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이번에는 매운맛 라면의 신흥강자에 도전한다. 2022년 더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하고 지난해 비빔면까지 선보인 하림이 이번 신제품을 기반으로 라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계 4대 고추 활용했다… 스코빌 지수는 ‘8,000SHU’하림은 매운 고추의 대명사라 불리는 세계 4대 고추를 활용해 새로운 매운맛을 구현한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번 신제품 시식회도 열렸다. 기
농심이 주요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하하자, 이를 필두로 타 식품업체들도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섰다.◇ 식품업계 가격 인하, 내달 1일부터 적용27일 삼양식품은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대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고 밝혔다.오뚜기와 팔도도 28일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스낵면 △참깨라면 △진짬뽕 등 라면 15개 제품에 대해 내달 1일부로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 오뚜기는 지난 2010년 진라면 가격을 인하한 후 10여년간 가격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감칠맛을 더할 토핑을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는 비빔면. 계절을 따지지 않고 인기가 있는 비빔면은 특히 여름이 최대 성수기라고 알려진다. 이에 식품업계선 해마다 여름이 되면 비빔면 경쟁이 치열해진다.◇ 뜨거워지는 ‘비빔면 경쟁’, 라인업 강화하는 3사현재 국내 비빔면 시장의 1위는 ‘팔도’다. 1984년도에 출시된 스테디셀러 ‘팔도비빔면’을 기반으로 비빔면 시장에서 50~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비빔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는 추세를 보이자 팔도는 라인업 확대에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주요 식품업체들의 가격인상 발표를 시작으로 도미노 인상 행렬이 현실화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라며 압박에 나섰다.◇ 식품업계 ‘도미노’ 가격 인상지난 1일 hy는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200원에서 10%,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12.5% 인상됐다.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100원씩 오른다.지난 15일에는 오리온이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스낵‧비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홈쇼핑,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 론칭롯데홈쇼핑은 자체 기획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번에 론칭하는 까사로하는 스페인어로 ‘붉은 집’을 의미하며, ‘내 취향과 삶을 담은 감각적인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부터 홈퍼니싱 전문 프로그램으로 활용했던 까사로하를 자체 기획 리빙 상품 브랜드로 확장했다.롯데홈쇼핑은 오는 29일 첫 번째 상품으로 ‘테이블웨어 세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식습관을 반영해 고품질‧가성비를 두
SPC삼립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신제품 23종을 출시했다.대표적인 겨울철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삼립호빵 이미지와 잘 맞는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먼저,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50년간 축적한 호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로 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짜장‧비빔라면에 함유된 나트륨·포화지방이 일일 기준치의 절반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라면을 한 끼에 먹을 경우 일일 기준치를 넘어서는 양이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라면 8개 제품, 비빔라면 7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짜장 라면 평가 대상은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팔도 일품삼선짜장 △오뚜기 진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GS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소비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 또 다른 이색 협업을 시도한다.팔도는 의류브랜드 미스터스트릿, 숲몰(SOUP MALL)과 손잡고 한정판 굿즈인 ‘왕뚜껑 모자’를 선보인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팔도와 협업한 두 의류브랜드는 서로 다른 디자인의 볼캡 2종을 준비했다. 팔도는 2017년에도 모자멀티샵 브랜드 햇츠온(HAT'S ON) 협업해 왕뚜껑 모자를 선보인 바 있다.팔도에 따르면 이번 ‘왕뚜껑 모자’ 제품이 탄생한 결정적 계기는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지난해 온라인상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비빔면 전쟁’의 막이 올랐다. 국내 비빔면 시장에서 ‘팔도비빔면(팔도)’이 3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해 오뚜기를 시작으로 올해 농심·풀무원이 각각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4파전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팔도·오뚜기 1·2위 지키기… 농심·풀무원 ‘도전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은 지난 2014년 671억원에서 2018년 1,318억원으로 약 96%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1,400억원 규모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며, 올
직장인 이모 씨(33)는 ‘얼죽아’다. ‘얼죽아’란 얼어 죽어도 아이스의 줄임말로,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만 마시는 것을 뜻한다. 역대급 한파가 찾아온 이달 초에도 이씨의 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들려있었다.대학생 유모 양(25)은 ‘얼죽코’다. ‘얼죽코’란 얼어 죽어도 코트의 줄임말로, 날씨가 아주 추워도 코트 입는 것을 고집하는 것을 일컫는다. 유양도 한파가 찾아온 날 남들 다 입는 두툼한 패딩 대신 롱코트를 입고 집을 나섰다.◇ 겨울엔 차가운 음료가 진리… 아이스 음료 매출 늘었다21일 관련 업계에
