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이사(COO·최고운영책임자)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상무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윤인호 부사장의 승진을 두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입김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향후 대표이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동화약품은 이전부터 많은 전문경영인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 ‘CEO의 무덤’이라 불린다. 시작은 2008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창수 전 사장이다. 조창수 전 사장은 한 차례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으나 2012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긴 분쟁이 마침내 종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지난 2017년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4일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검찰 측은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측은 상반된 입장을
대웅제약이 2020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조 클럽’을 사수했다. 또한 신약 개발을 꾸준히 하며 미래먹거리 개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대웅제약의 2020년 연간 매출액(연결 기준)은 1조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지만 1조원대 매출 수성에는 성공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4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자사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균주 출처를 두고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을 이어왔다.
대웅제약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허가에 따라 대웅제약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해당 허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사업을 하려는 기업들이 확보해야 할 첫 번째 조건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은 기업만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을 취급할 수
대웅제약은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보툴리눔톡신 기술침해 관련 행정조사 거부를 이유로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행정조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3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날 메디톡스 관련 중기부의 행정조사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중기부가 메디톡스의 주장만으로 대웅제약을 일방적인 가해자로 규정하고 최소 5일 이상의 현장조사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 하에 행정조사를 거부했다”며 “중기부의 행정조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이 종결될 때까지 중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현
대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 주식 197만444주를 매입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 규모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2019년 대웅의
대웅제약이 올해 글로벌 사업전략과 가시화되는 R&D 성과 및 로드맵을 공개해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이 가운데 올해 대웅제약의 R&D 성과로 가장 눈에 띄는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개발 로드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펙수프라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로 지난해 국내 임상 3상 시험이 완료돼 국내 식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를 허가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31일 캐나다 연방보건부에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한 후 지난 5월 나보타 공장의 GMP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캐나다는 주요 선진 7개국(G7) 회원국이자 미국,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에 이어 5번째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가입한 의약품 규제 선진국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최신 임상 결과를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와 중남미피부과학회에서 발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대웅제약은 4월26일부터 5월1일까지 진행된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보톡스를 비교해 유럽 및 캐나다에서 진행한 3상 임상 EVB-003의 결과와 미국에서 진행한 장기 안전성 임상 EVB-004의 결과를 발표했다.EVB-003 임상결과는 유럽 임상연구자 퍼 헤덴 박사가, EVB-004 임상결과는 미국 임상연구자 폴 로렌스박사가 구두발표 세션에 참가해 발표했다.
[시사위크 = 최민석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을 27일 수상한다.대웅제약은 우수한 품질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기술수출상’을 받게 됐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2013년 신공정 특허를 출원, 등록한 바 있다.‘나보타’ 개발을 이끈 대웅제약 김청세 수석연구원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웅제약의 야심작, ‘나보타’가 세계시장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폭발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7일 아르헨티나 의약품 기업 ‘바고(Bago)’사와 자체개발 품목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에 대해 약 240억원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2014년 주요 효자 수출 품목 중의 하나다.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2015년부터 7년간 아르헨티나 전역에 나보타를 공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