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KG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지 1년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아 재정비에 돌입했던 KG모빌리티는 올 들어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발맞춘 경쟁력 확보 및 강화가 당면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새 주인 품 1년… 흑자전환 이룬 KG모빌리티오랜 세월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옛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8월 말 비로소 든든한 국내 중견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지난해 9월엔 KG그룹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추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대구은행은 인가 신청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시중은행 전환은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경쟁력 확보는 숙제로 거론된다. ◇ 이르면 9월 인가 신청 목표…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추진대구은행은 내달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병규 DGB금융 그룹경영전략총괄(CFO) 전무는 지난달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위해 전
플라이강원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KR&파트너스 두 곳을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자본금 158억원 △자본총계 -119억원 △부채총계 367억원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 명령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푸르밀이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지난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내달 1일부터 유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 업계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했다.이에 따라 푸르밀 우유 제품은 7~8% 수준 인상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 ‘밀크플러스 900ml’를 기존 1,290원에서 1,390원으로 인상된다. ‘옛날우유맛 900ml'는 1,180원에서 1,280원으로 오른다.요구르트 제품도 가격이 인상된다. ‘비타요구 65ml'는 67원에서 77원 △’프로바이오키즈‘는 2
hy가 기업간 거래 전용 브랜드 ‘hyLabs(에이치와이랩스)’를 론칭하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발효유 중심 기업에서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hyLabs는 한국야쿠르트의 신규 사명 hy와 연구소를 의미하는 ‘Laboratory’가 합쳐진 단어다. 50년간 축적한 독보적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기술력을 상징한다. Labs는 ‘Lactic Acid Bacteria(유산균)’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hy는 사내 의견조사를 통해 여러 후보군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을 추진 중인 한국앤컴퍼니가 소액주주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금융감독원의 심사 또한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처음 제출한 합병 관련 신고서가 벌써 세 차례나 반려된 상태다. 최근엔 네 번째 수정·보완된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소액주주들은 “내로남불 논리”라며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세 번 퇴짜 놓은 금감원… 네 번째 신고서는?옛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이자 사명변경에 따른 법적분쟁으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서 재차 이름을 바꾼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11월 한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게 자신의 지분을 모두 넘긴 부친 조양래 회장에 대해 성년후견을 신청한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현재 상황과 관련해 소회를 밝혔다.조희경 이사장 측은 지난 25일 “성년후견심판과 관련된 가사조사를 받았다”며 “아버님은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이셨으며, 가정에서는 가정의 화합을, 회사에서는 준법과 정도경영을 강조하셨던 분이셨다. 이러한 아버님의 신념과 철학이 무너지는 결정과 불합리한 의사소통이 반복됐고, 비밀리에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승계가
독립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시티건설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 중흥건설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마무리짓고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했으나,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둔화되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명변경 후 고공행진… 외형·수익성 ↑ 시티건설은 2012년 금강에스디씨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의 차남 정원철 대표가 이끄는 회사다. 정원철 대표는 현재 시티건설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아파트 브랜드 ‘시티프라디움’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47위에 올라
대유위니아그룹(회장 박영우)은 1일 대유위니아그룹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유그룹에서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사명 변경을 알리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광주에 위치한 대유에이텍 복지관에서 열렸다. 행사의 시작은 대유위니아그룹의 전신인 대유에이텍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대유인상을 수상한 대유에이텍 권의경 대표를 포함해 9명의 임직원들이 각각 공로상, 대유미래상, 감사패를 받았다. 대유위니아그룹의 모태가 된 대유에이텍은 광주에서 1999년 시작한 자
토러스투자증권이 DS투자증권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DS투자증권은 지난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또 이날 신정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 대표를 포함해 5명이 등기이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사명 변경은 대주주 교체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DS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종전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 등으로부터 총 95%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DS네트웍스는 이달 초 금융위윈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인수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중견게임사 블루홀이 창립 10여년 만에 기존 명칭을 벗어던지고, ‘크래프톤’이란 새로운 옷을 입는다. 