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가 다가오는 3월 하순부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는 신사업 진출에, 유통업계는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관료 출신 사외이사들이 후보군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신사업’ 확대하는 식품업계… 유통업계는 ‘사내이사’ 선임에 초점식품업계는 올해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서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금융감독원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제기한 제재처분 처분 취소소송 2심 재판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다.금융감독원은 14일 함 회장 등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의 상고 여부와 관련해 외부 법률자문과 금융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대법원에 상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감원 측은 “함 회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내부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쟁점과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어 사법부의 최종적인 입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고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결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 전 장관의 행보가 다분히 '개인적 욕망'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당 창당의 이유로 검찰 독재 종식이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지만,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 부정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이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피
코스피 상장 화학플랜트·유압기기 전문 제조업체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던 판사가 최근 사표를 낸 것과 관련해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전략에 충실히 복무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재판을 총선 전까지 끌어오다가 판결을 내리지 않고 사표를 냈다고 지적한 것이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재판을 맡고 있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며칠 전 돌연 사표를 낸 것이 법조계는 물론 일반 국민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선거법 관련 재판은 1심을 6개월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테러는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원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시기로 했던 민주당 이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며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
이제는 사라진 옛 ‘타다 베이직’ 서비스의 ‘부당해고’ 여부를 둘러싼 소송에서 1심과 전혀 다른 항소심 판결이 내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사안에 대한 최종 법적 판결은 플랫폼 업계 차원에서 의미가 큰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1심과 정반대 항소심 판결… 최종 법적 판결에 업계 이목 집중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지난 21일 쏘카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며 중노위의 손을 들어줬다.쏘카가 중노위와 법적 다툼을 벌이게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신당’에 이어 이번에는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의 ‘부적격 판정’ 논란 때문에 시끄럽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러한 논란의 책임에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있다며 이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재차 요구했다.◇ 민주당, ‘송영길 구속’에 ‘시끌’ 민주당 지도부는 19일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
노조활동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과 노사관계에 있어 사용자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끝내 폐기된 가운데, 노동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지난 8일,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결과는 재석의원 291명 중 찬성 175명, 반대 115명, 기권 1명으로, 해당 법안은 최종 폐기됐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은 다시 의결되기 위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대법원장 공석 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35년 만의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오늘로 51일째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이 총장은 “대법원은 3개월이 넘도록 상고심 심리와 전원합의체 재판 등에서 심각한 업무 차질을 겪고 있다”며 “내년 1월 퇴임 예정된 후임 대법관 인사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재임 당시에 재판 지연과 정치편향 논란으로 사법부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었는데 사법부의 공백 사태가 계속되면 더 큰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조희대 전 대법관을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야당의 주도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지 33일 만이다. 사법부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회 검증 시간을 고려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1986년부터 27년간 판사로 재직해 온 조 전 대법관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재임했다. 퇴임 후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겠다는데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인가”. 부산고등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A씨는 분노했다. 지난 2022년 5월,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한 이후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는 사법부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 대해 “국가가 2차 가해를 피해자에게 가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는 사법부의 부실한 피해자 보호 민낯이 그대로
더불어민주당이 대정부 투쟁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시킨 데 이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까지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또 비위 의혹에 휩싸인 검사를 고발하고 추가 검사 탄핵 카드까지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민주당의 강경 투쟁이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야당의 역할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철저한 검증 없이 공격만 했다가는 민심이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강경 투쟁’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야당이 반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미 야당의 동의를 받은 인물이라며 민주당의 반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이 후보자는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원칙을 중시하는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며 “지난 2018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될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뿐 아니라 야당으로부터도 동의를 받아 그 능력과 도덕성은 이미 검증된 바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후보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한 것을 두고 “국면 전환용 정치검찰의 고질적 병폐”라고 비판했다.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기소가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어제(12일)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로 확인된 민심에도 불구하고 정치 탄압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법원이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아 구속영장을 기각한 백현동 건을 기
21대 마지막 국정감사 첫날, 여야가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충돌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려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여당의 충돌은 큰 파열음을 자아냈다. 그간 여야의 정쟁을 유발했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은 이번 국감에서도 여전히 공방의 불씨였다. 급기야 국회 국방위원회는 감사 시작 전 파행됐다.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이었다. 민주당은 정부가 일본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 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이 주효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고 정치 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야당의 일방적 반대로 부결됐다”며 “반듯하고 실력 있는 법관을 부결시켜 초유의 사법부 장기공백 사태를 초래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나섰으나 결국
국회가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대승적 협조”를 당부했다. 임명동의안 부결될 시 사법부 공백이 장기화하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사법부 공백의 책임은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며 맞불을 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수권 태세를 갖춘 공당답게 국민을 위해 인준안을 통과시켜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5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것은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 임명 동의가 부결되면, 이는 인사 검증에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맞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당론 채택 여부를 오는 6일 국회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그동안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윤
오는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부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사법부 공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당선 소감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총선 승리’를 외쳤던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을 예고했다”며 “헌정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장기 공백이 민주당이 말하는 민생인가”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3일) 국회에서 열린