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쌍방울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쌍방울이 지난 23일 2020년 3월 5일 공시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의 계약금액의 50% 이상을 변경하는 정정공시를 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2020년 쌍방울은 오엔케이와 124억원 규모의 ‘TRY미세초’ 방역마스크(KF94등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2월 28일까지였다. 이후 쌍방울은 세차례에
코스닥 상장사인 베셀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위기에 내몰렸다. 최근 매각 계획이 불발된 가운데 거래소는 공시 번복 등을 이유로 베셀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했다. ◇ 최대주주 변경 계획 불발 여파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3일 베셀에 대해 공시번복(1건)과 공시변경(1건)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10월 13일이다베셀은 지난달 14일 유상증자 납입일을 오는 11월 30일로 변경하는 정정 공시를 한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21일에는 기존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혼돈에 빠진 제일바이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재를 받을 위기에 직면했다. 더욱 깊은 진흙탕에 빠져들고 있는 제일바이오가 언제쯤 정상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뒤늦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에 임시주총 소집 철회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제일바이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가 지적한 것은 대표이사 변경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공시불이행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철회한 공시번복이다.제일바이오는 지난 4월 27일 대표이사 변경을
하림지주가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SG증권발 사태 여파로 주가가 폭락한 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최근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결정을 받으면서 추가 악재는 가까스로 피했으나 주가 부진에 따른 소액주주들의 원성이 자자해 경영진의 부담은 커진 모양새다.◇ 거래소,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6개월 동안 추가 사유 미발생 조건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하림지주에 대해 공시불이행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하림지주의 부과벌점은 3.0점이나 6개월간 불성실공
코스피 상장사인 더메디팜이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더메디팜을 9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8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더메디팜에 대해 800만원의 공시위반제재금도 부과했다. 별도의 벌점은 부과되지 않았다. 이번 제재는 더메디팜이 3년 전 공시한 단일판매·공급계약 건을 정정공시를 통해 취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7일 더메디팜은 정정공시를 통해 “당사는 Optima Healthcare Group PTY LTD.(거래상대방)와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에 코로나바이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들의 공시 활동이 더욱 친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2022년 코스피 상장사 공시실적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지난해 전체 공시건수는 2만334건으로 2021년 1만8,945건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824개사, 2022년 826개사로 상장사 숫자엔 큰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1사당 평균 공시건수도 23건에서 24.6건으로 증가했다.코스닥 시장의 경우 지난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가 증가했음에도 공시건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및 증시 침체 여파 등에 따른 기업활동 위축이 이를 통해 재차 확인된 모습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3일 지난해 코스닥시장 공시실적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말 기준 코스닥 상장사 수는 2021년 1,532개에서 2022년 1,611개로 5.1% 증가했지만 전체 공시건수는 오히려 2021년 2만3,723건에서 2022년 2만2,036건으로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도 2
에디슨EV의 쌍용자동차 인수 무산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무려 8건의 공시번복에 대한 제재가 예고됐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에디슨EV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사유는 8건의 공시번복이다.에디슨EV는 지난 1월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이후 지난 3월 해당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지난해 7월과 9월 처음 공시했던 4건의 전환사채발행결정 공시 및 3건의 유상증자결정 공시도 지난달 말 연이어 철회했다.이는 모두 에디슨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블씨엔씨의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10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1.72% 하락한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엔 전 거래일 대비 4.1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데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에이블씨엔씨는 7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의 지연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에이블씨엔씨는 공시위반으로 벌금 800만원을
대규모 횡령사고로 파문을 일으킨 오스템임플란트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 중 발생금액을 잘못 공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지정일은 3월 8일이며, 부과벌점은 5점이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사의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횡령 혐의 금액은 1,880억원으로 밝혔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10일 횡령금액을 2,215억원으로 정정했다. 이에 대해 오스