하나의 게임사를 넘어 게임제작 연합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다.30일 블루홀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크래프톤(KRAFTON)’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로 시작한 이들은 2011년 PC온라인 MMORPG ‘테라’를 출시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5년 블루홀로 사명을 변경했고, 펍지(전 블루홀지노게임즈), 스콜, 피닉스, 레드사하라, 딜루젼 등 산하 스튜디오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행남사가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코스닥시장본부는 ‘단일판매 공급계약의 해지에 관한 번복 행위’를 한 행남사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할 것을 예고했다.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되면 한해 벌점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 될 수 있다. 최근 대규모 감자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경험한 행남사로서는 몸을 사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사명 변경 직후 날아든 악재… 이미지 제고 ‘흠집’무엇보다 이번 불성실공시 법인 예고는 재도약을 다짐한 직후 날아든 악재라 행남사를 더욱 곤혹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명현 애큐온저축은행(옛 HK저축은행)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취임 후 영업채널 정비와 사명변경 작업을 이끌며 바쁜 시간을 보낸 전 대표는 올해 녹록지 않은 사업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 대주주 변경 후 실적 부진 지속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 2월 삼아무진으로 설립된 뒤 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 HK저축은행 등으로 간판이 바뀌며 지금에 이른 곳이다.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10년만에 2016년 1월 주인이 또 다시 바뀌었다.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는 애큐온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생활용품 기업 CJ라이온이 사명에서 'CJ'를 떼고 새롭게 출발한다. 라이온코리아는 사명변경을 통해 라이프&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다는 방침이다.2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CJ라이온의 사명이 라이온코리아로 변경됐다. CJ와 라이온사간 상표권 사용 계약이 지난해 12월31일자로 종료되면서 CJ의 이름이 빠지게 됐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 중이던 라이온 지분 1% 매각 작업도 완료된 것으로 전해진다.이로써 CJ와 일본 라이온사의 30여 년간의 인연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아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 계열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엠’으로 사명을 변경한다.로엔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사명을 ‘카카오 M(Kakao M)’으로 바꾸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명변경 건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이는 카카오가 꾸준히 추진 중인 원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카카오는 지난해 6월 게임개발 계열사 ‘엔진’을 카카오게임즈로 변경했고, 다음맵, 김기사 등 자사가 서비스하는 어플의 명칭도 ‘카카오맵’ ‘카카오네비’로 바꾼 바 있다. 또 최근에 인수한 마음골프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가 9년 만에 상호변경을 추진해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제4이통사에 대한 포석이 아니냐는 시선도 보낸다. CJ헬로비전 측은 ‘신사업을 위함’이라는 입장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내달 26일 서울 상암동 드림타워 6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1조 ‘상호’ 및 4조 ‘공고방법’의 변경에 대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CJ헬로비전의 사명변경 추진은 지난 2008년 이후 9년만이다. 당시 변동식 대표는 ‘유선·아날로그’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CJ케이블에서 CJ헬로비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름에서 ‘게임즈’를 뺀다. 24일 정기 주주총회 최종 결의를 통해 사명변경이 통과됐다. 이번 사명변경은 설립 10주년을 맞은 ‘네오위즈’의 대표성을 회복하고, 브랜드를 통합하기 위한 작업이다.네오위즈게임즈는 24일 주주총회서 사명이 ‘네오위즈’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네오위즈 및 계열사를 통해 출시되는 게임을 보함한 모든 제품은 통일된 브랜드인 ‘네오위즈’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07년 ‘네오위즈’에서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사명에서 ‘K’를 뺀다. 사명에서 제외되는 K는 ‘KOREA(한국)’의 약자다. MPK그룹이 중국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만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경계하려는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2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MPK그룹은 오는 31일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MP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갑작스런 사명변경 소식에 업계서는 MPK그룹이 사드 ‘불똥’을 우려해 한국산 이미지 표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미스터피자는 201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HMC투자증권이 오는 7월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새출발한다. HMC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 지하 1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담은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이용배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HMC투자증권은 CI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간판을 바꿔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 신흥증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현대차IB증권으로 바꿔 사용하려다 현대그룹의 반대에 부딪쳐 염원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가 때 아닌 구설수에 홍역을 치루고 있다. 작년 청와대 ‘태반주사’ 논란으로 곤혹을 겪은데 이어, 이번엔 ‘물백신’ 공급사로 이름이 잘못 알려졌다. 악재성 이슈에 연이어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그룹사 전체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명 비슷해서… ‘물백신 리스크’ 타격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터진 구제역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감염 원인과 경로 모두 미궁인 가운데, 접종 백신의 효과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일부 농장의 항체형성률이 법정기준치인 80%를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