정치복지보다 약자복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찾아서 그들이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오늘 오후 발달장애인과 그들을 도와주는 분들, 또 부모님들을 찾아뵙고 그들에 대한 정책에 반영할 부분은 없는지 현장을 살피는 일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 사무실과 1층 로비에 발달장애인의 예술품이 전시돼 있다”며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한 분들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이 우울한 대사는 최근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오는 주인공 우영우의 독백이다. 동화나 판타지에 가까울 정도로 ‘행복한’ 분위기의 이 드라마에서조차 자폐 스팩트럼 장애는 극중 주인공을 힘들게 하는 장애물로 자주 등장한다.현실의 경우 드라마에서보다도 훨씬 가혹하다. 여전히 현실 속의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