코스닥 상장사인 엘아이에스의 주가가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업계에선 불성실공시법인지정, 피소, 실적 악화 등의 각종 악재성 이슈가 연달아 부각된 데 따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흔들리는 엘아이에스 주가… 투자자 술렁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엘아이에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63% 하락한 2,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열흘 전인 지난 14일 종가(6,679원) 대비 61%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엘아이에스는 주가는 올 초부터 완만한 상승 곡선
코로나19 사태로 큰 수혜를 입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연초부터 민감한 소송에 휩싸였다. 동종업계 경쟁사가 실용실안권을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고 나섰는데,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창업주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의 성공신화가 예사롭지 않은 변수를 마주한 모습이다.◇ 실용신안권 침해 주장하는 래피젠, 깊어지는 갈등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0일 래피젠으로부터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소송의 내용은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급증한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연초부터 소송에 휩싸였다. 동종업계 래피젠이 실용신안권을 침해당했다며 7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며 급한 불은 꺼진 모양새지만 치열한 법적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0일 래피젠으로부터 실용신안권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손해배상 청구 규모는 700억원이다. 특허의 일종인 실용신안권은 산업상 이용할 수 있는 물품의 형상과 구조 또는 조합 등의
회사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에 나섰다가 이를 철회했던 중견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공시위반제재금을 부과 받는 등 거듭 체면을 구겼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을 기해 오스템임플란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2건의 공시를 번복한 데 따른 조치다. 이는 총 6점의 벌점이 부과되는 사안이며, 코스닥시장본부는 1점당 400만원 씩 총 2,400만원의 공시위반제재금을 대체 부과한다고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가 번복한 공시는 회사분할 결정 및 이에 따른 주주총회소집이다. 오스템임
풀무원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풀무원식품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344억원 규모의 추징금 부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추징금은 풀무원식품 자기자본(약 4,398억원)의 7.8% 해당하는 금액이다. 납부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부과 사유에 대해 ‘법인세 등 세무조사’라고 밝힌 풀무원 측은 부과금액 중 307억원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청구 및 이의신청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과세전적부심사청구는 세금고지서가 나오기 전 그 처분의 타당성을 따져보는 일종의 반론권이다.풀무원은 “부과금액에 포함된 항목
연매출 2조원대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 세원그룹은 최근 뒤숭숭한
긴 연휴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던 ‘올빼미공시’가 올 추석 연휴 직전에는 수그러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빼미공시는 긴 휴장일을 앞두고 슬그머니 기업에 불리한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덜한 금요일이나 긴 연휴 직전 기승을 부려왔다. 다만 올해 추석 연휴 직전엔 이 같은 공시를 좀체 찾기 어려웠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연휴 전날인 11일 장 마감 후 공시 건수는 18건이었다. 설 연휴 직전이던 지난 2월 1일 장 마감 후 109건의 공시가 쏟아
대규모 계약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과 감자 및 유상증자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키위미디어그룹의 사외이사 실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키위미디어그룹은 당초 석탄 사업을 영위하던 키스톤글로벌을 정철웅 대표가 2016년 인수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곳이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의 배급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고, 지난해 아이돌그룹 ‘공원소녀’를 데뷔시키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최근 키위미디어그룹를 둘러싼 기류는 심상치 않다. 키위미디어그
빗썸 인수에 나선 BK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분 인수 추진으로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두올산업이 돌연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주가 폭락,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또 다른 거센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두올산업은 지난 29일 ‘기타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을 철회한다고 전격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두올산업은 싱가포르 국적의 SG BK그룹에 2,357억원을 투입해 57.41%의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G BK그룹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은 한계기업들은 대부분 주가의 변동성이 크고 최근 영업실적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22일 ‘12월 결산 한계기업 심리 결과 및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017년 12월 결산 한계기업 71종목을 조사한 결과 총 18곳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적발됐다(유가증권시장 1곳, 코스닥시장 17곳). 18종목 모두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하는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를 받았으며, 악재성 정보를 알고 있던 최대주주 등이 정보공개일 이전에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행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