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올해도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실적 악화에 돌파구를 찾고자 애썼지만 코로나19 악재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적자 실적이 지속됐다. 내년엔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토니모리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8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199억원) 보다는 적자폭이 대폭 줄어든 수준이지만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까지 적자 실적을 내면 토니모리는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토니모리는 2017년부터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화장품업체인 토니모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맥을 못 추고 있다. 토니모리는 올해 3분기까지 대규모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신사업 개척과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실적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모습이다. 토니모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3억원)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413억원) 대비 39.7%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토니모리가 ‘실적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업황 악화와 연결 자회사의 부진이 겹치면서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배당 규모는 전년 보다 확대돼 이목을 끌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06% 감소한 5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의 적자를 기록, 전년 대비 41.75%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34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 토니모리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양새다. 2006년 첫 브랜드 런칭 후 11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자회사 및 특수 관계에 놓여있는 ‘딸린 식구’들까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어서다. 토니모리의 모태로서 화장품 용기를 제조하는 태성산업도 적자 전환 됐으며, 신생 법인인 메가코스, 라비오뜨의 실적 개선도 난망한 것이다.유례가 없는 위기에 빠진 토리모니는 주력 시장인 내수 비중을 줄이고 수출 비중을 늘려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상황. 하지만 아직 중국발 사드 리스크가 여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일감몰아주기와 관련, 중견기업으로 확대해 제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실제 중견기업들의 경우, 법적 제재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 때문에 총수 일가에 대한 일감몰아주기가 보다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 ‘토니모리’의 거래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이와 맥이 닿아있다.◇ 배해동 회장 일가 소유 ‘태성산업’의 생존법2006년 7월 설립된 화장품 제조업체 토니모리는 배해동 회장 오너 일가가 66.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 ‘토니모리’에는 ‘특별한’ 임원이 한 명 있다. 직급은 ‘주임’이지만 사내이사(등기임원)로 올라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은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의 장녀 배진형 씨다. 올해 나이 27세.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으로 보기엔 ‘27세 공주님’의 자격론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된다.◇ ‘27세 등기임원’ 자질론 뒷말 뉴욕대를 졸업한 배진형 씨는 2015년 9월 토니모리 해외사업부에 입사했다. 그리고 입사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당시 배진형 씨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니모리가 오너일가의 과도한 자산 증식 행보로 빈축을 사고 있다. 순이익 하락에도 꾸준히 고배당을 실시해서다. 배당의 최대 수혜자로는 지분 과반을 확보한 배해동 회장일가가 지목됐다. 품질경영을 위한 투자보다 대주주의 이해관계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순이익 ‘내리막’에도 오너일가 ‘함박웃음’토니모리 오너일가의 배당잔치가 시작됐다. 2015년 7월 코스피 상장 이후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보통주 1주당 230원으로, 작년 주당 200원에 비하면 15% 늘어난 규모다. 총 배당 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가 지난해 입사한 배해동 회장의 장녀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니모리는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열고 배해동 회장의 장녀인 배진형(26)씨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배진형 씨의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토니모리의 사내이사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는 배해동 회장과 홍현기 경영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직에 올라있다. 1990년생인 배진형 씨는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해 토니모리 해외사업부에 입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화장품 가맹본부 토니모리가 상습적으로 정보공개서를 주지 않고 가맹점을 모집하다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토니모리가 정보공개서를 미제공한 행위와 가맹금을 예치하지 않고 직접 수령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정보공개서는 가맹사업의 현황과 계약 조건 등의 핵심정보가 담긴 문서로, 가맹계약 체결 또는 가맹금 수령 14일전에 가맹희망자에게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토니모리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