위메프가 지난 3월 오픈한 ‘대량구매특가’ 기획전의 거래액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에 대량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알뜰 소비자 공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위메프는 6월 4주간(1~28일) 대량구매특가 기획전 거래액이 3월 동기간 대비 3배(201%)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대량구매특가를 찾은 고객 수는 2.7배(174%) 늘었다.카테고리별로 마스크, 물티슈, 화장지 등 생활•주방용품은 5배(399%), 분유, 기저귀 등 유아동•출산용품은 3배 이상(234%) 증가했다. 반려동물용품
오뚜기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5년간 만년 2인자 신세에 머문 ‘오동통면’이 서서히 농심 ‘너구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하절기를 겨냥해 선보인 ‘진비빔면’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여름철 비빔면 전쟁에서 선방하고 있다.◇ ‘오동통면‧진비빔면’… 1등에 가린 후발주자의 반란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라면업계의 화제가 급전환되고 있다. 상반기 업계의 주역이 짜빠구리 열풍을 일으킨 농심이었다면, 하반기엔 오뚜기가 그 바
국내 여름 라면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팔도가 비빔장 라인을 확대하며 소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팔도가 3년여 만에 ‘팔도비빔장’ 신제품 2종(매운맛, 버터간장)을 선보였다. 2017년 팔도는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를 별도제품으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팔도비빔장을 개발했다. 팔도는 여름철 별미인 비빔면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이번에 두 가지 제품이 추가되면서 ‘시그니처’ ‘매운맛소스’ ‘버터간장소스’ 총 3가지 맛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패키지에는 팔도
한 낯 기온이 영상 20도에 다다르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품 업계에서 때 이른 ‘비빔면 대전’의 막이 오르고 있다. 서둘러 여름 라면 시장을 겨냥한 비빔면 신제품을 내놓으며 팔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농심은 지난 2일 신제품 ‘칼빔면’을 출시했다. 칼국수 면발에 김치 비빔소스로 맛을 낸 게 특징이다. 면발 굵기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농심 관계자는 “풍부한 김치의 맛과 향을 한층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비빔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센스 있는 네이밍으로 돌풍을 일으킨 팔도의 비빔면이 두 번째 변신을 시도한다. ‘괄도네넴띤’에 이은 ‘팔도BB크림면’을 선보인 것.20일 한국야쿠르트의 최대주주인 팔도에 따르면 ‘비빔면’에 크림분말스프를 더한 ‘팔도BB크림면’(이하 BB크림면)을 내놓는다. 지난해 선보여 큰 화제가 된 ‘괄도네넴띤’의 이은 두 번째 확장판이다.BB크림면은 기존 비비면의 매콤한 비빔장에 고소한 크림의 ‘특급 케미’가 특징이다. 제품명은 ‘비비다’를 연상케 하는 영문 ‘BB’에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는
식품‧외식업계가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네이밍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화제가 돼 대박을 일궈낸 선례가 늘면서 제품 특징을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네이밍에 몰두하고 있다.네이밍으로 올해 큰 이슈를 끈 건 팔도 비빔면이 대표적이다. 지난 2월 팔도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괄도네넴띤’은 지난 여름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 전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인기에 힘입어 팔도는 지난 7월 괄도네넴띤을 ‘팔도비빔면 매운맛'으로 이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어느덧 한 낯 기온이 20도를 웃돌게 되면서 식품업계가 재빨리 여름 준비에 돌입했다. 여름철 인기 메뉴 가운데 하나인 쫄면으로 소비자들의 더위를 날려줄 채비에 들어갔다.서둘러 시장 선점에 나선 건 오뚜기다. 지난 1일 신제품 ‘진짜쫄면’을 내놓고 올 여름 쫄면 인기몰이에 나섰다. 진짜 쫄면은 면발과 양념장을 각각 150g과 47g으로 늘려 기존 비빔면 보다 풍족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오뚜기는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볶음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비법양념장과 귀여운 모양의 계란후레이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원조는 밀려나기 마련일까.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실적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에 대한 반응은 신통치않다.◇ 진열대서 ‘좌천’, 업계 3위도 ‘위태’한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6월 어느 날 서울의 한 편의점. 계산대를 돌아가니 진열대 한쪽에 형형색색의 라면이 빼곡히 놓여있다. ‘업계 1위’ 농심 제품은 물론, 그 뒤를 바짝 쫒고 있는 오뚜기 제품이 즐비하다. ‘여름철 강자’인 팔도 제품도 눈에 띈다.그런데 어찌된 일이지 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의 식음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대표이사 김봉영)는 28일 과천 렛츠런파크 내 컨벤션홀에서 임직원과 조리학과 대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메뉴 조리대회인‘웰스토리아드(Welstoryad)’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은 웰스토리아드는 삼성웰스토리의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조리사와 영양사 100명이 출전해 총 80종의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보였다.특히 이번 웰스토리아드에는 삼성웰스토리의 해외 법인에서 근무중인 중국 및 베트남 현지인 조리사 10여 명이 참석해 중국과 베트남 고객을 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情’, ‘스윙칩’,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팔도 ‘비빔면’ 등 식품업계의 대표적인 스타 상품들이 최근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에 갖고 있던 폭넓은 브랜드 인지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며 소비자의 더 큰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오리온은 지난 3월, 1974년 초코파이 출시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자매제품인 ‘초코파이情 바나나’를 선보였다. 국내 파이시장 점유율 1위 이자 전 세계 60개국에서 판매중인 글로벌 히트상품 초코파이는 새로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