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0년의 막바지인 12월이 다가왔다.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가 있었을까.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거의 대부분의 산업계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통신업계의 경우엔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기지국 구축 지연,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구매 감소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3분기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와 IPTV 서비스 이용자 등이 증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회원 자리를 내려놓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SK텔레콤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GSMA 이사회 회원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GSMA는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글로벌 단체로, 전 세계 750여 개사의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 350여개사의 모바일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통신업계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특히 GSMA 이사회는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급 임원을 선임해 구성되
SK텔레콤의 비무선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SK텔레콤이 31일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매출 4조5,612억원, 영업이익 3,021억원, 순이익 2,7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늘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지분법상 이익 감소 탓이다. 전 분기 대비 3분기 순이익은 5.9% 상승했다. 사업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