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5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제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친명계(친이재명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헌신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이 대표를 중심으로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원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 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며 ”한편으로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정치 탄압에 맞서 싸워왔다“
제22대 총선에서 또다시 '여소야대' 국면에 부딪힌 국민의힘의 앞날은 안갯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위기를 수습할 인물로 '비윤계' 중진들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 결과로 분석할 때 민심은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와 연이은 용산발 리스크, 그리고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이를 견제하지 못하는 모습 등이 반영된 결과다.참패의 원인이 ‘친윤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윤 대통령과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서울 도봉갑에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깜짝 승리를 거뒀다. 보수 정당 후보가 도봉갑에서 당선된 것은 16년 만이다.11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도봉갑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김 당선자는 49.05%(46,374표)의 지지를 받으면서 47.89%(45,276표)를 얻은 안 후보를 1.16%p(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신승을 거뒀다.이번 총선에서 김 당선자의 승리는 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동안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 김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의 현역 의원은 14명으로 ‘4‧10 총선’에서 기호 3번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연합의 일원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며 “깊은 고민 끝에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리 곱씹어도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폭거를 가만히 손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단수 공천, 권익위원회 조사 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지역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 의원 4명 모두 원외 인사들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은 이동주‧권인숙 의원(비례대표)과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시을), 이장섭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 등이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1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전략 지역인 인천 부평구을과 경기 광명시을‧용인시갑, 충북 청주시서원구 등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인천 부평을의 경우 민주당의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아직 경선 결과 발표가 남아 있지만 지역구 후보군이 대부분 발표된 만큼 내주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임혁백, ‘시스템 혁신 공천’ 자평민주당 공천 심사를 담당했던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공천에 대한 종합브리핑을 열고 254개의 지역구 중 추가 공모지역 10곳을 제외한 244개 지역구 공천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황운하 의원은 8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입당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도 원내정당에 진입하게 됐다.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라며 “무능하고 부패하고 포악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당면 과
‘조용한 공천’을 지속하던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이 공천 막바지에 이르자 힘이 빠진 모양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경준(초선‧서울 강남병) 국민의힘 의원은 결과에 반발하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시스템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강남병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유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스템 공천을 자부하던 공관위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결정을 한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서울 영등포구갑에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을은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공천을 받았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은 단수추천 2곳, 경선 4곳, 우선추천(전략공천) 2곳 등 총 8곳이다. 이날 발표로 국민의힘은 전체 254개 지역구 중 총 205곳의 공천을 완료했다.우선추천 두 곳은 서울 강서구을과 영등포구갑이다. 서울 강서구을에는 박 전 장관이 공천됐
국민의힘이 경선 포기를 선언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이 서울 영등포을의 조속한 후보 확정을 위한다며 해당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당 차원에서 지역 재배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지역이나 아직도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지역이 있다”며 “(이러한) 지역에 가서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며 “이재명 (대표) 일당은 이번 총선 공천을 통해 민주당을 완벽한 ‘이재명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입당 후 경기도 시흥시을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곳은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5선을 지낸 지역구다.김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조 사무총장은 4년 전에도 저 김윤식을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갰다”며 민주
경선 포기를 선언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를 진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당내 ‘공천 잡음’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은 누구보다 국민의힘에서 주요 당직을 포함해 많은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라며 “이런저런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큰 결단을 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공식 출범했다. 총선을 45일 앞둔 시점에서 여당이 ‘최악의 퇴행’이라고 비판해 온 위성정당을 가장 먼저 조직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장악과 횡포를 막기 위한 총선 승리를 창당 명분으로 꼽았다.국민의미래는 23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미래 당대표는 당직자 출신인 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이, 사무총장에는 역시 당직자 출신인 정우창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이 선출됐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발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만 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현역 의원 2명이 탈당을 선언했고, 급기야 이 대표의 사퇴 또는 총선 불출마 요구까지 나왔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과거에는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탈당에 단식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여론조사 논란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 지역구 지정 등 공천을 둘러싸고 당내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서울 강동구을과 부산 남구갑‧을, 경기 의왕시과천시 등 6곳에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또한 경기 수원시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경기 용인시을은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전 유성구을에 영입 인재 6호인 황정아 박사를 전략 공천하기도 했다.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 4차 공천심사 결과를 알렸다. 그는 10곳의 단수 공천 지역과 6곳의 2인 경선 지역, 2곳의 3인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우선 단수 공천 지역은 10곳으로, 서울 강동구을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1일 당 현역 국회의원 중 4‧10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인 평가 하위 10% 명단을 입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누가 그 명단을 제공한 것인지, 아니면 명단 없이 보도한 것인지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보도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도에 대한 조치가 '명단 내용이 허위 사실 때문인지, 기밀이 유출된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경우도 적절치 않다”
‘4‧10 총선’을 2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과 관련해 소란스러운 모습이다. 일부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시행돼 해당 지역 의원이 반발했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지적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정체불명’ 여론조사 진행… 해당 의원실 ‘우려’지난 주말 사이 비명계(이재명계) 의원들의 일부 지역구에 현역 의원을 뺀 여론조사가 시행되면서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여론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대장동식 공천’이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내부에서 이번 공천 과정에 ‘비선 세력’이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를 공세의 무기로 활용한 것이다.한 위원장은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보면서 대장동 비리가 이런 식으로 일어났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식으로 정식 라인을 무시하고 비선을 동원하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사적 이익을 취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앞서 민주당 광주시을 예비후보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