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배달앱 업계에게 2021년은 ‘지각변동의 해’였다. 1·2위 배달앱의 ‘주인’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후발주자까지 가세하며 판도가 요동친 것이다. 어느덧 2021년도 저물어가는 가운데, 내년엔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의 키워드는 ‘변화’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일상의 풍경까지 크게 바꿔놓고 있는 배달앱 업계의 2021년은 ‘변화’라는 단어로 정리된다.먼저, 업계를 선도해온 1·2위 배달앱의 주인이 모두 바뀌었다. 업계 1위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해온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가 마침내 새 주인 품에 안겨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경쟁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손을 잡은 딜리버리히어로의 품을 떠나며 사명도 ‘위대한상상’으로 전격 변경했다. 배달앱 시장 환경이 여러모로 더욱 녹록지 않은 가운데, 혼란을 딛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가며 구겨졌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까스로 새 주인 맞은 ‘위대한상상’, 배달앱 업계 판도 ‘주목’뜻밖의 풍파를 겪은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새 주인 품에 안겨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배달앱 시장이 매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최초 배달앱’ 타이틀을 갖고 있던 ‘배달통’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업계 내 치열한 경쟁 및 합종연횡의 희생양이 된 모습이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최근 배달통의 서비스가 오는 6월 24일을 기해 종료된다고 전했다. 배달통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지배 하에 별도 법인으로 존재하며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서비스를 위탁 운영해왔다. 아울러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가 배달통 대표도 함께 맡아왔다.배달통은 2010년 국내
‘명(明)’이 있으면 ‘암(暗)’도 있기 마련.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고, 코로나19로 힘든 외식 업체들의 ‘숨통’을 틔게 했다. 하지만 비싼 배달앱(APP) 수수료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으로 전가됐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적지 않은 업체들이 음식값을 올리거나 음식 양을 줄이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배달하면 음식값 더 비싸다고?… 소비자에게 전가된 ‘부담’인천·서울·경기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달앱 시장이 2021년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해오던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품기 위해 요기요를 내놓아야 하는 묘한 상황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누가 요기요의 새 주인이 될지, 배달앱 업계의 구도는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민 품고 요기요 놓는 딜리버리히어로결국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를 내놓게 됐다. 독일에 기반을 둔 글로벌기업 딜리버리히어로는 한국 법인 딜리버리히어로코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합병을 심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예상치 못한 묘수를 내놓으며 상당한 파장을 낳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해 아시아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삼는 한편, 한국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모두 품안에 두고자 했던 딜리버리히어로의 계획이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된 모습이다.◇ 합병 승인에 ‘요기요 매각’ 조건 내건 공정위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통해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업
“배달통은 왜 방치되고 있나?”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급성장한 ‘배달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배달앱 배달통을 향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를 향해 “배달통의 급격한 점유율 및 실사용자수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 기업결합심사 위해 배달통 희생?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한국 지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현재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
NHN 페이코 컨소시엄(이하 페이코 컨소시엄)이 연내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이른 시일 내 공공배달앱을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배달앱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페이코는 20일 ‘경기도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 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이하 공공배달앱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은 배달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페이코 컨소시엄은 이르면 오는 10월말
올해로 출범 5주년을 맞은 NHN 페이코(이하 페이코)가 공공배달앱 개발 및 운영에 나선다. 그동안 주력해온 공공분야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언택트(비대면)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코, 앱 개발 주력… 마케팅‧운영 개입할 가능성도페이코는 컨소시엄을 형성해 경기도에서 진행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우선대상자에 선정됐다. 페이코 컨소시엄에는 배달앱 ‘먹깨비’와 배달대행사 ‘생각대로’, ‘부릉’, ‘바로고’, POS사 ‘포스뱅크’, ‘이지포스’,
국내 배달앱 업계의 대표주자 배달의민족이 요금체계 개편으로 큰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요기요·배달통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배달의민족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다, 합병 파트너이기도 해 언제든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요금체계 개편으로 뭇매 맞은 배달의민족배달의민족은 4월 들어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야심차게 꺼내든 새 요금체계가 거센 반발 및 비판에 휩싸인 것이다. 배달의민족은 기존 체계의 부작용으로 떠올랐던 ‘깃발꽂기’ 행태를 방지하고, 영세
이달 들어 요금체계를 전격 개편한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거센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요금체계와 관련해 반발 및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오랜 고민의 결과”라며 추가 입장을 내놓았지만, 논란을 잠재우긴 어려워 보인다.◇ 홍역 치른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새 요금체계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을 기해 새로운 요금체계를 본격 도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요금체계 개편 추진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배달의민족이 변화에 나선 것은 거듭된 각종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며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4년 만에 11배 껑충 뛴 매출은 배달앱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동시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며 또 다른 단면도 드러냈다.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5,6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0% 성장한 수치이자, 처음으로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특히 2015년 4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불과 4년 만에 11배 이상 성장을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맹렬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코로나’ 관련 키워드가 폭증하고 있는 것도 이에 대한 방증이다. 특히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외출을 삼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배달 관련 앱의 이용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관련 키워드 665.8% 증가… ‘소독제’ ‘마스크’ 키워드도 급증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5일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기업, 정부 등 12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져온 국내 배달업계에 ‘빅뱅’이 일어났다. ‘2강’으로서 업계를 주도해온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이다.배달업계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과 업계 1위가 업계 2위 품으로 향하게 됐다는 점, 그리고 국내 인터넷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 등 여러모로 큰 관심을 끄는 M&A다.다만, 이를 향한 시선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선제 대응하며 더 큰 무대로 나서게 됐다는 평가 및 기대도 나오지만, 독과점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작지 않다.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배달앱 업계에서 의미 있는 MOU가 체결됐다. 서로 손을 맞잡은 주인공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배달통·푸드플라이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다. 한때 불편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양사의 협업은 자영업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 27일 데이터 연동 공동업무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이날 서울 서초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본사에서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과 권
글로벌 모빌리티기업인 우버가 한국 배달서비스 시장에서 쓴맛을 봤다. 음식배달앱 ‘우버이츠’를 통해 한국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한 지 2년만에 우버는 전격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 우버이츠 서비스, 10월 14일 종료… “고심 끝에 결정”배달업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9일 회원과 라이더 등에게 사업 종료 안내문을 보냈다. 10월 14일까지만 운영되고 사업이 종료된다는 내용이었다. 우버이츠는 “2년간 국내 레스토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언제든지 믿을 수 있는 편리한 음식 배달을 제공해 왔다”며 “고심 끝에 국내
배달중개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배당 노동자의 임금을 깎고 부당한 업무지시와 감독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 ◇ 라이더유니온 “일방적 계약변경으로 임금 삭감”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 등의 배달 주문앱을 운영하는 플랫폼사업자다. 요기요와 배달통은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2·3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푸드플라이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자회사 플라이앤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다. 배달 노동자의 노동
내일(2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도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000여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도입된 결제 시스템이다. 서울시와 중기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제로페이 서비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배달음식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이에 따른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배달앱 업계의 엇갈린 행보에 눈길을 끈다. 배달의민족이 당장 조금이나마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한 반면,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미온적인 입장이다.◇ 불필요한 일회용 수저·포크, 간편하게 ‘거부’1인가구의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태의 확산, 그리고 이에 발맞춘 배달앱 업체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최근 배달음식 시장은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다.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